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초점] 30년 지기도 떠나보낸 롯데 신동빈, 변화의 방아쇠 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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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영효연
작성일20-08-14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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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그간의 관행을 깨고 8월 깜짝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더팩트 DB
신동빈 롯데 회장, 관행 깬 파격 인사…2인자 황각규 부회장 용퇴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롯데가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정기 인사철이 아닌 이례적 '8월 깜짝 인사'다. 내용도 파격적이다. 그룹 2인자 황각규 부회장이 물러났다. 신동빈 회장이 30년을 함께 한 황각규 부회장의 용퇴를 받아들인 건 그만큼 위기의식이 크다는 방증으로 읽힌다. 신동빈 회장은 롯데의 미래를 위한 과감한 변화를 택했다.
롯데는 롯데지주를 포함한 일부 계열사의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13일 밝혔다. 롯데는 갑작스러운 임원인사에 대해 "코로나 팬데믹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는 등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 그룹의 생존과 미래 성장을 모색하기 위해서는 혁신과 변화가 시급하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계는 물론 롯데 내부에서도 이번 임원인사를 놓고 충격적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그룹 핵심 경영진인 황각규 부회장이 물러났기 때문이다. 황각규 부회장은 최근까지도 활발한 대외 활동을 펼치며 '롯데의 얼굴'을 담당했다. 롯데의 공식적인 자리에는 늘 황각규 부회장이 있었고, 롯데의 위기 때마다 전면에 나선 해결사도 황각규 부회장이었다.
특히 황각규 부회장은 신동빈 회장의 최측근으로 30년 동안 함께 그룹 성장을 이끈 인물이다. 호남석유화학 부장이었던 황각규 부회장은 신동빈 회장이 1990년 호남석유화학(현 롯데케미칼) 상무로 입사해 본격적인 경영 활동을 시작할 때부터 옆을 지켰다. 이후 신동빈 회장의 신임을 받은 황각규 부회장은 인수합병 등을 주도하며 그룹 경영에 깊숙이 관여했고, 2017년 롯데지주 출범 때 신동빈 회장과 공동 대표이사를 맡으며 명실상부 그룹 내 2인자가 됐다.
황각규 부회장의 용퇴는 롯데의 극심한 실적 부진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롯데쇼핑은 올해 2분기 지난해 동기보다 98.5% 급감한 14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롯데케미칼도 영업이익이 90.5%나 감소했다. 롯데의 중심인 유통과 화학 모두 최악의 성적표를 받은 셈이다. 다른 계열사들도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냈다.
이번 롯데 임원인사를 통해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임영무 기자
황각규 부회장의 용퇴를 두고 신동빈 회장의 위기의식이 최고조에 달한 결과라는 분석도 나온다.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최측근도 떠나보내는 등 신동빈 회장의 절박함이 엿보인다는 해석도 있다. 롯데 내부적으로는 황각규 부회장의 용퇴가 일종의 '충격 요법'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신동빈 회장은 수차례 강도 높은 메시지를 내놓으며 변화를 주문해왔다. 지난해 연말 임원인사를 통해 젊은 인재를 핵심 사업 분야에 과감히 배치, 고강도 인적 쇄신을 시도했던 신동빈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시장을 리드하는 게임 체인저가 돼야 한다"며 변화와 혁신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지난 5월 일본 출장을 마치고 2달 만에 국내 경영에 복귀해서는 "이번 위기만 잘 넘기자는 식의 안이한 생각을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열린 사장단 회의에서는 어려운 경영 환경이 예상보다 길어질 것이라는 점을 부각하며 "생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영에서 물러난 황각규 부회장은 롯데지주 이사회 의장의 역할은 계속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황각규 부회장은 자신의 용퇴와 관련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비즈니스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젊고 새로운 리더와 함께 그룹의 총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임원인사를 통해 변화와 혁신에 대한 의지를 재차 드러낸 신동빈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사업적 혼란을 수습하는 일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또한, 신사업 발굴과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 전략 등을 모색하는 데 집중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롯데는 경영전략실을 '경영혁신실'로 개편하고, 경영혁신실장으로 전략·기획 전문가이자 롯데렌탈 대표이사인 이훈기 전무를 임명했다.
재계 시선은 황각규 부회장을 대신해 대표이사에 오른 전 롯데하이마트 대표 이동우 사장의 행보에 쏠릴 것으로 보인다. 1986년 롯데백화점에 입사한 유통 전문가인 이동우 사장은 롯데하이마트와 롯데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롯데 관계자는 "이동우 사장이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혁신과 위기 극복을 이끌어 낼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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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특종에 강한 더팩트 & tf.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동빈 롯데 회장, 관행 깬 파격 인사…2인자 황각규 부회장 용퇴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롯데가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정기 인사철이 아닌 이례적 '8월 깜짝 인사'다. 내용도 파격적이다. 그룹 2인자 황각규 부회장이 물러났다. 신동빈 회장이 30년을 함께 한 황각규 부회장의 용퇴를 받아들인 건 그만큼 위기의식이 크다는 방증으로 읽힌다. 신동빈 회장은 롯데의 미래를 위한 과감한 변화를 택했다.
롯데는 롯데지주를 포함한 일부 계열사의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13일 밝혔다. 롯데는 갑작스러운 임원인사에 대해 "코로나 팬데믹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는 등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 그룹의 생존과 미래 성장을 모색하기 위해서는 혁신과 변화가 시급하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계는 물론 롯데 내부에서도 이번 임원인사를 놓고 충격적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그룹 핵심 경영진인 황각규 부회장이 물러났기 때문이다. 황각규 부회장은 최근까지도 활발한 대외 활동을 펼치며 '롯데의 얼굴'을 담당했다. 롯데의 공식적인 자리에는 늘 황각규 부회장이 있었고, 롯데의 위기 때마다 전면에 나선 해결사도 황각규 부회장이었다.
특히 황각규 부회장은 신동빈 회장의 최측근으로 30년 동안 함께 그룹 성장을 이끈 인물이다. 호남석유화학 부장이었던 황각규 부회장은 신동빈 회장이 1990년 호남석유화학(현 롯데케미칼) 상무로 입사해 본격적인 경영 활동을 시작할 때부터 옆을 지켰다. 이후 신동빈 회장의 신임을 받은 황각규 부회장은 인수합병 등을 주도하며 그룹 경영에 깊숙이 관여했고, 2017년 롯데지주 출범 때 신동빈 회장과 공동 대표이사를 맡으며 명실상부 그룹 내 2인자가 됐다.
황각규 부회장의 용퇴는 롯데의 극심한 실적 부진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롯데쇼핑은 올해 2분기 지난해 동기보다 98.5% 급감한 14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롯데케미칼도 영업이익이 90.5%나 감소했다. 롯데의 중심인 유통과 화학 모두 최악의 성적표를 받은 셈이다. 다른 계열사들도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냈다.

황각규 부회장의 용퇴를 두고 신동빈 회장의 위기의식이 최고조에 달한 결과라는 분석도 나온다.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최측근도 떠나보내는 등 신동빈 회장의 절박함이 엿보인다는 해석도 있다. 롯데 내부적으로는 황각규 부회장의 용퇴가 일종의 '충격 요법'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신동빈 회장은 수차례 강도 높은 메시지를 내놓으며 변화를 주문해왔다. 지난해 연말 임원인사를 통해 젊은 인재를 핵심 사업 분야에 과감히 배치, 고강도 인적 쇄신을 시도했던 신동빈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시장을 리드하는 게임 체인저가 돼야 한다"며 변화와 혁신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지난 5월 일본 출장을 마치고 2달 만에 국내 경영에 복귀해서는 "이번 위기만 잘 넘기자는 식의 안이한 생각을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열린 사장단 회의에서는 어려운 경영 환경이 예상보다 길어질 것이라는 점을 부각하며 "생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영에서 물러난 황각규 부회장은 롯데지주 이사회 의장의 역할은 계속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황각규 부회장은 자신의 용퇴와 관련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비즈니스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젊고 새로운 리더와 함께 그룹의 총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임원인사를 통해 변화와 혁신에 대한 의지를 재차 드러낸 신동빈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사업적 혼란을 수습하는 일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또한, 신사업 발굴과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 전략 등을 모색하는 데 집중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롯데는 경영전략실을 '경영혁신실'로 개편하고, 경영혁신실장으로 전략·기획 전문가이자 롯데렌탈 대표이사인 이훈기 전무를 임명했다.
재계 시선은 황각규 부회장을 대신해 대표이사에 오른 전 롯데하이마트 대표 이동우 사장의 행보에 쏠릴 것으로 보인다. 1986년 롯데백화점에 입사한 유통 전문가인 이동우 사장은 롯데하이마트와 롯데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롯데 관계자는 "이동우 사장이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혁신과 위기 극복을 이끌어 낼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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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남원 봉사활동 중에 약식 간담회
"강 파내달라고 군수가 요청해도 '자연 그대로'
비가 와도 예비방류 않다가 호우에 일시 방류"
정당 지지율 역전엔 "더 노력하겠다는 각오"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취임 100일인 13일 당 소속 현역 의원 27명, 당원 300여 명과 함께 전북 남원 금지면 일대를 찾아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은 지난 11일 주 원내대표가 11일 전남 구례군 구례읍 구성마을에서 침수 피해 복구작업을 하는 모습이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취임 100일에 전북 남원에서 수해 복구 봉사활동으로 '구슬땀'을 흘린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이번 수해가 커진 원인으로 △준설 등 하천 관리 미비 △환경부로의 물관리 일원화를 지목하며 상임위에서의 점검을 약속했다. 정당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을 역전한 것과 관련해서는, 더 낮은 자세로 노력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13일 오후 전북 남원 금지면 용전마을에서 봉사활동 중에 약식으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멀리서 와준 덕분에 허리 한 번 펼 시간 갖게 됐다"며 "내가 오늘 (원내대표) 100일이 됐다는 것보다 우리 당원 300명이나 봉사를 왔다는 게 훨씬 의미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뒤이은 기자들과의 문답에서 주 원내대표는 섬진강 유역의 전북 남원과 전남 곡성·구례, 경남 하동의 수해가 커진 것과 관련해 △준설 등 하천 관리 미비 △현 정권에서의 물관리 일원화 정책으로 댐 관리를 하는 수자원공사가 환경부로 넘어간 탓 등을 들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남원 뿐만 아니라) 구례·하동을 다니면서 들은 이야기로는 이번 섬진강 수해는 인재(人災)라는 것"이라며 "강 중간에 모래가 쌓여서 섬이 형성되고 나무가 자라 물 흐름을 엄청나게 방해했는데, 그것을 파내달라고 하동군수가 문서로 요청을 해도 '자연 그대로가 좋다'는 바람에 이런 일이 생겼다"고 개탄했다.
이어 "이번에 많은 비가 예상되는데도 (섬진강댐이) 예비 방류를 하지 않고 있다가, 비가 많이 오니 일시에 방류한 것 같다"며 "장마가 예상되면 댐을 미리 비웠다가 비가 오면 가두면서 조절해야 하는데, 기본이 안됐으니 이 지역에서 천재가 아니라 인재라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간담회에 배석한 정운천 의원도 "과거에는 수자원 주무부처가 국토부였는데, 이 정부 들어와서 환경부로 바꿨다"라며 "환경부는 환경 문제가 주(主)다. 준설이나 댐 관리는 어쩔 수 없이 소홀해질 수밖에 없다"고 거들었다.
정 의원은 "환경부로 이관한 게 (수해 때)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었다"며 "모든 분야는 전문가를 우대하고 전문가를 통해 모든 문제를 풀어가야 하는데, 그것을 소홀히 했으니 이런 큰 사태에 속수무책"이라고 현 정권의 아마추어리즘을 비판했다.
8월 임시국회가 열리면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 점을 상임위에서 추궁할 뜻을 내비쳤다. 주 원내대표는 "물관리 일원화가 말만 일원화지, 일원화는 되지 않고 책임만 모호해졌다"며 "우선 해당 상임위에서 따져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발표된 정당 지지율에서 미래통합당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 이후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을 역전했다. 교통방송의 의뢰로 리얼미터가 10~12일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통합당은 36.5%, 민주당은 33.4%로 오차범위 내이지만 통합당이 우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와 관련, 주호영 원내대표는 "여론조사라는 게 기관마다 다른 것도 있어서 더 많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라면서도 "노력한만큼 국민들이 알아주시는구나 라는 믿음을 갖게 돼서, 앞으로 결산국회·정기국회 때 법안·정책·예산 등 국민이 필요한 것을 여당보다 훨씬 더 정교하게 잘 만들어겠다는 각오를 하게 된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대구 수성갑 당원들과 함께 전남 구례를 찾아 종일 봉사활동을 한데 이어, 이날도 현역 의원 27명, 당원 300여 명과 함께 전북 남원을 찾은 것이 '서진(西進) 정책'이라는 정치권 일각의 해석과 관련해서는 "충주·단양·제천도 갔다. 도움이 필요한 수해 현장이라면 어디든 갔을 것"이라며 "(서진 정책은) 정치적인 해석"이라고 일축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수해를 가리켜 '4대강 보 평가를 위한 기회'라고 말한 것을 향해서는 "4대강 논쟁에 끼고 싶지 않지만 4대강 사업은 첫째는 (보 건설을 통해) 물 부족을 해결하려 갈수기 물 저장 기능에 앞장섰던 것이고, 둘째는 (준설을 통한) 홍수 예방"이라며 "'4대강 사업'이 홍수 예방 기능이 있느냐 없느냐가 아직도 논란이 된다는 게 우습다"고 반박했다.
데일리안 남원(전북)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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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13일 오후 전북 남원 금지면 용전마을에서 봉사활동 중에 약식으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멀리서 와준 덕분에 허리 한 번 펼 시간 갖게 됐다"며 "내가 오늘 (원내대표) 100일이 됐다는 것보다 우리 당원 300명이나 봉사를 왔다는 게 훨씬 의미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뒤이은 기자들과의 문답에서 주 원내대표는 섬진강 유역의 전북 남원과 전남 곡성·구례, 경남 하동의 수해가 커진 것과 관련해 △준설 등 하천 관리 미비 △현 정권에서의 물관리 일원화 정책으로 댐 관리를 하는 수자원공사가 환경부로 넘어간 탓 등을 들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남원 뿐만 아니라) 구례·하동을 다니면서 들은 이야기로는 이번 섬진강 수해는 인재(人災)라는 것"이라며 "강 중간에 모래가 쌓여서 섬이 형성되고 나무가 자라 물 흐름을 엄청나게 방해했는데, 그것을 파내달라고 하동군수가 문서로 요청을 해도 '자연 그대로가 좋다'는 바람에 이런 일이 생겼다"고 개탄했다.
이어 "이번에 많은 비가 예상되는데도 (섬진강댐이) 예비 방류를 하지 않고 있다가, 비가 많이 오니 일시에 방류한 것 같다"며 "장마가 예상되면 댐을 미리 비웠다가 비가 오면 가두면서 조절해야 하는데, 기본이 안됐으니 이 지역에서 천재가 아니라 인재라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간담회에 배석한 정운천 의원도 "과거에는 수자원 주무부처가 국토부였는데, 이 정부 들어와서 환경부로 바꿨다"라며 "환경부는 환경 문제가 주(主)다. 준설이나 댐 관리는 어쩔 수 없이 소홀해질 수밖에 없다"고 거들었다.
정 의원은 "환경부로 이관한 게 (수해 때)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었다"며 "모든 분야는 전문가를 우대하고 전문가를 통해 모든 문제를 풀어가야 하는데, 그것을 소홀히 했으니 이런 큰 사태에 속수무책"이라고 현 정권의 아마추어리즘을 비판했다.
8월 임시국회가 열리면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 점을 상임위에서 추궁할 뜻을 내비쳤다. 주 원내대표는 "물관리 일원화가 말만 일원화지, 일원화는 되지 않고 책임만 모호해졌다"며 "우선 해당 상임위에서 따져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발표된 정당 지지율에서 미래통합당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 이후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을 역전했다. 교통방송의 의뢰로 리얼미터가 10~12일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통합당은 36.5%, 민주당은 33.4%로 오차범위 내이지만 통합당이 우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와 관련, 주호영 원내대표는 "여론조사라는 게 기관마다 다른 것도 있어서 더 많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라면서도 "노력한만큼 국민들이 알아주시는구나 라는 믿음을 갖게 돼서, 앞으로 결산국회·정기국회 때 법안·정책·예산 등 국민이 필요한 것을 여당보다 훨씬 더 정교하게 잘 만들어겠다는 각오를 하게 된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대구 수성갑 당원들과 함께 전남 구례를 찾아 종일 봉사활동을 한데 이어, 이날도 현역 의원 27명, 당원 300여 명과 함께 전북 남원을 찾은 것이 '서진(西進) 정책'이라는 정치권 일각의 해석과 관련해서는 "충주·단양·제천도 갔다. 도움이 필요한 수해 현장이라면 어디든 갔을 것"이라며 "(서진 정책은) 정치적인 해석"이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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