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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불안이 이어지자 광역시의 주택 매수심리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매수우위지수 주간 추이. /KB부동산 리브온 제공
12일 KB부동산 리브온이 발표한 주간KB주택동향에 따르면, 지난 2일 대비 지난 9일의 매수우위지수는 부산(85.9→95.9), 대구(105.3→108.9), 대전(100.3→103.8), 울산(82.9→107.1) 등으로 상승했다. 매수우위지수는 100을 기준점으로 100 초과면 매수 우위, 100 미만이면 매도 우위를 뜻한다. KB부동산은 "전세 불안에 광역시의 매수심리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5개 광역시(0.48%)의 매매가격은 부산(0.68%), 울산(0.52%), 대구(0.43%), 대전(0.41%), 광주(0.23%) 등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전셋값은 울산(0.49%), 부산(0.35%), 대전(0.30%), 대구(0.29%), 광주(0.21%)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서울 매매가격은 0.30% 올라 전주(0.33%)보다 소폭 낮아졌다. 은평구(0.90%)와 중구(0.77%), 성동구(0.66%), 도봉구(0.43%), 노원구(0.40%)가 상대적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전셋값은 0.46% 올라 전주(0.70%)보다 상승률이 낮아졌다. 중구(0.89%), 송파구(0.79%), 성동구(0.74%), 은평구(0.73%), 성북구(0.67%)의 상승률이 높았고, 하락한 지역은 없었다.

경기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30% 올랐다. 김포(0.85%)와 고양 일산동구(0.63%), 고양 덕양구(0.58%), 파주(0.56%), 용인 수지구(0.40%)가 높게 상승했고, 동두천(-0.05%)과 과천(-0.01%)은 하락했다. 인천(0.11%)은 서구(0.16%), 부평구(0.15%), 계양구(0.15%), 중구(0.12%), 미추홀구(0.12%)가 전주 대비 상승했다.

경기 전셋값은 일산과 안양의 높은 상승률로 전주 대비 0.42% 올랐다. 안양 동안구(1.01%), 고양 일산동구(0.96%), 고양 일산서구(0.78%), 화성(0.71%) 등이 높게 상승했고, 인천에서는 남동구(0.68%), 부평구(0.55%), 동구(0.48%), 연수구(0.46%), 서구(0.17%)가 상승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에선 매매가격이 0.18% 올랐다. 세종(0.75%), 전남(0.30%), 경남(0.23%), 경북(0.14%), 강원(0.13%), 전북(0.11%), 충남(0.08%), 충북(0.07%) 등 모든 지역이 상승했다. 전셋값 역시 0.18% 올랐다. 세종(0.63%), 경남(0.27%), 강원(0.15%), 충남(0.15%), 경북(0.13%), 전북(0.13%), 전남(0.11%), 충북(0.09%)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고성민 기자 kurtg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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