안랩, 중소기업 보안 콘텐츠 허브 SMB Place 콘텐츠 센터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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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025년 실사례 기반 보안 점검 06월 23일)의 주요 헤드라인 과학뉴스 10건의 타이틀입니다. - 1. “가벼운 숨결·압력·소리까지 감지”…맞춤형 ‘촉각센서’ 나왔다 - 2. 이 기사 보는 즉시 비번 바꿔라…구글·애플 160억개 개인정보 유출 - 3. 애플, AI 검색 엔진 퍼플렉시티 인수 검토...메타도 시도했지만 무산 - 4. 인공지능과 로봇 산업의 현재와 미래는…‘AI 로봇 비즈니스와 마케팅’ 출간 - 5. 네플스, 여름 맞이 대표 할인전 강세일"진행…최대 80% 할인 - 6. 갤럭시"이미 도입했는데…애플, 아이폰 17 프로 ‘베이퍼 챔버’ 지각 도입 - 7. 3톤 무게 ‘큰 눈’으로 밤하늘 본다…‘우주 10년 타임랩스’ 제작 여정 - 8. SKC 앱솔릭스, 어플라이드 투자 유치 추진…운영자금 확보 목적 - 9. 미국산 스마트폰 개발자가 밝히는 메이드 인 아메리카의 난제 - 10. 中 대륙 공략 앞둔 이터널 리턴…韓 배틀로얄 게임 진출 임박#애플 #심장 #전쟁 #구글 #엔진 #붕괴 #비트코인 #경쟁 #플스 #대표 “가벼운 숨결·압력·소리까지 감지”…맞춤형 ‘촉각센서’ 나왔다- KAIST-ETRI, 열 성형 기반 3차원 촉각기술 개발 – 의료·헬스케어·AR 훈련까지 다양한 활용 기대 이번 연구를 수행한 박인규(왼쪽부터) KAIST 교수 최중락 ETRI 박사 이돈호 KAIST박-“가벼운 숨결·압력·소리까지 감지”…맞춤형 ‘촉각센서’ 나왔다KAIST-ETRI, 열 성형 기반 3차원 촉각기술 개발– 의료·헬스케어·AR 훈련까지 다양한 활용 기대이번 연구를 수행한 박인규(왼쪽부터) KAIST 교수 최중락 ETRI 박사 이돈호 KAIST박사과정 ,한찬규 KAIST 석사. 로봇이 물체를 잡을 때나, 의료기기가 몸의 맥박을 감지할 때 촉각 센서는 손끝처럼 ‘눌림’을 느끼는 기술이다. 기존 촉각 센서들은 반응이 느리거나 여러 번 쓰면 정확도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는데, 국내 연구진이 일상적인 움직임부터 의료용 진단까지 폭넓게 사용할 수 있는 센서기술 개발에 성공했다.KAIST는 기계공학과 박인규 교수 연구팀이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산하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공동연구를 통해 기존 촉각 센서 기술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한 혁신적 기술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연구의 핵심은 ‘열성형 기반 3차원 전자 구조(Thermoformed 3D Electronics, T3DE)’를 적용해 유연성과 정밀성, 반복 내구성을 동시에 확보한 맞춤형 촉각 센서를 구현한 것이다.특히 소프트 엘라스토머(고무, 실리콘 등 쭉 늘렸다가 놓으면 다시 원래 모양으로 돌아오는 재료) 기반 센서가 갖는 느린 응답속도, 높은 히스테리시스, 크립(오랫동안 힘을 가했을 때 재료가 천천히 변형되는 현상) 오차 등 구조적 문제를 극복하면서도 다양한 환경에서 정밀하게 작동하는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T3DE 센서는 2차원 필름 위에 정밀하게 전극을 형성한 후, 열과 압력을 가해 3차원 구조로 성형하는 과정을 통해 제작된다. 센서 상부의 전극과 지지 다리 구조는 목적에 따라 기계적 물성을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으며, 지지 다리의 두께, 길이, 개수 등 미세한 구조 매개변수를 조정함으로써 센서의 영률(재료의 강성을 나타내는 지표)을 10Pa에서 1MPa까지 폭넓게 설정할 수 있다.‘열성형 기반 3차원 전자 구조(Thermoformed 3D Electronics, T3DE)’를 적용해 유연성과 정밀성, 반복 내구성을 동시에 확보한 맞춤형 촉각 센서.개발된 T3DE 센서는 공기를 유전체로 활용해 전력 소비를 줄이는 동시에, 민감도, 응답속도, 온도 안정성, 반복 정밀도 측면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연구팀은 이 센서를 활용해 고해상도 40×70 배열, 총 2800개의 센서를 촘촘히 구성, 운동 중 발바닥의 압력 분포를 실시간 시각화하고, 손목 맥박 측정을 통한 혈관 건강 상태 평가 가능성도 확인했다. 또한, 상용 음향 센서 수준의 소리 감지 실험에서도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 즉, 이 센서는 발바닥 압력, 맥박, 소리까지 매우 정확하고 빠르게 측정할 수 있어서 운동, 건강, 소리 감지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이 기술은 증강현실(AR) 기반 외과 수술 훈련 시스템에도 적용됐다. 각 센서 요소마다 서로 다른 영률을 부여해 실제 생체조직과 유사한 강성을 구현했으며, 수술 절개 시 가해지는 실사례 기반 보안 점검 압력 강도에 따라 시각·촉각 피드백을 동시에 제공하고, 너무 깊이 베거나, 위험한 부위를 건드리면 실시간 위험 경고 기능까지 갖춘 시스템이 구현됐다.박인규 교수는 “이 센서는 설계 단계에서부터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어 다양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한다”며, “일상생활은 물론 의료, 재활, 가상현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 5월호에 게재됐다.- KAIST-ETRI, 열 성형 기반 3차원 촉각기술 개발 – 의료·헬스케어·AR 훈련까지 다양한 활용 기대 이번 연구를 수행한 박인규(왼쪽부터) KAIST 교수 최중락 ETRI 박사 이돈호 KAIST박-이 기사 보는 즉시 비번 바꿔라…구글·애플 160억개 개인정보 유출 사이버 보안 전문 매체 사이버뉴스는 160억 개에 달하는 비밀번호 등 로그인 정보가 유출됐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진 셔터스톡.구글·애플·페이스북 등에서 160억 개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로그인 정보가 유출됐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보안 전문가들은 이용자들에게 당장 비밀번호를 바꿀 것을 권고하고 있다.무슨 일이야2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전문 매체 사이버뉴스는 구글·애플·페이스북·텔레그램 등 전 세계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는 주요 플랫폼의 이용자 로그인 정보 약 160억건이 데이터 세트에 정리된 형태로 온라인에 유출된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사이버뉴스 연구팀은 올해 초부터 수개월 동안 웹 모니터링을 진행했는데, 이 과정에서 최소 수천만개에서 최대 35억개의 정보가 담긴 초대형 데이터 세트 30개를 발견했다. 이 중에는 각 플랫폼 이용자의 비밀번호가 포함돼 있었고, 소셜미디어(SNS)뿐 아니라 기업가상사설망(VPN)·개발자 포털 등에서 과거 유출된 적 없는 로그인 정보도 있었다.왜 중요해 이번에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정보 160억개는 전 세계 인구의 약 2배에 달하는 수치다. AP통신은 “이용자는 적어도 1개 이상의 계정 정보를 털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사이버뉴스 연구팀은 “중복된 데이터가 있을 수 있어 실제 노출된 사람이나 계정 수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다만 연구팀은 “단순 유출이 아니라 대규모 악용을 위한 밑그림”이라며 “유출된 자료는 대규모로 활용 가능한 정보들이라 피싱 공격과 계정 탈취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애플, AI 검색 엔진 퍼플렉시티 인수 검토...메타도 시도했지만 무산-인공지능과 로봇 산업의 현재와 미래는…‘AI 로봇 비즈니스와 마케팅’ 출간박영사 제공인공지능(AI) 이슈의 중심에 선 엔비디아(NVIDIA)의 최고경영자(CEO) 젠슨황은 “AI의 다음 단계는 물리 세계에서 작동하는 피지컬 AI”라고 말했다. 피지컬 AI는 곧 로봇을 말한다. 최근 로봇의 급속한 발전은 우리의 직업과 일상을 바꾸고 있지만 로봇이 가져올 미래는 과연 어떤 모습이며 인간과 로봇의 관계는 어떻게 바뀔 것인지 그려보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일 잘하는 마케터는 스토리를 만든다’(2024)를 출간해 스토리텔링 기반의 신사업 기획과 마케팅이라는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박희선 작가가 ‘AI로봇 비즈니스와 마케팅’(박영사)을 출간했다. 오랫동안 신사업을 발굴하고 사업화해 온 작가는 최근 5년간 AI로봇 사업에 투신하면서 체감했던 명암과 한계, 전망, 극복 방안들을 책에 담아냈다.AI와 로봇은 현시대의 최대 화두로 떠오르며 관심과 기대 또한 커지고 있지만 영화 등을 통해 과장되게 연출되며 그에 대한 오해 또한 커진 것 또한 사실이다. 크고 작은 기업들이 생겨나고 막대한 투자와 언론의 주목을 받은 기업 다수가 투자금만 소진한 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일도 많아지고 있다. 신기하고 유망하다 거론되던 관련 서비스 또한 하루아침에 사업 종료를 알리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이처럼 신기루 같은 허상이 아닌 지속 가능한 AI와 로봇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고 성공으로 이어갈지 고민하는 이들에게 적절하고 정확한 가이드가 필요한 시점이다. ‘AI로봇 비즈니스와 마케팅’은 고객 관점에서 기술 중심의 어렵고 딱딱한 내용을 떠나 서비스로서의 AI와 로봇을 바라보는 친절한 길라잡이가 되어 준다.책은 모두 네 부문으로 구성됐다. 챕터1 ‘로봇이 온다’는 로봇 산업 발전 배경을 현존하는 31개의 로봇 서비스 모델에 대한 실사례와 실사례 기반 보안 점검 함께 설명한다. 챕터2 ‘혁명을 꿈꾸는 로봇’에서는 AI로봇의 최신 트렌드와 비전공자도 알아야 할 기술들을 알려주며 현재 AI로봇 사업이 직면한 과제들을 다룬다. 챕터3 ‘미래 로봇 사회 전망’은 AI로봇으로 인해 바뀌게 될 일, 삶, 가치관의 변화를 15가지 주제로 나눠 예측한다. 챕터4 ‘로봇 시대, 비즈니스의 기회를 잡아라’에서는 로봇 비즈니스 기획과 마케팅을 위한 10가지 중점 기법을 설명한다.저자는 “AI로봇이 그려내는 미래는 인간을 몰아내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여유롭고 행복한 삶을 온전하게 누릴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며 “이 책을 통해 많은 AI로봇 기업들이 창의적이면서도 유익하고, 이야기가 풍성한 성공적인 사업을 만들어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네플스, 여름 맞이 대표 할인전 '강세일'진행…최대 80% 할인네이버(NAVER)가 쇼핑 수요가 높아지는 여름철을 맞아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이하 네플스)에서 대표 할인 프로모션 '강세일'기획전을 진행한다. 네이버는 이번 강세일이 23일부터 내달 6일까지 진행되며 5000여개 인기 브랜드가 참여한다고 23일 밝혔다./사진제공=네이버네이버(NAVER)가 쇼핑 수요가 높아지는 여름철을 맞아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이하 네플스)에서 대표 할인 프로모션 '강세일'기획전을 진행한다.네이버는 이번 강세일이 23일부터 내달 6일까지 진행되며 5000여개 인기 브랜드가 참여한다고 23일 밝혔다. 디지털·가전, 패션, 생필품, 키즈, 스포츠·레저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여름 필수 아이템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강세일 기획전은 바캉스, 연말, 신학기 등 쇼핑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 맞춰 진행되는 네플스의 대표 프로모션 중 하나다. 각 브랜드는 주요 시즌에 맞춰 주력 아이템을 높은 할인율에 판매하고, 네이버 단독 기획 상품 등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한다. 그 결과 지난해 11월 진행된 강세일 기간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바 있다.이번 기획전 기간 네이버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쇼핑 트렌드와 인기 상품을 짚어주는 코너를 운영한다. 먼저, '최강어워즈'코너에서는 상반기 동안 네플스에서 가장 높은 구매 건수와 거래액을 기록한 각 카테고리별 상위 5개 상품을 소개한다. 또 시즌 트렌드와 현재 가장 주목받는 키워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기 상품을 모은 '키워드 PICK'코너도 마련되어 있으며, '최강 브랜드'코너에서는 이번 여름 주목할 만한 브랜드사 기획전을 한눈에 볼 수 있다.또 행사 기간 동안 네플스의 AI 추천 기능과 기획전을 연계해, 이용자는 원하는 상품을 더 쉽게 찾고 판매자는 구매 가능성이 높은 이용자와 효과적으로 연결될 전망이다. 이용자가 '관심상품'으로 등록한 제품이 강세일 참여 제품일 경우, 기획전 페이지 상단에 우선 노출되고 스토어 앱 홈 화면에서도 해당 상품에 대한 알림이 제공된다. 이외 풍성한 할인 쿠폰과 특가 제품을 모은 코너도 준비되어 있다. 매일 자정과 아침 10시에 전 카테고리 대상으로 사용할 수 있는 10%·15%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다운받을 수 있다. 또 더워지는 날씨로 여름 가전 수요 증가가 증가하는 만큼, 최대 7%의 디지털·가전 전용 할인 쿠폰도 제공된다.네이버 관계자는 매일 새로운 특가 상품을 소개하는 '최강특가'코너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강세일 특집 쇼핑라이브 콘텐츠를 모은 '강세일 라이브'코너 등도 운영된다며 이용자들이 알뜰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갤럭시'이미 도입했는데…애플, 아이폰 17 프로 ‘베이퍼 챔버’ 지각 도입아이폰 17 프로에 탑재될 것으로 추정되는 구리 열전달판(thermal plate)의 사진 김문기 애플이 차기 아이폰 17 프로 시리즈에 사상 처음으로 ‘베이퍼 챔버(Vapor Chamber)’ 냉각 시스템을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그간 업계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되어온 발열 관리 한계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적 전환이다. 하지만 이미 안드로이드 진영은 수년 전부터 해당 기술을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채택해온 상황이어서 애플이 열관리 전략에서 ‘뒤늦은 변화’를 맞이했다는 평가도 나온다.22일(현지시간) IT팁스터 마진부(MajinBu)가 제기한 애플 아이폰 17 프로에 탑재될 것으로 추정되는 구리 열전달판(thermal plate)의 사진과 관련해 애플인사이더, 맥루머스, 페이턴틀리애플 등 미국 주요 IT전문매체들이 일제히 아이폰 17 프로에는 베이퍼 챔버 시스템이 도입될 실사례 기반 보안 점검 예정이며, 아직 완성도 측면에서는 조정이 필요한 단계라는 분석을 내놨다.베이퍼 챔버는 밀폐된 금속 챔버 내부에 소량의 액체를 주입해, 고온에서 증기로 증발된 후 저온 영역에서 다시 응축되는 ‘상변화(phase-change)’ 기반의 냉각 메커니즘이다. 열을 보다 넓은 면적으로 빠르게 분산시킬 수 있어, 고성능 연산 작업이나 게임, 생성형 AI 연산 등의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성능 저하(thermal throttling)를 억제하는 데 유리하다.이번에 포착된 열전달판은 마이크로 채널 구조와 넓은 접촉 면을 갖춘 것으로 보이며, 메인 로직보드와 카메라 모듈 영역까지 열 분산을 유도하는 설계로 추정된다. 특히 카메라 영역까지 열 확산 구조가 연결된 점은 기존 아이폰 설계에서는 보기 드문 시도로, 후면 프레임을 열 방출 구조로 활용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애플의 냉각 기술 도입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과거 그래파이트 시트나 알루미늄 쉴드 등 수동 방식의 열 제어 기술을 사용해왔지만, 고성능 칩셋과 5G, AI 가속 등 복합 연산이 많아지며 한계가 드러나고 있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아이폰 15 프로는 초기 발열 논란을 겪었고, 사용자들은 ‘기기를 식히기 전까지 사용할 수 없다’는 경고 메시지를 빈번히 마주해야 했다.그간 애플은 냉각 시스템 도입에 보수적인 태도를 취해왔지만, 경쟁사들은 이미 적극적인 기술 전환을 마쳤다. 삼성전자, 샤오미, ASUS, 레노버 등은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수년 전부터 베이퍼 챔버 기반 열관리 시스템을 적용해왔다. 특히 게이밍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필수 기술로 여겨지며 고도화된 구조가 정착된 상태다.업계 한 관계자는 “애플이 이제야 베이퍼 챔버를 도입한다는 것은 발열 문제가 더 이상 기존 방식으로 통제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는 방증”이라며 “이는 단순한 부품 추가가 아니라 내부 설계와 소재 전략 전체를 재편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특히 아이폰 17 프로에는 A19 프로 칩이 탑재될 것으로 전망되며, 애플이 본격적으로 온디바이스 AI 처리 기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AI 연산은 CPU·GPU·NPU 전체에 부하를 주는 고열 작업인 만큼, 애플의 이번 냉각 시스템 전환은 AI 전환기에서의 필연적 수순이라는 분석도 나온다.다만, 마진부에 따르면 현재의 설계는 아직 완성형이 아닌 테스트 단계이며, 실제 양산 제품에 어떤 형태로 적용될지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여지를 남겼다.만약 애플이 이를 최종 채택할 경우, 아이폰 17 프로와 프로 맥스 모델에 한정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내부 공간 여유가 상대적으로 넉넉한 프로 라인업을 중심으로 새로운 열 분산 구조가 시도될 수 있다는 것이다.애플은 오는 9월 아이폰 17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이다. 오랜 시간 지연된 기술 도입인 만큼, 실제 제품이 어떤 수준의 냉각 성능과 발열 해소 효과를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3톤 무게 ‘큰 눈’으로 밤하늘 본다…‘우주 10년 타임랩스’ 제작 여정곽노필의 미래창칠레 베라루빈천문대, 오늘밤 첫 관측사진 공개32억화소 카메라로 3일마다 밤하늘 전체 촬영해발 2647m의 칠레 중부 안데스산맥 세로파촌산 정상에 설치된 베라루빈천문대. 베라루빈천문대 제공올해 초 ‘MIT 테크놀로지 리뷰’는 남미 안데스산맥에 설치된 베라루빈천문대를 ‘2025년 10대 혁신 기술’의 하나로 꼽았다. 지난해 말부터 관측 준비를 하고 있는 베라루빈천문대가 마침내 23일 첫번째 관측 사진을 공개한다.미국 국립과학재단(NSF) 광적외선천문학연구소(NOIRLab)는 이날 오전 11시(한국시각 24일 0시) 사진 공개와 함께 기념 행사를 연다. 행사는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해발 2647m의 칠레 세로파촌산 정상에 자리한 베라루빈천문대는 역대 망원경 중 가장 큰 시야(3.5도)로 3일 밤마다 남반구에서 보이는 하늘 전체를 관측할 수 있다. 한 번에 관측하는 영역이 보름달 크기의 45배다. 허블우주망원경이 보름달 크기의 1%, 제임스웹우주망원경이 보름달 크기의 75%인 것과 비교하면 얼마나 큰 눈을 가졌는지 짐작이 간다.2022년 관측 활동을 시작한 제임스웹우주망원경이 ‘깊은 눈’으로 우주 기반 관측의 새 시대를 열었다면, 베라루빈천문대는 ‘큰 눈’으로 지상 기반 관측의 새 지평을 열어젖힐 것으로 기대된다. 제임스웹우주망원경 실사례 기반 보안 점검 가동 3년만에 또 한 번의 천문학 혁명이 시작되는 셈이다.베라루빈천문대는 이를 위해 최대 지름 8.4m인 3개의 대형 반사경과 최대 지름 1.65m인 3개의 렌즈, 32억화소의 디지털 카메라, 근자외선에서부터 근적외선에 이르는 빛(320~1050nm)을 포착할 수 있는 6개 필터를 갖추고 있다. 카메라 무게만 3톤이며 전체 무게는 무려 350톤에 이른다. 베라루빈천문대가 찍은 사진을 하나의 전체 화면으로 보려면 4K급 초고해상도(UHD) 텔레비전 400대를 연결해야 한다.베라루빈천문대의 32억화소 카메라는 지름 1.65m로 세계에서 가장 큰 디지털 카메라다. 베라루빈천문대 제공매일 1000장씩…‘우주 10년 타임랩스’ 만든다 이 천문대엔 별도의 관측 프로그램이 없다. 밤하늘에 보이는 모든 것을 관측하기 때문이다. 천문학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관측 데이터 부분을 골라 분석하면 된다. 이 천문대의 데이터관리담당 부소장 윌리엄 오멀레인은 뉴욕타임스에 “우리는 모두를 위한 데이터를 생산하기 때문에 직접 망원경에 가서 관측한다는 생각은 있을 수 없다”며 “관측은 이미 이뤄진 것이고, 당신은 관측 결과를 찾기만 하면 된다”고 말했다. 천문학자들은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이 데이터로 새로운 발견을 할 수 있다.베라루빈천문대는 앞으로 10년 동안 매일 밤 1000장 이상의 사진을 촬영해 차곡차곡 쌓아가면서 말 그대로 우주의 ‘타임랩스’ 영상을 만들게 된다. 똑같은 영역을 연간 100번씩 촬영해 총 200만장 이상으로 구성될 타임랩스 영상엔 소행성에서부터 거대한 별과 은하에 이르기까지 가시광선으로 수집할 수 있는 모든 것이 담긴다.한국천문연구원의 황나래 책임연구원은 “하늘 전체를 봐야 하기 때문에 한 번에 15~20초의 짧은 노출 시간만 주면서 반복해서 찍는다”고 말했다. 이처럼 빠르고 넓게 하늘을 살펴보기 때문에 지금까지 놓치거나 관측하기 어려웠던 일시적인 천체 현상도 실시간에 가깝게 포착할 수 있다. 초신성 폭발, 감마선 폭발, 태양계 소행성들의 움직임 등 다양한 우주 현상을 고스란히 담아 알려준다. 이전 사진과 비교해 조금이라도 변화가 생기면 자동으로 알려주는 경보시스템이 작동하도록 돼 있다. 과학자들은 매일 사진 하나당 1만건씩 최대 1천만건의 경보가 울릴 것으로 예상한다.디지털 카메라의 초점면. 폭 60cm에 189개 센서가 32억화소의 이미지를 생성한다. 베라루빈천문대 제공방대한 관측 데이터로 암흑물질 추적 베라루빈천문대의 최대 임무 중 하나는 우주의 구조를 파악하는 것이다. 남반구 하늘 전역을 샅샅이 훑어보면서 우주의 95%를 차지하는 암흑물질과 암흑에너지의 존재에 관한 단서를 찾는 걸 목표로 삼고 있다. 이 천문대의 케빈 라일 연구원은 뉴사이언티스트에 “3일마다 하늘 전체를 촬영한 사진을 10년간 쌓으면 아주 깊고 먼 우주까지 볼 수 있다”고 말했다.베라루빈천문대가 하룻밤에 쌓는 관측 데이터는 20테라바이트(1테라=1조)다. 제임스웹우주망원경의 350배나 된다.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따르면 지금까지 모든 망원경이 수집한 것보다 더 많은 데이터를 관측 첫해에 수집한다.과학자들은 10년 후 관측이 끝날 무렵엔 200억개 은하와 170억개 별, 1000만개의 초신성 목록이 포함된 60페타바이트(1페타=1000조)의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 데이터를 슈퍼컴퓨터로 분석하면 암흑물질이 은하와 별에 미치는 중력 효과를 찾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영국 퀸스 유니버시티 벨파스트 연구진은 최근 베라루빈천문대가 태양계에서만 9만개의 지구근접천체(NEO)와 140만~500만개의 소행성대 천체를 추가로 발견할 것으로 추정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지름 8.4m의 주거울. 베라루빈천문대 제공 천문대 이름의 주인공 베라 루빈은 누구?천문대 명칭에 쓰인 ‘베라 루빈’은 1970년대 암흑물질의 단서를 포착한 여성 천문학자의 이름이다.그는 은하의 바깥쪽 가장자리에 있는 별들이 생각보다 너무 빨리 움직이는 걸 보고, 우리가 볼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물질이 존재할 것이라고 가정했다. 은하 중심부에는 외곽보다 별이 더 많다. 따라서 중력도 더 강하게 작용한다. 이는 중심부에 가까운 천체일수록 회전 속도가 더 빨라야 한다는 걸 뜻한다. 하지만 그가 관측한 결과는 그렇지 않았다. 외곽의 별이 안쪽 별들과 같은 속도로 회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우리 눈에 실사례 기반 보안 점검 보이지 않는 물질의 중력이 작용하지 않고서는 설명할 수 없는 현상이라고 생각했다. 이후 이 보이지 않는 물질은 암흑 물질이라고 명명됐다.천문학자들은 현재 우주에는 일반 물질보다 약 5배 많은 암흑 물질이 존재하며, 암흑물질의 거대한 중력이 현재 우리가 보는 우주의 틀을 만들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우주는 실(필라멘트)로 이어진 3차원 거미줄 구조 비슷한데, 암흑물질은 은하와 성간 가스를 필라멘트로 묶어주는 역할을 한다.베라루빈천문대는 3.5도 시야각으로 한 번에 보름달 45개 크기의 하늘 영역을 촬영한다. 베라루빈천문대 제공 ‘빠르면서도 넓고 깊게’…새로운 탐사의 시작베라루빈천문대처럼 넓은 하늘을 관측할 망원경이 필요하다는 아이디어는 1996년 우주의 팽창 속도를 연구하던 토니 타이슨 데이비스캘리포니아대 교수(물리학)한테서 처음 나왔다. 그와 동료 학자들은 이 생각을 가다듬어 2009년 거대개괄탐사망원경(LSST) 필요성을 제안하는 600쪽 분량의 문서를 발표했다. 이후 미국 국립과학재단이 이를 받아들여 2015년부터 본격 망원경 건설 작업에 들어갔고, 2020년엔 망원경 이름을 베라루빈천문대로 바꿨다.현재 베라루빈천문대 수석과학자이기도 한 타이슨 박사는 뉴욕타임스에 “그동안 수많은 탐사가 있었지만 동시에 ‘빠르면서도 넓고 깊게’ 탐사하지는 못했다”며 “루빈천문대는 이전엔 하지 못했던, 새로운 천문학 시대의 시작”이라고 말했다.스탠퍼드대 국립가속기연구소(SLAC)의 마르고 로페스 연구원은 과학잡지 사이언티픽아메리칸에 “천체관측 역사상 가장 큰 카메라인 베라루빈천문대 관측의 핵심은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이라며 “인간은 항상 가장 높은 산이나 가장 먼 바다에 가고 싶어했는데, 이 천문대도 바로 그런 것 중 하나”라고 말했다.베라루빈천문대는 미국 국립과학재단(NSF)과 미국 에너지부(DOE)가 공동으로 8억달러의 자금을 지원했으며, 과학재단의 광적외선천문학연구소(NOIRLab)와 스탠퍼드대의 국립가속기연구소가 공동으로 운영한다.베라루빈천문대에는 미국과 칠레 외에 한국천문연구원을 포함한 30여개 국가가 후속 관측, 연구원 파견 등 현물기여 방식으로 참여하고 있다. 앞으로 2년간은 이들 나라의 과학자들이 관측 데이터를 독점 사용한다.-SKC 앱솔릭스, 어플라이드 투자 유치 추진…운영자금 확보 목적앱솔릭스 반도체 유리기판SKC 반도체 유리기판 자회사 앱솔릭스가 미국 반도체 장비 업체인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로부터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차세대 기판으로 주목받는 유리기판 사업 역량을 키우기 위한 인력 확보와 설비 투자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어플라이드는 앱솔릭스 주요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22일 업계에 따르면, SKC 및 앱솔릭스는 어플라이드와 신규 투자를 논의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안에 정통한 업계 관계자는 “어플라이드가 앱솔릭스에 추가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앱솔릭스가 운영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논의가 시작됐다”고 전했다. 투자 금액은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상당 규모로 알려졌으며 올 하반기 집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앱솔릭스는 SKC가 반도체 유리기판 사업을 위해 설립한 회사다. 어플라이드와의 인연은 2023년 시작됐다. 당시 어플라이드는 앱솔릭스 유상증자에 510억원을 투입, 지분 29.95%를 확보했다.추가 투자는 앱솔릭스와 어플라이드 양사 이해관계가 맞아 논의가 추진되는 것으로 보인다. 어플라이드는 최근 첨단 패키징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았다. 특히 반도체 유리기판 장비 개발과 공급에 집중하고 있다. 앱솔릭스 협력으로 기술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시장을 확대, 반도체 유리기판 업계서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어플라이드는 반도체 유리기판용 노광기를 앱솔릭스에 공급하고 있다.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어플라이드는 앱솔릭스를 통해 반도체 유리기판 시장 조기 확산을 노리는 동시에 첨단 기술 개발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앱솔릭스는 확보된 자금으로 유리기판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어 '윈윈'사례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반도체 유리기판용 노광 장비앱솔릭스는 자금이 필요한 상황이다. 전에 없던 반도체 유리기판을 상용화해야 해 투자가 지속돼야 한다. 그러다보니 회사는 지난해 말까지 일부 자금난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올해 1분기 5000만달러(약 685억원)를 차입했고, 5월에는 미국 반도체 지원법에 따른 보조금 총 7500만달러 중 4000만달러(약 548억원)를 1차 수령했다. 어플라이드 투자분에 나머지 보조금 3500만달러(약 479억원)를 받으면 적잖은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앱솔릭스는 이 돈으로 반도체 유리기판 사업을 위한 인력 확보와 연구개발(R&D), 실사례 기반 보안 점검 설비 투자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SKC는 최근 앱솔릭스를 대상으로 현안 점검을 실시한 것도 확인됐다. 여기서 반도체 유리기판 상용화를 위한 각종 기술 과제를 확인하고, 향후 사업에 필요한 자원 등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안 점검 결과를 토대로 투자금 활용 방안을 수립할 것으로 예상된다.-미국산 스마트폰 개발자가 밝히는 '메이드 인 아메리카'의 난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 스마트폰 제조업체에 미국 내 생산을 압박하는 가운데 트럼프의 가족 기업이 오는 9월 미국산 스마트폰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미국에서 스마트폰을 제조하는 것 자체는 가능하지만 첨단 기능을 갖추고 합리적인 수준의 가격에 판매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한다.리버티폰 /사진 제공=퓨어리즘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서 제작돼서 판매되는 스마트폰에는 퓨어리즘이 개발한 리버티폰이 있다. 리버티폰의 소비자 가격은 1999달러지만 사양은 애플의 아이폰과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 등에 비해 떨어진다. WSJ은 이 제품은 10년 전이라면 인상적이었을 사양을 갖췄다고 평가했다.토드 위버 퓨어리즘 창업자는 지난 10년 동안 미국 생산 기반에서 만들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해봤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아직 미국 내 공급망이 형성되지 않은 부품들도 있다며 우리는 그 위치에 도달할 때까지 조금씩 상황을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위버는 매달 약 1만대의 리버티폰을 생산할 수 있다고 주장했지만 그동안의 누적 판매량은 10만대에 못 미친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해에만 약 2억2500만 대의 아이폰을 출하했다.리버티폰의 메인보드는 자체 제작된다. 칩은 원래 자동차용으로 설계됐고 네덜란드 반도체 기업 NXP가 텍사스 오스틴에서 생산한다. 스마트폰 조립은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퓨어리즘 공장에서 이뤄지는데 일부 부품은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에서 수입된다. 디스플레이와 배터리는 중국산이고 후면 카메라는 한국산이다. 위버는 미국 내 인프라가 부족해서 완전히 미국산인 스마트폰 개발에 한계가 있다고 인정했다. 일례로 미국에는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를 대량 생산하는 업체가 없다.리버티폰은 안드로이드나 iOS가 아닌 퓨어리즘의 자체 운영체제(OS)인 PureOS를 사용한다. 또 통화, 문자, 인터넷 브라우징과 계산기 같은 기본 기능 애플리케이션(앱)만 제공된다. 트럼프는 애플과 삼성전자와 같은 기업들이 미국에서 스마트폰을 생산할 것을 요구하며 외국산 스마트폰에는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 특히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중국 내 생산을 미국이 아닌 인도로 이전하려는 점을 문제 삼았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일가 기업인 트럼프그룹은 최근 499달러의 가격에 T1이라는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 이 제품이 미국산이라고 홍보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트럼프폰의 사양을 바탕으로 미국에서 생산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평가한다. 또한 현재로서는 아시아의 생산 품질과 규모를 따라잡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입을 모은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제프 필드핵 연구이사는 설령 사양이 낮더라도 모든 부품을 미국에서 조달하려면 수년이 걸릴 것이며 현실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 필드핵은 비용 문제를 떠나서도 미국에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고급 디스플레이와 대부분의 주요 부품을 생산할 공장이 없다고 덧붙였다.WSJ은 미국 내 제조의 현실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은 트럼프폰이 아닌 리버티폰이라며 애플 같은 대형 기업이 미국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생산하지 않는 이유를 잘 보여준다고 진단했다.위버는 리버티폰의 제조 원가가 약 650달러라고 말했다. 기술조사업체 테크인사이트에 따르면 성능이 훨씬 뛰어난 아이폰16 프로 맥스는 지난해 가을 기준 중국에서 약 550달러의 비용으로 생산됐다. 퓨어리즘은 미국의 높은 인건비를 기본 카메라, 저해상도 디스플레이, 낮은 메모리 용량 등 낮은 품질의 저가 부품으로 일부 상쇄한다. 위버는 현재로서 리버티폰이 아이폰과 경쟁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품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1999달러라는 소비자 가격은 보안이 검증된 공급망에서 제조된 스마트폰이라는 점을 반영했다고 강조했다.리버티폰 사용자의 약 절반은 미국 전역의 정부기관들이다. 위버는 주요 고객은 일반 소비자 중 보안을 중시하는 기술 매니아들, 아이에게 줄 안전한 폰을 원하는 부모, 고령층, 빅테크를 피하고 싶은 사람들이라고 실사례 기반 보안 점검 말했다. 그는 초고화질 카메라가 필요한 사람은 우리 고객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위버는 리버티폰 생산량을 월 10만대 수준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신규 장비, 생산직 인력, 공장 공간 확대를 위한 투자가 필요하다. 퓨어리즘은 사업 운영을 위해 전통적인 벤처캐피털 투자 없이 매출과 크라우드펀딩에만 의존하고 있다.퓨어리즘은 이미 부품을 대량으로 주문했고 일부 재고를 비축해둬서 현재 생산 규모에서 트럼프의 관세 정책으로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 위버는 장기적으로 수입 전자제품에 대한 고율 관세가 시행되면 리버티폰의 가격 경쟁력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저가 부품 가격은 크게 오르지 않을 것이며 더 많은 부품을 미국에서 생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인텔 같은 기업은 이미 미국에서 칩을 생산 중이며 TSMC와 마이크론 같은 기업들도 미국 내 공장을 짓고 있다. 그러나 필드핵은 이를 통한 전 세계 생산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적고 기업들이 미국으로 생산기지를 이전하기 위한 인센티브가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대부분은 최첨단 수준이 아니고 비용도 여전히 비싸며 완전한 이전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中 대륙 공략 앞둔 '이터널 리턴'…韓 배틀로얄 게임 진출 임박텐센트 '위게임'플랫폼 통해 27일 서비스…사전예약자 톱10 안착국산 배틀로얄 게임 '이터널 리턴'이 이번주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국과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받은 게임성에 힘입어 현지 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2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넵튠(각자대표 강율빈, 정욱)은 자회사 님블뉴런(공동대표 김승후, 유태웅)이 개발한 PC 온라인 게임 이터널 리턴(중국명 永恒轮回)의 중국 서비스를 오는 6월 27일 시작한다. 이 게임은 텐센트가 운영하는 중국 최대 PC 게임 플랫폼 '위게임'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이터널 리턴'이 오는 27일 중국 서비스를 시작한다. 리턴은 현재 위게임 단일 사전예약자 18만명을 유치하며 위게임 사전예약 순위 10위권에 진입하며 기대감을 조성한 상태다. 텐센트는 최근 진행한 자체 쇼케이스 '위게임 게임나이트'를 통해 이터널리턴의 출시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이터널 리턴은 지난해 12월 중국 국가신문출판부(NPPA)에서 외자판호를 발급받은 바 있다.이터널 리턴은 3인씩 8팀, 총 24명이 참여해 최후의 한 팀만 승리하는 배틀로얄 게임이다. 쉴 새 없이 벌어지는 교전과 빠른 게임 템포 등이 특징이다. 3년여의 얼리 억세스를 거쳐 2023년 정식 출시된 이 게임은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 인기 톱10에 오르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국산 e스포츠 '전문 종목'으로 승격될 정도로 e스포츠화도 성공했다.개발사인 님블뉴런은 이터널 리턴의 중국 서비스를 위해 3월부터 세 차례 현지 테스트를 진행했다. 기술 안정성, 중국 플레이어 습관, 성향, 재방문율 등을 점검했으며 지난 5월 진행한 마지막 테스트는 재방문율을 개선하고 결제율 등 사업성 파악에 중점을 뒀다. 이 과정에서 위게임 플랫폼 신작 사전 예약자 주간 랭킹 4위, 외산 게임 1위를 차지했으며, 94% 이상의 긍정 리뷰 점수를 얻기도 했다.김승후 님블뉴런 대표는 발빠르게 준비한 덕에 예정보다 일찍 중국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터널 리턴은 출발부터 플레이어와 함께였고 이 기조는 중국 서비스에 있어서도 변함 없다. 앞으로 중국 현지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게임업계에서는 한국과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이터널 리턴이 중국 시장에서도 기세를 이어갈지 주목하는 분위기다. 넵튠 주가는 이터널 리턴 중국 출시 기대감 등 호재 영향으로 주가 9000원대까지 오른 상태다. 이는 5500원대였던 연초 대비 약 63%p 가량 오른 것이다.위게임 측은 이터널 리턴은 한국에서 인기를 끌며, 여러 시즌 동안 스팀 글로벌 판매 순위 톱10을 차지했다며 고전적인 MOBA의 조작과 재미를 유지하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배틀로얄 방식을 결합했으며 경쟁자들과 맞서 단 한 팀만이 최후까지 살아남을 수 있는 게임이라고 소개했다.#과학뉴스 #오늘의과학뉴스 #과학뉴스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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