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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차 업계 최초로 국내 도입

스칸디나비아 감성을 강조하는 스웨덴 완성차 브랜드 볼보자동차가 고객 서비스 강화의 일환으로 업계 최초로 '평생 부품 보증(Customer Lifetime Parts Warranty)'을 국내에 도입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대표이사 이윤모)에 따르면 이달부터 실시되는 평생 부품 보증은 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해 유상으로 교체한 순정부품(공임 포함)에 대해 횟수와 상관없이 평생 보증을 제공하는 제도다.

이 보증 서비스는 보증해서 교체한 부품이 다른 부품에 영향을 미쳐 2차 피해가 발생해도 동일한 혜택이 적용된다. 평생 부품 보증을 지원하는 다른 국가에서 진행된 유상 수리 역시 포함된다.

볼보코리아 관계자는 "고객은 공식 워런티가 종료된 이후에도 큰 부담 없이 차량을 최상의 컨디션으로 유지하며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대상은 올해 6월 1일 이후 유상으로 부품을 교체하고 정보 제공에 동의한 모든 볼보차 고객이다. 단 혜택을 계속 받으려면 1년이나 1만5000㎞(선도래 기준)의 정기 점검과 교환 주기를 준수하고, 차량 소유자 매뉴얼에 따른 권장 차량 관리 방침을 지켜야 한다.

차량 등록증상 소유주 변동이 생기면 보증 혜택이 종료된다. 보험 수리나 운전자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수리, 불법 개조, 순정부품을 사용하지 않아 발생한 부품 교체는 혜택 대상이 아니다. 여기에 주기적으로 교환이 필요한 타이어, 브레이크 패드와 디스크, 점화 플러그, 필터류 등 소모품을 비롯해 배터리, 판금·도장 같은 품목 역시 보증에서 제외된다.

이윤모 대표이사(사장)는 "볼보는 스트레스 없는 진정한 소유의 즐거움과 지속적인 고객 만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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