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SK이노 '배터리 전쟁' 속 현대차는 삼성과 '러브라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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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미웅
작성일20-05-14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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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이재용(오른쪽)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2일 오전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국내 각계대표 및 특별초청 인사들과의 신년 합동 인사회에 참석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0.01.02.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재계 1, 2위 총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13일 회동을 갖고 전기차 배터리 사업 파트너십을 논의했다.
국내를 대표하는 완성차 제조업체인 현대차그룹은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받고 있지만 삼성SDI로부터는 배터리를 공급받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현대차가 삼성과 '러브라인'을 형성하고 있다. 아무래도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과의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는 점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때문에 현재까지 결론이 나지 않은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과의 특허 침해 소송과도 맞물리며 미래 먹거리로 손꼽히는 전기차 배터리를 두고 업계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과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이날 오후 삼성SDI 천안사업장을 방문해 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현장 점검했다. 차세대 전기차용 배터리인 전고체 배터리 개발 현황과 방향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기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전영현 삼성SDI 대표이사, 황성우 삼성종합기술원 사장 등 삼성 측 전기차 배터리 관련 핵심 임원들과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 알버트 비어만 사장, 상품담당 서보신 사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 경영진은 전고체배터리 기술 동향과 삼성의 신기술 현황 등을 확인하고 개발 현장을 둘러본 것으로 전해진다.
재계 서열 1, 2위의 수장 간 만남이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지만 미래 먹거리인 전기차를 둘러싼 주도권 다툼이라는 측면에서 부각됐다.
삼성 입장에서는 현대차와의 '전기차 배터리 동맹'이 현실화된다면 이건희 회장이 2010년 '5대 신수종 사업'으로 꼽은 핵심 사업인 전기차 배터리가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맞게 된다.
삼성SDI는 내년을 목표로 차세대 전기차배터리 제품 ‘젠5’ 본격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 젠5는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가 현재 양산전기차 20% 높은 수준인 600km 이상 성능을 자랑한다.또 올 3월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은 1회 충전에 800km 주행, 1000회 이상 배터리 재충전이 가능한 전고체배터리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현재 각각 LG화학, SK이노베이션에서 배터리를 공급받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말에 2021년부터 양산 예정인 순수 전기차 전용 배터리 공급사로 SK이노베이션을 선정했다.
내년 말부터 5년 간 전기차 약 50만대에 공급되며 약 10조원 규모다. 당시 현대·기아차 측은 4차 발주계획 중 1차 이후에는 다른 업체에도 수주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SDI의 경쟁사인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이 국내외에서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회동이여서 향후 현대차의 행보에 관심이 모인다.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4월 LG화학이 SK이노베이션이 전기차 배터리 관련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며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등에 소송을 낸 이후 두 회사는 소송을 주고받으며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LG화학의 배터리 주요 인력들이 SK이노베이션으로 대거 이직하면서 불거진 기술유출 갈등이 전면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셈이다.
국내에서는 SK이노베이션이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LG화학이 제기한 산업 기술 침해 형사 소송 등도 수사가 진행 중이다.
ITC는 올해 2월 예비결정을 통해 SK이노베이션에 '조기패소 판결(Default Judgment)'을 내렸지만, 올해 4월에는 SK이노베이션의 조기패소 판결을 "전면 재검토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조기패소 결정을 번복하기는 힘들 것이란 시각이 지배적이다. ITC 통계(1996~2019년)에 따르면 영업비밀 소송에서 조기패소 결정이 최종에서 뒤집어진 적은 없다.
업계에서는 SK이노베이션이 LG화학 측과 합의를 시도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합의 조건과 방식 등에서 이견차를 좁히지는 것이 관건으로 협상 단계에 돌입하지는 못한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당장 삼성과 현대차의 배터리 동맹이 결성될 가능성이 낮지만 전기차 배터리 협력을 두고 의미있었던 만남으로 평가된다"며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 업체간 경쟁이 뜨거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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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재계 1, 2위 총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13일 회동을 갖고 전기차 배터리 사업 파트너십을 논의했다.
국내를 대표하는 완성차 제조업체인 현대차그룹은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받고 있지만 삼성SDI로부터는 배터리를 공급받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현대차가 삼성과 '러브라인'을 형성하고 있다. 아무래도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과의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는 점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때문에 현재까지 결론이 나지 않은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과의 특허 침해 소송과도 맞물리며 미래 먹거리로 손꼽히는 전기차 배터리를 두고 업계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과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이날 오후 삼성SDI 천안사업장을 방문해 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현장 점검했다. 차세대 전기차용 배터리인 전고체 배터리 개발 현황과 방향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기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전영현 삼성SDI 대표이사, 황성우 삼성종합기술원 사장 등 삼성 측 전기차 배터리 관련 핵심 임원들과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 알버트 비어만 사장, 상품담당 서보신 사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 경영진은 전고체배터리 기술 동향과 삼성의 신기술 현황 등을 확인하고 개발 현장을 둘러본 것으로 전해진다.
재계 서열 1, 2위의 수장 간 만남이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지만 미래 먹거리인 전기차를 둘러싼 주도권 다툼이라는 측면에서 부각됐다.
삼성 입장에서는 현대차와의 '전기차 배터리 동맹'이 현실화된다면 이건희 회장이 2010년 '5대 신수종 사업'으로 꼽은 핵심 사업인 전기차 배터리가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맞게 된다.
삼성SDI는 내년을 목표로 차세대 전기차배터리 제품 ‘젠5’ 본격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 젠5는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가 현재 양산전기차 20% 높은 수준인 600km 이상 성능을 자랑한다.또 올 3월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은 1회 충전에 800km 주행, 1000회 이상 배터리 재충전이 가능한 전고체배터리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현재 각각 LG화학, SK이노베이션에서 배터리를 공급받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말에 2021년부터 양산 예정인 순수 전기차 전용 배터리 공급사로 SK이노베이션을 선정했다.
내년 말부터 5년 간 전기차 약 50만대에 공급되며 약 10조원 규모다. 당시 현대·기아차 측은 4차 발주계획 중 1차 이후에는 다른 업체에도 수주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SDI의 경쟁사인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이 국내외에서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회동이여서 향후 현대차의 행보에 관심이 모인다.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4월 LG화학이 SK이노베이션이 전기차 배터리 관련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며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등에 소송을 낸 이후 두 회사는 소송을 주고받으며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LG화학의 배터리 주요 인력들이 SK이노베이션으로 대거 이직하면서 불거진 기술유출 갈등이 전면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셈이다.
국내에서는 SK이노베이션이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LG화학이 제기한 산업 기술 침해 형사 소송 등도 수사가 진행 중이다.
ITC는 올해 2월 예비결정을 통해 SK이노베이션에 '조기패소 판결(Default Judgment)'을 내렸지만, 올해 4월에는 SK이노베이션의 조기패소 판결을 "전면 재검토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조기패소 결정을 번복하기는 힘들 것이란 시각이 지배적이다. ITC 통계(1996~2019년)에 따르면 영업비밀 소송에서 조기패소 결정이 최종에서 뒤집어진 적은 없다.
업계에서는 SK이노베이션이 LG화학 측과 합의를 시도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합의 조건과 방식 등에서 이견차를 좁히지는 것이 관건으로 협상 단계에 돌입하지는 못한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당장 삼성과 현대차의 배터리 동맹이 결성될 가능성이 낮지만 전기차 배터리 협력을 두고 의미있었던 만남으로 평가된다"며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 업체간 경쟁이 뜨거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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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녹유(錄喩)의 '오늘의 운세' 2020년 5월14일 목요일 (음력 4월 22일 정사)
녹유 02-734-3415, 010-9133-4346
▶쥐띠
48년생 따뜻한 마음에 기운을 다시 하자. 60년생 가족을 책임지는 가장이 되어보자. 72년생 흔들렸던 초심에 중심을 잡아주자. 84년생 기분 좋은 칭찬 내일을 기대하자. 96년생 굵은 땀이 어제의 실수를 만회한다.
▶소띠
49년생 인자한 미소로 잘못을 용서하자. 61년생 밤으로 이어지는 재미에 빠져보자. 73년생 첫술에 배부르랴 시작에 만족하자. 85년생 슬픈 이별에도 웃음을 보여주자. 97년생 등 돌리지 않는 인심을 보여주자.
▶범띠
50년생 어깨 넓어지는 성공을 볼 수 있다. 62년생 도울 수 있는 일도 고민을 더해보자. 74년생 지웠다 그려냈다 사랑이 변해간다. 86년생 부족함이 많아도 긍정으로 해보자. 98년생 아쉬운 마음도 다음을 기약하자.
▶토끼띠
51년생 나이가 아닌 좋은 친구를 볼 수 있다. 63년생 황금보다 값진 선물을 받아내자. 75년생 아름다운 만남 추억을 나눠보자. 87년생 가난한 지갑은 정성으로 대신하자. 99년생 숨지 않는 당당함 기회를 다시 한다.
▶용띠
52년생 잘못을 안아주는 어른이 되어보자. 64년생 씨 뿌려 놓은 일에 결실을 볼 수 있다. 76년생 상상 못한 일이 기쁨을 더해준다. 88년생 고생이 지나야 희망을 볼 수 있다. 00년생 가장 낮은 곳에서 점수를 얻어내자.
▶뱀띠
41년생 질 수 없는 승부 자존심을 걸어보자. 53년생 확신 가는 일도 의심을 더해보자. 65년생 지우고 싶은 실수 각오를 다시 하자. 77년생 작아진 목소리 숨을 곳을 찾아보자. 89년생 언제나 찾고 있던 얼굴을 볼 수 있다.
▶말띠
42년생 넘치는 정으로 어려움을 함께 하자. 54년생 잔칫날 대접에 웃음은 덤으로 온다. 66년생 지쳐있던 일상을 위로 받아보자. 78년생 피하고 싶은 시선 시간이 늘어진다. 90년생 낯선 자리에도 거리감을 좁혀보자.
▶양띠
43년생 초라하지 않는 포장을 더해보자. 55년생 보이지 않던 행운을 잡아낼 수 있다. 67년생 아름다운 인연이 가슴을 두드린다. 79년생 십시일반 여럿의 힘에 의지하자. 91년생 먼지 하나 없는 순수함을 보여주자.
▶원숭이띠
44년생 꽃들이 웃어주는 나들이를 해보자. 56년생 최고의 기회 이름값이 올라간다. 68년생 손가락 걸던 약속을 지켜낼 수 있다. 80년생 더없이 뿌듯한 자랑이 생겨난다. 92년생 눈물 닦아내는 씩씩함을 보여주자.
▶닭띠
45년생 팔지 않는 자존심 거절로 일관하자. 57년생 복잡했던 마음에 평온이 다시 온다. 69년생 포기하지 않는 보람을 볼 수 있다. 81년생 벌 서는 아이처럼 행동을 조심하자. 93년생 책상머리가 아닌 경험에 나서보자.
▶개띠
46년생 순서 없는 쓴 소리 귀에 담아두자. 58년생 자유로운 걸음 세상과 멀어지자. 70년생 외롭고 쓸쓸했던 고비를 넘어선다. 82년생 느슨하지 않는 긴장감을 더해보자. 94년생 가르치고 배우고 공부를 나눠보자.
▶돼지띠
47년생 나눌 수 있는 것에 부자가 되어보자. 59년생 늦지 않는 시작 눈치를 이겨내자. 71년생 보고 싶던 미소 한걸음에 달려가자. 83년생 다시 찾은 여유 쉼표를 찍어보자. 95년생 아픈 기억들은 무용담이 되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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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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