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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는 한국 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11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진행된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한국을 비롯해 중국, 독일 등 3개국을 언급하며 “이들 국가는 모두 코로나19 재확산에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긴장의 끈을 놓지 않으면서 천천히, 꾸준히 봉쇄 조치를 해제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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