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고립가구 발굴이 고독사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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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감래채
작성일20-12-28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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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1인 가구 발굴업무협약. 사진제공=안양시
【파이낸셜뉴스 안양=강근주 기자】 안양시가 안양시자원봉사센터를 주축으로 1인 가구 지원을 통한 고독사 예방에 나서고 있다.
자원봉사센터는 14일과 16일 두 차례에 걸쳐 관내 6개 복지기관(무한돌봄센터, 만안-부흥-비산-율목종합사회복지관, 안양자활지역센터)과 1인 가구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한 7개 기관은 1인 및 고립가구 발굴 관련 정보를 공유한다. 또한 기관 관계자들이 모여 1인 가구 지원과 서비스 연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사례관리 회의를 진행한다.
안양시는 올해 3월 31개동 대상 전수조사를 시작으로, 이 중 기초수급자 외에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310구를 접촉하고 발굴을 시도하고 있다.
이들을 중심으로 온라인 소통창구라 할 비대면 방식의 ‘마음의 라디오’를 2회 진행했다. ‘spoon(스푼)’이란 앱을 활용해 자원봉사자와 1인 가구의 사연을 소개하며 신청곡도 들려줬다. 많은 시간을 혼자 보내는 이들로서는 대화할 상대가 있다는 점에서 호응이 잇따랐다고 한 자원봉사자는 전했다.
안양시는 이와 함께 자원봉사자가 주거취약지역 고독사 예방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1인 가구에 대한 정보를 수시로 공유하는 카카오톡 채널 ‘올약’을 운영 중이다.
안양시 마음의 라디오 온에어. 사진제공=안양시
1인 가구를 기업 및 기관과 연계시킨 후원 사업을 추진해 4개 기업에서 1100만 원 상당의 물품 지원이 이뤄지기도 했다. 이런 고독사 예방 사업은 전국 자원봉사센터로는 처음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낳았다. 이로 인해 자원봉사센터의 1인 가구 발굴을 위한 자문위원회가 구성됐고, 역량강화교육도 실시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주변의 작은 관심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고독사를 예방하는데 도움 될 수 있다며 고립가구 발굴과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시는 내년 1인 가구 대상 맞춤형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제도적 장치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1인 가구 자조모임과 온라인 커뮤니티 구축을 연차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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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파이낸셜뉴스 안양=강근주 기자】 안양시가 안양시자원봉사센터를 주축으로 1인 가구 지원을 통한 고독사 예방에 나서고 있다.
자원봉사센터는 14일과 16일 두 차례에 걸쳐 관내 6개 복지기관(무한돌봄센터, 만안-부흥-비산-율목종합사회복지관, 안양자활지역센터)과 1인 가구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한 7개 기관은 1인 및 고립가구 발굴 관련 정보를 공유한다. 또한 기관 관계자들이 모여 1인 가구 지원과 서비스 연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사례관리 회의를 진행한다.
안양시는 올해 3월 31개동 대상 전수조사를 시작으로, 이 중 기초수급자 외에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310구를 접촉하고 발굴을 시도하고 있다.
이들을 중심으로 온라인 소통창구라 할 비대면 방식의 ‘마음의 라디오’를 2회 진행했다. ‘spoon(스푼)’이란 앱을 활용해 자원봉사자와 1인 가구의 사연을 소개하며 신청곡도 들려줬다. 많은 시간을 혼자 보내는 이들로서는 대화할 상대가 있다는 점에서 호응이 잇따랐다고 한 자원봉사자는 전했다.
안양시는 이와 함께 자원봉사자가 주거취약지역 고독사 예방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1인 가구에 대한 정보를 수시로 공유하는 카카오톡 채널 ‘올약’을 운영 중이다.

1인 가구를 기업 및 기관과 연계시킨 후원 사업을 추진해 4개 기업에서 1100만 원 상당의 물품 지원이 이뤄지기도 했다. 이런 고독사 예방 사업은 전국 자원봉사센터로는 처음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낳았다. 이로 인해 자원봉사센터의 1인 가구 발굴을 위한 자문위원회가 구성됐고, 역량강화교육도 실시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주변의 작은 관심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고독사를 예방하는데 도움 될 수 있다며 고립가구 발굴과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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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오늘 추천위서 2명 선정 계획
야당 “후보 의결 땐 법적 대응할 것”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가 27일 오후 국회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코로나19 백신 등 현안에 대해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뉴스1] “이 정권의 ‘묻지마 공수처 출범’에 동의해 준다면 우리 모두 역사의 죄인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지난 24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 추천위원 일부에게 보낸 편지 내용이다. 야당의 비토권이 사라져 ‘읍소 작전’에 나선 것이다.
편지는 7명의 추천위원 중 2명의 여당 측 위원을 제외한 5명에게 전달됐는데, 주 원내대표는 조재연(대법관) 법원행정처장과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장을 염두에 뒀다고 한다. 28일로 예정된 추천위의 선택이 당연직 위원인 둘에게 달려서다. 앞선 회의에서 이들은 김경수·강찬우 변호사 등 야당 측이 추천한 검찰 출신 인사에게도 표를 던진 적이 있다고 한다.
이와 별도로 주 원내대표는 27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불법과 독주가 법원의 판결로 확인됐다. (대통령은) 당장 장관직 사표를 수리하고 내일 공수처장 추천위에 출석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측 위원인 박경준 변호사는 이날 “추천위는 국회의장에 의해 위촉됐지만 엄연히 독립적인 지위”라며 “(주 원내대표가) 편지라는 형식으로 무언의 압력이 될 수 있는 내용을 보낸 것은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현재까지 추천위 회의에서 가장 많은 표(5표)를 얻었던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과 전현정 변호사, 4표를 받았던 이건리 국민권익위 부위원장 중 2명이 문 대통령에게 추천될 최종 2인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반면에 국민의힘 추천위원인 이헌 변호사는 “야당 추천위원들은 전 변호사와 김 연구관에게 반대 표결을 했다”며 “이들이 후보로 선정된다면 위헌적 개정 공수처법에 따른 위헌적 결과”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김기정·김홍범 기자 kim.ki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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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는 7명의 추천위원 중 2명의 여당 측 위원을 제외한 5명에게 전달됐는데, 주 원내대표는 조재연(대법관) 법원행정처장과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장을 염두에 뒀다고 한다. 28일로 예정된 추천위의 선택이 당연직 위원인 둘에게 달려서다. 앞선 회의에서 이들은 김경수·강찬우 변호사 등 야당 측이 추천한 검찰 출신 인사에게도 표를 던진 적이 있다고 한다.
이와 별도로 주 원내대표는 27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불법과 독주가 법원의 판결로 확인됐다. (대통령은) 당장 장관직 사표를 수리하고 내일 공수처장 추천위에 출석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측 위원인 박경준 변호사는 이날 “추천위는 국회의장에 의해 위촉됐지만 엄연히 독립적인 지위”라며 “(주 원내대표가) 편지라는 형식으로 무언의 압력이 될 수 있는 내용을 보낸 것은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현재까지 추천위 회의에서 가장 많은 표(5표)를 얻었던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과 전현정 변호사, 4표를 받았던 이건리 국민권익위 부위원장 중 2명이 문 대통령에게 추천될 최종 2인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반면에 국민의힘 추천위원인 이헌 변호사는 “야당 추천위원들은 전 변호사와 김 연구관에게 반대 표결을 했다”며 “이들이 후보로 선정된다면 위헌적 개정 공수처법에 따른 위헌적 결과”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김기정·김홍범 기자 kim.ki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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