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904 아가봉 Ver.3 판매예정, 마크 생일, 영재 올해의 브랜드 대상 DJ 부문 수상, 뱀뱀 유니세프/베트남 콘 안내…
페이지 정보
작성자 Celestyn관련링크
본문
글쎄 탐정형님 과연 빌런은 누구였을까? 주언규는 게임 내내 왕따 당하는 불쌍한 참가자로 보이던데...홍진호는 소위 말하는 씹덕들의 아이돌이다.그의 팬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대다수는 방구석에서 게임을 하고, 인터넷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그런 씹덕들이 대부분이다.그리고 그런 사람들에게 홍진호는 전에 없던 슈퍼스타였다.말끔한 외모, 레전드급 게임 커리어를 지닌 그가 유명 탐정형님 연예인들과 섞여 예능을 하고.주로 지식 배틀, 지식 서바이벌로 장르의 프로그램에서 당당히 상위권을 차지하는 씹덕들의 아이돌, 아니 아이콘.그는 지니어스에서 다수파에 속하기 보다는, 바보처럼 혼자 돌아다니다가도 번뜩이는 한방으로 상대를 제거하고 존재감을 드러냈다.간혹 다수파에 속한다 해도, 눈쌀 찌푸러지는 왕따질 보다는 빛나는 전술로 게임을 승리로 이끌었다.이런 과정 탐정형님 속에서 씹덕들만큼이나 많은 일반 팬이 생겼고. 잘생긴 남배우 정도는 아니어도, 어느정도 연예인들 만큼의 인기를 누리는 스타로 거듭났다. 한때는 말이다.무엇보다 그 인기의 큰 요인은 게이머 출신 순박한 청년이 보여주는 미칠듯한 순수함이었다.아무튼........그랬던 홍진호가 돌아왔다. 그런데 40줄에 들어선 그는 더 이상 내가 좋아하던 청년 탐정이 아니었다.그는 탐정형님 앞서 많은 4,50대 틀딱 개저씨들이 그랬던 것처럼... 지식 서바이벌에서 가장 꼴보기 싫은 형님 놀이 하는 다수 남성파에 속해 있었다. 그것도 대장으로 말이다.하아...1화에서 시작과 동시에 연합을 구축할 때는 그러려니 했고.주언규를 대놓고 왕따시키며 죽일 때만 해도.... 그냥 그러려니 했다.그런데 2,3,4화를 거듭할수록, 전략 보단 쪽수로 찍어누르는 탐정형님 그 한심한 다수파에서 대장 놀이 하는게 너무 씁쓸해졌다.자신의 리즈 시절, 자신이 싫어하던 상대방의 모습을, 나이 든 자신이 고대로 구현하는 모습을 보면서.난 다음화로 넘어가는게 망설여지기까지 했다.그리고 예상대로 갈수록 그는 실망스러운 모습만을 남기고 있다.회가 거듭될수록 당연한듯이 존박, 황제성하고만 붙어다니는 모습도 마음에 안들었는데.다른 사람들의 배신이나 연합은 탐정형님 또 왜 그렇게 불편함을 드러내는 걸까?도대체 왜 그런 거야...?시청자들이 보기엔 주언규는 빌런이 아니라 불쌍한 왕따였는데?이게 무슨 지식 서바이벌이야... 쪽수 서바이벌이지. 어이구야... 프로그램도 개판이고... 특히나 내가 가장 싫어하는 내로남불은 도가 지나칠 정도였다. 자기들이 연합 만들어서 게임 정보 독차지하고, 자기 말 잘듣는 사람들만 포섭해서 상대방 탐정형님 엿 먹인건 생각도 안하고.자기들이 뭐 조그마한 거 하나 당하면 그것 갖고 온갖 사심을 담아서 분노하는 모습이 수차례 보였다.ㅡ.ㅡ내가 예능 리뷰는 안 하는데. 홍진호, 존박, 황제성의 그런 모습이 너무 실망스러워서 지금 리뷰를 쓰고 있는 거다.이제 마지막 두 편만 보면 되는데. 이후에 쏟아질 스트레스가 미리 탐정형님 걱정돼서 일단 멈춰뒀다.언제 다시 플레이를 할지 솔직히 잘 모르겠다.아, 끝으로 방방봐란 말이 있다.방송은 방송으로 보란 말이다.나는 그런 말을 남발하는 사람들에게 되돌려 주고 싶은 말이 있다.네가 방방봐한다고 남들도 방방봐 하는 게 아니란다. 당하는 사람이 방방봐가 안 되는데, 왜 꼭 가해자가 방방봐를 외치는 건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