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장하는 모빌리티 시장…韓 어벤져스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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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곡사오
작성일21-06-29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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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전기차협의회·제주대학교·AMC커뮤니케이션·데이터헌트 MOU 체결]28일 제주시 JDC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내 세계전기차협의회 사무실에서 세계전기차협의회, 제주대학교, AMC커뮤니케이션, 데이터헌트가 '제주형 데이터 비즈니스 기반 조성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개명 제주대 스마트그리드와 청정에너지 융복합산업 인력양성사업단장, 김대환 세계전기차협의회 위원장, 윤석호 AMC커뮤니케이션 대표, 김태헌 데이터헌트 대표/사진제공=세계전기차협의회지난해 국내 자율주행차 시장은 1509억 원 규모였다. 이후 연평균 40%의 성장세가 이어지며 2035년에는 무려 26조 1794억 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의 자율주행차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자동차 산업 관련 주요 국가들과 기업들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세계적인 자동차 강국 대한민국도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특히 자동차가 단순히 동력으로 움직이는 기계 장치를 넘어 무수한 데이터를 축적하고 주고받는 디바이스로 변함에 따라 모빌리티 데이터 관련 분야의 연구와 투자도 활발하다.세계전기차협의회(GEAN), 제주대학교, AMC커뮤니케이션, 데이터헌트 등 국내 대표 모빌리티 관련 기관들도 모빌리티 산업 발전을 위한 데이터 공급 인프라 구축과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힘을 합쳤다.4개 기관은 지난 28일 제주시 JDC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내 GEAN 사무실에서 상호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전기차를 비롯한 모빌리티 산업 전반의 발전을 위한 공동협력을 강화하고 모빌리티 데이터의 안정적인 공급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류·협력을 확대한다.구체적으로 GEAN은 모빌리티 국제표준 데이터 공급기관으로 자리매김해 국가별 데이터 인재 육성과 전기차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앞장선다. AMC커뮤니케이션은 GEAN과 협업해 모빌리티 전문 데이터 인재를 양성하고, 데이터헌트는 교육과 표준화에 특화된 플랫폼을 제공한다. 제주대학교는 이러한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의 숨은 인재를 발굴하고 연계할 계획이다.윤석호 AMC커뮤니케이션 대표는 "전기차, 자율주행차를 비롯한 모빌리티 산업의 폭발적 성장을 위해 데이터의 안정적인 공급이 해당 산업에서는 주요한 이슈로 떠오를 것"이라며 "업무협약을 맺은 4개 법인·단체가 앞으로 다방면에서 협력함으로써 모빌리티 산업에서 대한민국과 제주가 갖는 국제적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대환 GEAN 회장 겸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EVE) 이사장은 "모빌리티 분야는 다른 분야보다 수집·가공되는 데이터의 양과 종류가 방대하다"며 "이를 편향되지 않은 데이터로 가공해 적절하게 AI(인공지능)가 학습할 수 있는 형태로 공급하는 것이 산업 초기의 핵심 역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동차 제조사 뿐 아니라 이에 협력하는 소부장 기업들까지 자동차 제조 과정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적재적시에 가공·공급하고 모빌리티로부터 수집되는 많은 양의 데이터를 필요한 산업에 적절히 제공하는 쌍방향 데이터 공급 인프라 구축이 GEAN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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