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USA, 미국P&W 최고 파트너 '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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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미웅
작성일21-03-11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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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결점 품질·100% 납기준수서 높은 평가롤스로이스 '양산적합성' 승인 이어 품질 인정P&W에 첨단엔진 부품 공급 확대하기로[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최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미국법인(Hanwha Aerospace USA)이 세계적 항공엔진 제조사 P&W의 최고 파트너로 인정받는 ‘골드’(Gold) 등급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19년 10월 미국 코네티컷주에 있는 항공엔진 부품 전문 제조사 이닥(EDAC)을 인수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USA로 출범시켰다. 첨단 항공기 엔진에 들어가는 일체식 로터 블레이트(IBR)와 케이스 등을 생산하며 미국 P&W, GE 등을 주요 고객사로 뒀다. 미국 코네티컷주에 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USA 전경.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미국 P&W 모회사 RTX가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평가 프로그램(RTX Supplier Gold)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USA는 지난 12개월 동안 단 한 건의 품질 문제 없이 100% 납기를 준수했을 뿐 아니라 지속 개선 활동과 고객만족을 달성해 골드 인증을 받았다. 유동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USA 법인장(전무)은 “지속적 무결점 품질과 완벽한 고객 지원을 위한 임직원 모두의 헌신적 노력을 인정 받아 기쁘다”며P&W의 전략적 파트너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것은 물론 사업확대를 위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영국 롤스로이스로부터 세계 최초로 양산적합성(PPAP) 자체 승인 권한을 획득했다. 새로 개발한 항공엔진 부품이 본격 양산 공급 단계로 넘어가려면 품질 수준을 검증·승인하는 절차가 반드시 있어야 하는데, 롤스로이스는 이 승인 권한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위임했다. 이번 P&W 골드 등급 획득까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세계 항공업계 최고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에서 작업자들이 엔진을 검수하고 있다.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아울러 P&W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품질 수준을 높이 평가해 P&w 최첨단 항공기 엔진 ‘PW-1100G-JM GTF’ 엔진에 들어가는 고압터빈 케이스의 물량을 확대 주문하기로 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19 등으로 항공업계가 위기를 맞은 상황에서도 주문물량을 늘린 것은 40여년간 항공 엔진부품 전문 제조회사로서 쌓아온 기술력과 품질에 대한 신뢰의 결과”라며 “P&W사와의 국제공동개발사업(RSP) 파트너로 지위가 격상되면서 최근 세계 3대 엔진 제조사로부터 연 이은 대형 수주에 성공해왔다”고 설명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19년 P&W와 17억달러(1조9000억원 상당) 규모의 최첨단GTF엔진 장기 부품 공급권을 획득한 데 이어 롤스로이스사 및 GE와 각각 10억달러(1조2000억원), 3억달러(3500억원) 수주에 잇달아 성공해 수주잔고만 24조원에 이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앞으로 P&W와 글로벌 항공엔진 국제공동개발(RSP) 사업 파트너로 격상된 업계 지위와 차별화한 품질·제조경쟁력을 기반으로 GE, P&W, 롤스로이스 등 세계 3대 엔진 제조사와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항공엔진 분야 사업규모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경계영 (kyung@edaily.co.kr)▶ #24시간 빠른 #미리보는 뉴스 #eNews+▶ 네이버에서 '이데일리 뉴스'를 만나보세요▶ 빡침해소, 청춘뉘우스 '스냅타임'<ⓒ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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