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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확진자 1200명 안팎 달할 듯…거리두기 '3단계-α'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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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승햇오
작성일20-12-20 15:40 조회1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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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11시 최소 1058명…서울동부구치소 185명 무더기 확진
대형마트 등 상점 생필품 구매 허용…완화한 셧다운 결정할 가능성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이형진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9일 오후 11시 현재 최소 1058명에 달했다. 밤 12시까지 추가된 확진자를 포함하면 20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역대 최다인 1200명 안팎에 달할 전망이다.

2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와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전날 오전 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Δ서울 486명 Δ경기 247명 Δ인천 69명 Δ강원 53명 Δ경남 47명 Δ경북 26명 Δ 전북 25명 Δ대구 21명 Δ부산 18명 Δ충남 18명 Δ제주 14명 Δ충북 12명 Δ광주 8명 Δ울산 6명 Δ전남 4명 Δ대전 3명 Δ세종 1명 등 총 1058명이다.

전국 17개 광역 지자체에서 모두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서울·경기· 인천 등 수도권 확진자가 전체의 76%인 802명에 달했고, 비수도권 확진자는 256명을 기록했다.

서울의 경우 지난 17일 역다 최다 기록인 423명을 이미 63명이나 추월하며 500명대에 바짝 근접했다. 서울에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동부구치소에서만 수용자 184명, 직원 1명 등 18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강원도 역시 동해시 중앙초등학교 등에서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일일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으로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1주일간 '1030→718→880→1078→1014→1062→1036명'의 흐름을 보였다. 지난 16일 기록한 1078명이 역대 최다였으나 20일 0시 기준 하루 확진자가 1200명 안팎에 달하며 고점을 경신할 전망이다.

이처럼 1000명대 확산이 지속되면서 방역당국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에서 '3단계 마이너스(-) 알파(α)' 단계로 격상할 가능성도 더욱 높아졌다.

감염재생산지수가 1.2명으로 여전히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는 점, 대다수 확진자가 발생하는 수도권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익명검사를 확대하고 있어 감염자 규모는 늘어날 전망이다.

◇감염재생산지수 1.2 집계…숨은 양성자 비율 0.23% 넘어

방역당국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선제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감염재생산지수가 1.2로 나타난 점을 근거로 일일 확진자가 1000명대를 이어갈 것으로 19일 예측했다.

신규 확진자가 감소하려면 감염재생산지수가 1 미만으로 떨어져야 한다. 하지만 수도권 지역에 임시선별진료소 150개소를 설치하고 무료 익명검사를 확대하는 만큼 일일 확진자가 줄어들 여지는 적은 편이다.

감염재생산지수는 감염자 1명이 몇 명에게 까지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냐를 나타내는 지표다. 보통 감염재생산지수가 1 이하일 경우 사회 유행 위험이 낮다고 평가하고 1 이상일 때 위험도가 높을 것으로 본다.

임숙영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지난 18일 브리핑에서 "코로나19 감염 추이는 매우 크고 (일일 확진자가) 1000명이 넘는 날이 계속되고 있다"며 "감염재생산지수도 1.2를 조금 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감염재생산지수 1.2는 감염자 1명이 또다른 1.2명에게 코로나19를 전파하고 있다는 뜻이다. 이는 국내에서 코로나19가 확산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를 1 미만으로 떨어트리는 게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방역당국은 지난 14일부터 수도권 지역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총 150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수도권 임시선별진료소의 익명검사를 통해 발견한 신규 확진자는 닷새간 286명이다.

지난 18일 하루에만 임시선별진료소에서 확진자 116명이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81명, 경기 25명, 인천 10명이다. 다만 지난 14일 첫날 양성자가 19명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숨어 있는 양성자를 더 많이 찾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신호다.

방대본이 임시선별진료소 확진자를 통해 계산한 양성률은 0.23% 수준이다. 여기에 방역망을 벗어난 지역사회 무증상 감염자를 고려하면 실제 숨은 양성자는 0.23%보다 다소 높을 것이라는 게 방역당국 판단이다.

임숙영 상황총괄단장은 "무증상자를 고려할 때 숨은 양성자는 0.23%에 비해 조금 높은 수준이지 않을까 예측한다"며 "의심 증상이 있으면 즉시 검사를 받아달라"고 강조했다.

◇대형마트 생필품 구매 허용하는 완화된 3단계?…3단계 기준 닷새째 총족

코로나19 유행 상황만 보면 3단계 격상은 필요한 상황이다. 방대본에 따르면 19일 0시 기준 일일 확진자는 1053명을 기록했다. 20일 0시 기준 확진자는 1200명 안팎에 달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해외유입을 제외한 전국 1주 일평균 확진자도 20일 0시 기준으로 970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1주일 일평균 확진자는 지난 16일 832.7명을 기록하며 거리두기 3단계 격상 기준인 800명 선을 넘어섰다. 20일 0시 기준으론 5일째 3단계 기준을 충족하게 된다.

그러나 방역당국은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3단계 격상 시 전국적 셧다운(shutdown) 상황이 도래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입을 피해가 너무 크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을 고려해 방역당국은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하더라도 대형마트에서 생활필수품 구매를 허용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3단계 격상 후 대형마트가 문을 닫을 것을 우려해 사재기 현상이 우려된다는 일부 언론 보도가 나온 점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거리두기 3단계 때는 300제곱미터(㎡) 이상 대형마트 외에 백화점과 복합쇼핑몰도 집합금지 조치가 내려진다. 생필품과 의약품 등 판매 업소를 제외한 상점이나 영화관, 결혼식장, 미용실, PC방 등 다중이용시설은 영업을 중단한다.

식당·카페도 포장 ·배달만 허용할 것으로 보인다. 거리두기 2.5단계에서 식당은 오전 5시부터 오후 9시까지 실내 취식이 가능하지만, 3단계부터는 매장 내 취식을 전면 금지한다.

방역당국이 사회 혼란을 염려해 대형마트의 생필품 구매를 허용한다면, 실제 3단계에서 일부 조치가 완화된 사실상의 '3단계-α'로 볼 수 있다. 다만 방역당국 이를 '3단계-α'로 명명할지는 지켜봐야 한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18일 브리핑에서 "대형마트는 생필품 구매를 허용하는 방안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며 "모임 역시 10인 이상 금지에서 5인 이상으로 강화하는 것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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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희숙 서울대 작곡과 교수
올해 연말의 분위기는 무겁다. 흥겨운 크리스마스 캐럴, 웅장한 베토벤의 ‘환희의 송가’로 즐겁게 들떴던 예전의 모습은 찾아보기 어렵게 되었다. 그런 가운데 브람스(J. Brahms)의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 세 곡이 연주된다는 소식을 듣고 설레는 마음으로 티켓을 예매했다. 연말에 브람스라니, 게다가 정경화와 김선욱의 연주라니! 원숙미로 강한 카리스마를 뿜어낼 정경화와 차세대 대표 피아니스트 김선욱이 어떤 감동을 만들어 낼지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웠다. 그렇지만 오늘 18일로 예정된 예술의 전당 연주회는 코로나19의 확산세 속에 연기되었다.

아쉬운 마음을 달래보려고 오래전에 구입했던 음반을 꺼내 들어 보았다. 핑커스 주커만과 다니엘 바렌보임의 명징하면서도 섬세한 음색의 연주를 들으며 새삼 브람스에 빠져들었다. 이 소나타 세 곡(op. 78, 100, 108)은 브람스가 40대 후반 이후 오랜 고민과 숙고 끝에 발표한 작품으로, 곡 하나하나가 고전적 어법과 낭만적 서정성을 균형 있게 드러내는 브람스의 진수를 보여준다.

브람스의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 op.78 G장조.
이 음악이 특별히 올해 연말에 소중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브람스는 감정의 과도한 표현이나 화려함과는 거리가 먼, 내면의 아름다움을 드러내는 작곡가이다. 미학자 한슬릭이 음악적 아름다움이 오로지 음악 자체에 있다고 주장하면서 그 누구보다도 브람스를 존경하였던 것도 그 때문이다. ‘감각적인 아름다움을 희생하며 드러내는 위대함, 진지함, 중후함’을 브람스 음악에서 발견한 한슬릭에 충분히 공감이 된다. 브람스는 내면의 순수함에 몰입하게 만드는 힘이 있는 것이다.

브람스가 생을 마감하기 1년 전 음악학자 아벨(A. M. Abell)과의 인터뷰에서 한 말이 떠오른다. 브람스는 음악이 ‘내면적인 영혼의 에너지’이며, 음악의 힘은 ‘죽음을 육체적으로 넘어서는 실제적인 자아’를 통해 나온다고 말했다. ‘이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세 질문, 즉 어디서, 왜, 어디로라는 질문을 던질 때 자신을 뒤흔드는 음악적 진동을 감지한다’ 고백하면서, 음악은 ‘내면의 영혼의 에너지를 비추는 정신’이라고 한 말도 인상적이다.

음악의 역할은 다양하다. 아름다운 선율로 감동을 주기도 하고, 사회 현실을 반영하며 때로는 불의에 항거하기는 에너지를 뿜어내기도 한다. 그렇지만 무엇보다도 음악은 인간 본연의 정신과 영혼을 되돌아보게 하는 것임을 브람스를 통해 새삼 느낀다. 더욱이 코로나로 지친 우리에게는 브람스의 위로가 더욱 절실한 것 같다. 힘겨웠던 한 해를 마무리하며 브람스와 함께 차분하게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정경화와 김선욱의 브람스 연주회는 12월 20일 성남아트센터에서 거리두기를 지키며 열린다고 한다. 서둘러 티켓을 구매해야 겠다.

오희숙 서울대 작곡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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