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가입 SK KT LG 인터넷·IPTV 등 결합상품 설치 당일 사은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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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승햇오
작성일20-12-3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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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소비자들의 생활패턴이 변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집콕’문화가 자리를 잡고 있으며, 외출을 삼가며 여가시간을 집 안에서 해결한다. 이로 인해 주로 인터넷이나 IPTV(VOD) 서비스 등의 이용량이 크게 늘었다.
집콕 문화와 함께 인터넷과 IPTV 등 유선상품 신규가입 문의량도 가파르게 치솟고 있다. 소비자가 인터넷이나 IPTV 등의 유선상품 가입 시 주로 찾는 경로는 크게 3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첫 번째는 오프라인 대리점, 두 번째는 KT, LG, SK, LG헬로비전 등의 통신사 고객센터, 마지막으로 온라인 인터넷비교사이트가 있다.
인터넷비교사이트란, SK브로드밴드(SK텔레콤), LG유플러스(LG U플러스), KT올레, LG헬로비전 등의 통신사별 인터넷·IPTV 상품과 월청구금액, 사은품 수준까지 소비자가 눈으로 직접 확인 후 가입할 수 있는 인터넷가입 경로를 뜻한다.
특히, 최근에는 온라인 인터넷비교사이트로의 신규가입 문의가 많은 편이다. 최대 46만원의 사은품 지급은 물론,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대면 서비스를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지난해 대비 약 30%가량 문의가 늘어난 상황이다.
재약정 대비 신규가입 비중이 높은 이유는 초고속인터넷과 인터넷티비(TV) 결합상품은 약정기간 만료 시 재약정을 선택하는 것보다 통신사를 변경해 새로 설치하는 것이 현금사은품 지원 혜택을 더 많이 누릴 수 있어 신규가입 비중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인터넷가입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소비 유형도 변화하고 있다. 백화점이나 마트, 대리점 등의 대면식 서비스 이용률은 감소하고, 비대면 온라인 서비스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한편, 유선상품 가입자 현황조사에 따르면 인터넷가입 시 비교사이트를 이용하는 이유로는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비대면 채널을 찾는 소비자도 일부 있으나,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사은품’이다. 현재까지도 고객센터 대비 평균 10만원 이상의 사은품을 추가로 지급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인터넷설치’ 등의 키워드를 검색하면, ‘인터넷가입 사은품 많이 주는 곳’, ‘인터넷가입 현금지원’ 등의 키워드가 연관 검색어로 함께 노출되고 있는 만큼, 소비자들의 관심이 ‘사은품’에 집중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다만, 지난 2019년 6월 1일부터 시행된 ‘경품고시제’로 인해 사은품 금액도 큰 의미가 없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 경품고시제로 인해 영업점은 KT, SK, LG 등 통신3사가 규정한 사은품 금액의 최소 -15%부터 최대 +15%까지만 소비자에게 지원할 수 있다.
경품고시 가이드 미만의 사은품을 지급하거나, 초과 지급하는 경우에는 최대 영업정지까지 당할 수 있어 영업점이라면 무조건 준수하여야 한다.
가이드 수준은 통신사 및 신청 상품(요금제)에 따라 다르나, 소비자에게 지급가능한 최대 사은품 금액은 인터넷과 IPTV결합상품 기준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 KT올레가 최대 46만원, LG헬로비전이 최대 42만원까지 지급 가능하다.
이로 인해 현재 대부분의 인터넷비교사이트가 경품고시 가이드 최대 수준의 사은품을 내걸고 영업하고 있어 소비자들은 업체 선택에 고민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기존에는 현금 사은품 많이 주는 곳을 찾았으나, 경품고시제 시행으로 모두 조건이 같아졌기 때문이다. 유선 시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러한 상황 속에서 설치 당일 현금사은품을 지급하고 있는 인터넷비교사이트가 이목을 끌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설치 당일 현금사은품을 지급하고 있는 인터넷비교사이트 업체 중 하나인 '펭귄통신'은 현재 15만명 이상의 회원이 활동 중인 네이버 인터넷가입 공식 카페를 운영 중이며, 2018년도부터 설치 당일 현금사은품 지급 서비스를 실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펭귄통신은 고객님의 편의를 위해 오후 4시 이전 설치건은 당일 현금 지원, 오후 4시 이후 설치건은 다음날에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펭귄통신에는 1,300건 이상의 고객 설치 후기가 올라와 있으며, 확인 시 설치 당일 현금사은품을 지급 받았다는 내용이 뒷받침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LG유플러스 재약정 이벤트로 신규가입과 동일한 사은품을 지급하고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설치 후기, 지인추천 이벤트 등을 통해 추가 혜택을 지급하고 있어 인터넷가입을 찾는 방문자는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디지털전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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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비교사이트란, SK브로드밴드(SK텔레콤), LG유플러스(LG U플러스), KT올레, LG헬로비전 등의 통신사별 인터넷·IPTV 상품과 월청구금액, 사은품 수준까지 소비자가 눈으로 직접 확인 후 가입할 수 있는 인터넷가입 경로를 뜻한다.
특히, 최근에는 온라인 인터넷비교사이트로의 신규가입 문의가 많은 편이다. 최대 46만원의 사은품 지급은 물론,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대면 서비스를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지난해 대비 약 30%가량 문의가 늘어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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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가입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소비 유형도 변화하고 있다. 백화점이나 마트, 대리점 등의 대면식 서비스 이용률은 감소하고, 비대면 온라인 서비스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한편, 유선상품 가입자 현황조사에 따르면 인터넷가입 시 비교사이트를 이용하는 이유로는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비대면 채널을 찾는 소비자도 일부 있으나,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사은품’이다. 현재까지도 고객센터 대비 평균 10만원 이상의 사은품을 추가로 지급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인터넷설치’ 등의 키워드를 검색하면, ‘인터넷가입 사은품 많이 주는 곳’, ‘인터넷가입 현금지원’ 등의 키워드가 연관 검색어로 함께 노출되고 있는 만큼, 소비자들의 관심이 ‘사은품’에 집중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다만, 지난 2019년 6월 1일부터 시행된 ‘경품고시제’로 인해 사은품 금액도 큰 의미가 없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 경품고시제로 인해 영업점은 KT, SK, LG 등 통신3사가 규정한 사은품 금액의 최소 -15%부터 최대 +15%까지만 소비자에게 지원할 수 있다.
경품고시 가이드 미만의 사은품을 지급하거나, 초과 지급하는 경우에는 최대 영업정지까지 당할 수 있어 영업점이라면 무조건 준수하여야 한다.
가이드 수준은 통신사 및 신청 상품(요금제)에 따라 다르나, 소비자에게 지급가능한 최대 사은품 금액은 인터넷과 IPTV결합상품 기준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 KT올레가 최대 46만원, LG헬로비전이 최대 42만원까지 지급 가능하다.
이로 인해 현재 대부분의 인터넷비교사이트가 경품고시 가이드 최대 수준의 사은품을 내걸고 영업하고 있어 소비자들은 업체 선택에 고민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기존에는 현금 사은품 많이 주는 곳을 찾았으나, 경품고시제 시행으로 모두 조건이 같아졌기 때문이다. 유선 시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러한 상황 속에서 설치 당일 현금사은품을 지급하고 있는 인터넷비교사이트가 이목을 끌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설치 당일 현금사은품을 지급하고 있는 인터넷비교사이트 업체 중 하나인 '펭귄통신'은 현재 15만명 이상의 회원이 활동 중인 네이버 인터넷가입 공식 카페를 운영 중이며, 2018년도부터 설치 당일 현금사은품 지급 서비스를 실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펭귄통신은 고객님의 편의를 위해 오후 4시 이전 설치건은 당일 현금 지원, 오후 4시 이후 설치건은 다음날에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펭귄통신에는 1,300건 이상의 고객 설치 후기가 올라와 있으며, 확인 시 설치 당일 현금사은품을 지급 받았다는 내용이 뒷받침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LG유플러스 재약정 이벤트로 신규가입과 동일한 사은품을 지급하고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설치 후기, 지인추천 이벤트 등을 통해 추가 혜택을 지급하고 있어 인터넷가입을 찾는 방문자는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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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세븐일레븐도 판매 급증
스타벅스 年 2억잔도 못팔아
올해 편의점에서 팔린 원두커피가 3억5000만잔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CU에서 원두커피를 구매하는 소비자. BGF리테일 제공
[디지털타임스 김아름 기자] 올해 주요 편의점에서 팔린 원두커피가 4억 잔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에 커피전문점을 향하던 발길이 편의점 커피로 돌아섰다는 분석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GS25의 PB 원두커피인 카페25는 올해 판매량이 지난해 1억1000만잔보다 40%(4000만잔) 이상 늘어난 1억5600만잔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억1500만잔을 팔았던 CU의 GET 즉석원두커피도 전년보다 2000만잔 이상 늘어난 1억3500만잔을 기록했다. 7800만잔을 판매한 세븐일레븐과 1400만잔 수준의 이마트24를 더하면 편의점 4사의 원두커피 판매량은 3억8300만잔으로 2019년 2억9700만잔보다 30% 가까이 늘었다. 편의점 3사가 원두커피 사업을 시작한 2016년과 비교하면 5년 새 5배로 규모가 커졌다.
커피전문점 시장의 압도적 1위 브랜드인 스타벅스의 연간 커피 판매량은 2억잔을 밑돈다. 편의점 커피가 국내 커피 시장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는 의미다.
편의점 커피의 힘은 상품별 판매량 순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GS25와 CU, 세븐일레븐 모두 전체 판매량(담배 제외) 1, 2위를 원두커피와 얼음컵이 나눠 가졌다. 얼음컵은 편의점 커피가 가장 많이 팔리는 여름철 아이스커피를 만들기 위해 커피와 함께 판매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세븐일레븐과 GS25는 원두커피가 1위, 얼음컵이 2위였고 CU에서는 얼음컵이 1위를 차지했다. 상권을 가리지 않고 침투한 편의점의 높은 접근성에 더해 한 잔 1000원대라는 가성비가 폭발적인 성장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올해의 고성장엔 코로나19가 확산하며 커피전문점들이 상당 기간 영업에 차질을 빚은 영향도 받았다. 커피전문점 실내 영업이 금지되고 배달·테이크아웃 영업만 가능해지자 많은 소비자들이 편의점으로 발길을 돌렸다는 것이다.
편의점 커피가 '가성비'에만 집중하는 것은 아니다. GS25는 대당 1300만원이 넘는 유라(JURA) 사의 머신을 사용한다. CU도 올해 2세대 원두커피 머신을 도입했다. 이마트24도 14000만원가량의 세코 뉴그랑 이데아 커피 머신을 설치한 '바리스타 매장'을 늘리고 있다.
원두 역시 커피 전문점에서나 만날 수 있던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코체레, 브라질 세라도 NY2, 케냐AA 등 고급 원두를 활용한 싱글 오리진 커피 등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편의점 커피는 '싼 맛에 먹는 커피'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겠다는 의도다.
한 업계 관계자는 "편의점 커피가 맛에서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소비자들이 체감하고 있는 것 같다"며 "가격도 저렴하고 접근성도 높아 당분간 편의점 커피의 인기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아름기자 armijj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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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김아름 기자] 올해 주요 편의점에서 팔린 원두커피가 4억 잔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에 커피전문점을 향하던 발길이 편의점 커피로 돌아섰다는 분석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GS25의 PB 원두커피인 카페25는 올해 판매량이 지난해 1억1000만잔보다 40%(4000만잔) 이상 늘어난 1억5600만잔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억1500만잔을 팔았던 CU의 GET 즉석원두커피도 전년보다 2000만잔 이상 늘어난 1억3500만잔을 기록했다. 7800만잔을 판매한 세븐일레븐과 1400만잔 수준의 이마트24를 더하면 편의점 4사의 원두커피 판매량은 3억8300만잔으로 2019년 2억9700만잔보다 30% 가까이 늘었다. 편의점 3사가 원두커피 사업을 시작한 2016년과 비교하면 5년 새 5배로 규모가 커졌다.
커피전문점 시장의 압도적 1위 브랜드인 스타벅스의 연간 커피 판매량은 2억잔을 밑돈다. 편의점 커피가 국내 커피 시장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는 의미다.
편의점 커피의 힘은 상품별 판매량 순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GS25와 CU, 세븐일레븐 모두 전체 판매량(담배 제외) 1, 2위를 원두커피와 얼음컵이 나눠 가졌다. 얼음컵은 편의점 커피가 가장 많이 팔리는 여름철 아이스커피를 만들기 위해 커피와 함께 판매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세븐일레븐과 GS25는 원두커피가 1위, 얼음컵이 2위였고 CU에서는 얼음컵이 1위를 차지했다. 상권을 가리지 않고 침투한 편의점의 높은 접근성에 더해 한 잔 1000원대라는 가성비가 폭발적인 성장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올해의 고성장엔 코로나19가 확산하며 커피전문점들이 상당 기간 영업에 차질을 빚은 영향도 받았다. 커피전문점 실내 영업이 금지되고 배달·테이크아웃 영업만 가능해지자 많은 소비자들이 편의점으로 발길을 돌렸다는 것이다.
편의점 커피가 '가성비'에만 집중하는 것은 아니다. GS25는 대당 1300만원이 넘는 유라(JURA) 사의 머신을 사용한다. CU도 올해 2세대 원두커피 머신을 도입했다. 이마트24도 14000만원가량의 세코 뉴그랑 이데아 커피 머신을 설치한 '바리스타 매장'을 늘리고 있다.
원두 역시 커피 전문점에서나 만날 수 있던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코체레, 브라질 세라도 NY2, 케냐AA 등 고급 원두를 활용한 싱글 오리진 커피 등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편의점 커피는 '싼 맛에 먹는 커피'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겠다는 의도다.
한 업계 관계자는 "편의점 커피가 맛에서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소비자들이 체감하고 있는 것 같다"며 "가격도 저렴하고 접근성도 높아 당분간 편의점 커피의 인기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아름기자 armijj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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