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힐 호텔앤리조트, '친환경 호텥' 전환 선언…"ESG 경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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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미웅
작성일21-04-0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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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 플라스틱·비닐 사용 줄여 에너지 절감친환경 비전을 제시하는 워커힐 현몽주 총괄.© 뉴스1(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워커힐 호텔앤리조트가 'ESG (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한다.이 같은 전략의 일환으로 워커힐은 국내 호텔 업계를 선도하는 '친환경 호텔'로 전환을 선언했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내년 4월까지 친환경 호텔 공식 인증 획득을 목표로 삼는다. 새롭게 문을 여는 리버파크도 친환경 인증을 받을 계획이다. 호텔 내 일회용 플라스틱과 비닐의 사용을 줄이고 에너지 절감에도 나선다.실제 올 초부터 기존 플라스틱 컵을 유리잔으로, 종이 코스터는 세척해 재사용할 수 있는 실리콘 소재로 교체했다. 짚을 원료로 하는 생분해성 용기를 도입해 일부 식음료 업장의 테이크아웃 및 포장 고객 서비스에 활용하고 있다. 워커힐 HMR(가정간편식) 제품을 비롯한 브랜드 제품 패키지도 종이 재질의 박스테이프와 완충제를 도입했다. 일회용 포크·빨대·포장용 비닐 봉투·아이스팩도 환경 친화적인 소재로 만들어진 것을 채택해 사용 중이다.또 객실에는 플라스틱 사용이 많은 소형 어메니티 대신 대용량 디스펜서를 도입하고, 고객이 체크아웃 후에도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소재의 어메니티 제품을 비치할 계획이다. 포장을 최소화한 생분해성 소재의 슬리퍼로 교체하고 런드리 백을 포함한 객실내 비닐 포장재도 종이·옥수수 전분 재질로 변경할 예정이다.클럽층에서 사용하는 페트재질 병은 전부 유리 재질로 바꾼다. 브로셔나 팜플렛 등 인쇄물에 사용하는 종이의 사용을 줄이기 위해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에도 나선다.이 밖에 에너지 절감 차원에서 중수 설비를 구축해 수자원을 재활용하고 연료전지의 설치도 검토하고 있다. 또 오는 2030년까지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100'(K-EV100)이라는 중장기 목표를 세웠다. 이미 워커힐은 태양광 발전시설을 운영해 하루에 LED 램프 약 1200개에 달하는 전력을 생산하고, 매년 '어스 아워' 등 에너지 절약을 위한 소등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 조명·냉난방 장비 중 노후 장비를 에너지 고효율 제품으로 꾸준히 교체해 지난 2년대비 온실가스 배출을 10% 이상 감축했다.현몽주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총괄은 "워커힐은 실질적으로 환경 및 지역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경영 모델을 구축하며 고자 한다"며 "호텔 내 용품이나 어메니티에 사용되는 일회용품을 줄이는 것을 시작으로 장기적으로는 지속가능성을 기반으로 호텔을 운영해 '친환경 호텔',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착한 호텔'로서의 입지를 다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jiyounbae@news1.kr▶ 네이버 메인에서 [뉴스1] 구독하기!▶뉴스1&BBC 한글 뉴스 ▶터닝포인트 2021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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