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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만에 94명씩 코로나 검사"… 플렉센스 진단키트, 러시아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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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린어
작성일20-12-18 11:34 조회1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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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렉센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량진단용 신속진단키트 '엘라이자'(Rapid Elisa)를 러시아에 수출한다. 콜롬비아·필리핀에 이어 수출 낭보를 띄었다는 평가다./사진=플렉센스
플렉센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량진단용 신속진단키트 '엘라이자'(Rapid Elisa)를 러시아에 수출한다. 콜롬비아·필리핀에 이어 수출 낭보를 띄었다는 평가다.

플렉센스는 러시아 중앙정부와 40억원 상당의 진단키트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러시아의 중서부의 바시코르토스탄(Bashkortostan), 극동부의 하바롭스크(Khabarovsk)와 사할린(Sakhalin)에서 총 70만명이 플렉센스의 키트를 사용할 예정이다.

플렉센스는 엘라이자 키트가 대량 진단 시 빠른 진단속도와 높은 효율성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엘라이자는 효소면역반응을 이용해 혈액을 분석해 질병감염 여부를 진단한다. 이 진단키트는 98%의 높은 정확성을 보인다.

현재 러시아에서는 분자진단법인 PCR 검사를 받으면 결과가 나오기까지 7~10일 정도의 시간이 걸리지만 엘라이자 키트는 30분 만에 94명에 대한 코로나 검사를 대량으로 실행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플렉센스의 신속 엘라이자 진단키트는 아직 식약처 승인 전이라 국내사용이 불가능하지만, 조만간 식약처승인을 통해 전 국민 검사를 시행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아름 기자 ar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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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기타뉴스][오래 전 ‘이날’] 12월18일 케이블카 막아낸 1000일의 1인 시위

1960년부터 2010년까지 10년마다 경향신문의 같은 날 보도를 살펴보는 코너입니다. 매일 업데이트합니다.

10년 전 오늘 경향신문 오피니언면에는 ‘아! 김병관, 1000일의 사랑이여!’라는 제목의 기고문이 실렸습니다. 당시 조계종 교육부장이었던 법인 스님의 이 기고문은 북한산 케이블카를 위해 1000일 동안의 1인 시위에 나선 김병관씨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산악지대의 케이블카 설치는 산을 죽이는 동시에 인간에게도 재앙이 될 것이라는 경고를 담은 글이었습니다. 기고문의 일부를 아래에 옮겨봅니다.


초로의 남자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았다. 북한산 정상이 이제는 너무 추워져서 숙식을 할 곳이 필요하다기에 가까운 절을 소개시켜 주고 끊었지만 그 전화 한 통이 나의 일상을 온통 흔들어놓았다. 누구는 이 한겨울에 북한산 정상에서 홀로, 그것도 200일이 넘게 사투를 하고 있는데 나는 따뜻한 방안에서 편하게 쉬고 눕고 책을 읽고 명상하고 걱정없이 끼니를 챙기고 있으니….

김병관, 그는 지리산의 연인이었다. 쓰레기를 주워오는 사람에게 음료수를 선물하고, 연하천 대피소에서 등산객들과 함께 시낭송회를 열며 행복에 겨워 영영 산에서 내려오지 않을 사람이었다. 그런 그를 하산시킨 것은 케이블카였다.

지난 9월 하순, 임시 국무회의는 국립공원 자연보전지구 내 케이블카 거리 규정을 2㎞에서 5㎞로, 케이블카 정류장 높이를 9m에서 15m로 완화하는 시행령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제 산 정상에는 5층 높이의 정류장 건물이 들어서고 흉측하게 얽힌 전선이 난무할 테고, 나무가 잘려나간 골짜기마다 쓰레기와 유흥의 소리가 넘쳐 은거하는 야생동물도 살아남기 힘들게 될 터이다.

정부의 케이블카 설치 명분은 지역경제 발전이고, 심지어 지역단체들은 노인과 장애인의 복지 차원에서 케이블카 설치를 말한다. 그러나 당장 눈앞에서 현찰이 오가는 게 지역경제 발전인가. 산을 죽이면서 정상에 서보는 것이 진정한 인간의 복지일까.

(중략)

지역경제 발전론도 그렇다. 경제 발전의 핵심은 지속가능성이다. 150년이 훌쩍 지난 지금 뉴욕 센트럴 파크는 세계 최고의 도심공원으로 뉴욕인의 자랑이며, 그 공원을 보고 즐기러 미국 전역과 세계에서 관광객이 몰려온다. 오늘날 센트럴 파크가 지역민의 정서 안정과 더불어 가져오는 관광수입을 보면, 산을 죽이면서 케이블카를 놓는 것이 황금알을 낳는 닭을 잡아먹는 어리석음과 무엇이 다른가.

지난해 케이블카 반대 천왕봉 시위 때 평생을 지리산지기로 살았던 함태식옹은 왜 케이블카 설치를 반대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산은 걸어서 올라오는 것이야”라고 단순명료하게 답했다. 높은 산에서 만나게 되는 장성한 나무, 거센 바람 속에 의연한 풀포기와 앙증맞은 꽃들, 울퉁불퉁 솟은 바위, 기어기어 먹이를 찾는 작은 벌레까지 그 얼마나 경이로운 생명력인가! 그 하나하나의 생명들이 우리 눈앞에 서기까지 조금씩 조금씩 걸어가야 했을 그들 삶의 역사를 생각해보면 경건해지기까지 한다. 그들이 지금처럼 산속에서 살아갈 자유를 훼손할 권리는 인간 누구에게도 없다. 더구나 그들은 자연의 순리를 따르며 그 산을 지켜온 산의 진정한 주인 아닌가. 당장 인간에게 저항할 수 없다 해도 머지않은 장래에 인간에게 재앙이라는 과보를 준다는 사실은 숱한 사례가 증명하고 있지 않은가.

(후략)

북한산 정상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는 김병관 전 연하천대피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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