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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오늘날 우리에게 닥친 환경문제를 모든 사회 구성원이 인식하고, 오늘 당장 무엇을 할 것인지 고민하길 바라면서 기후위기 특별전 '기다림이 끝나는 날에도'를 준비했습니다."
전승보 경기도미술관 관장은 24일 개막한 기후위기 특별전 '기다림이 끝나는 날에도' 기자정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기다림이 끝나는 날에도'는 기후위기와 지구온난화 대변동의 시대를 공감하는 작품을 소개하는단기투자주식
전시다.
전 관장은 유가 사상가 '순자(荀子)'의 '비상편(非常篇)'에 나온 '관천세 심금일(觀千歲 審今日)'을 인용해 "1000년 뒤를 위해 지금 당장 우리가 할 일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관천세 심금일, 1000년 앞을 내다보려면 오늘을 살펴야 한다는 뜻이다. 오늘 우리가 하는 일이 천년 뒤 미래를 결주식투자실패
정하게 된다. 순자의 이 말이 오늘날 '기후 대변동' 시대에 기후위기를 맞이한 우리가 새겨야 할 말 같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는 전 관장이 오랜 기간 관심 가졌던 기후위기 문제를 선보이는 자리다. 전 광장은 30년 전인 1995년 6월 베니스 비엔날레에 참석했던 경험을 소개했다.
그는 "수많은 미술관을 다녀봤지만, 당릴게임환전
시 비엔날레 같은 대규모 전시는 처음이라 상당히 고무돼 있었다. 그곳에서 덴마크, 노르웨이, 핀란드 등 북유럽 작가들은 생태 문제, 자연 환경과 관련된 작품을 전시하고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당시 제 입장에서는 굉장히 낯설었다. 복지가 잘 된 선진국에서는 '이런 것까지 관심을 갖는구나', '우리와 다르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그 뒤로배당금지급
7차례 연속 14년 동안 비엔날레에 참석했는데 북유럽 국가에서는 생태, 환경문제에 관련된 작품이 계속 나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유럽에서는 이미 RE100을 달성했다고 하더라. 북유럽 국가의 자연 환경, 기후 환경과도 관련 있겠지만, 1970년대부터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느끼고 국가적인 관심을 기울여 법과 제도에 관심을 가진 결과다.모바일 바다 이야기 다운
사회적으로 가장 민감한 감수성을 지닌 작가들도 그런 분위기 속에서 이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작업을 하지 않았을까 싶다"고 했다.
전 관장은 "이같은 경험을 토대로 전부터 기후위기 관련 전시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경기도미술관 시그니처 사업으로 기후위기 전시가 선정됐다. 많은 분들이 이번 전시를 보시고 오늘날의 기후대변화, 기후위기에 관한 생각을 가져가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경기도미술관 기후위기 특별전 '기다림이 끝나는 날에도'는 10월26일까지 진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b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