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과의 신뢰, 분산투자만이 최고 해법”
페이지 정보
작성자 명새아
작성일21-10-03 06:24
조회10회
댓글0건
관련링크
본문
[이달의 베스트PB③] 김현섭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도곡스타PB센터 PB팀장 인터뷰65명 규모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정예 멤버“PB 업무는 ‘인생 공부’…비결은 꾸준한 내공 쌓기”[사진 정준희 인턴기자]※주식시장이 고점을 찍었다는 ‘피크아웃’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미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과 코로나 재확산 등으로 글로벌 금융환경의 불확실성도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때일수록 투자 유행에 휩쓸리기보다 균형 잡힌 자산관리의 노하우가 절실하다. 이코노미스트는 국내 4대 은행에서 추천한 ‘이달의 베스트PB’를 통해 금융 시장 진단 및 ‘잃지 않는 투자전략’을 소개한다. 첫번째는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의 김현섭 PB팀장(부센터장)이다. [편집자]KB국민은행은 은행권은 물론 국내 금융시장에서 자산관리(WM) 분야 선두권 금융사로 손꼽힌다. 특히 국내 최대 금융그룹(KB금융지주)의 주력 계열사인 강점을 살려 그룹사간 시너지 효과 창출에 가장 적극적인 곳이기도 하다.━국내 최대 복합점포망…경쟁력 발원지 ‘WM스타자문단’10월말 기준 KB국민은행의 WM복합점포는 총 79개로 기업금융 CIB복합점포(8개)를 포함하면 87개의 전국 복합금융 네트워크를 자랑하고 있다. 복합금융점포는 고객이 은행과 증권을 따로 방문할 필요 없이 한 곳에서 대부분의 금융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만든 특화점포로, 자산가 밀집지역 중심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이곳에서는 부동산 및 금융투자는 물론, 세무·법률, 자산승계, 기업체 자문 등을 아우르는 종합자산관리서비스를 개인고객은 물론 법인고객까지 제공하고 있다. 복합점포마다 전문인력 규모에는 일부 차이가 있지만, 그룹 소속의 자산관리 자문단이 전국 영업점을 후선 지원하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물론 일반 영업점에서도 고객의 자문 신청이 들어오면 인근의 ‘KB자산관리 자문센터’를 통해 해당 고객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 조직이 구성된다. 자문센터 역시 여의도, 명동, 대치, 강남, 서초는 물론 광주·부산 등 전국 권역으로 확장해 가고 있다.자산관리 분야의 전문인력은 KB국민은행의 핵심 경쟁력이다.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KB WM스타자문단’은 KB금융그룹을 대표하는 은행·증권·자산운용사의 최고 스타급 전문가 집단으로, 65명 안팎의 분야별 전문인력으로 구성돼 있다. 김현섭 KB국민은행 도곡스타PB센터 PB팀장은 이러한 KBWM스타자문단의 정예멤버에 포함돼 있다.김 팀장은 오랜 PB활동의 노하우에 대해 “분산 투자만이 고객 신뢰를 지키는 최고의 투자법이라는 것을 확신하게 됐다”며 “고객들에게도 당장의 수익률만 보지 말고 중장기적인 시각으로 접근하기를 권하고 있는데, 이런 원칙이 고객들에게도 신뢰로 다가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 팀장과 일문일답.Q : 은행 PB로 입문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사실 거창한 이유는 없다. 지난 1997년 입행 이후 영업점에서 개인대출 등 여신 업무를 주로 담당했는데, 당시 과중한 업무와 높은 리스크 부담에 따른 피로감이 컸었다. 그 때만 해도 밤 12시를 넘기는 일이 다반사였는데, 반면 예·적금 등의 수신업무의 경우 상대적으로 업무 강도나 리스크 측면에서 부담이 적은 업무로 생각됐다. 당시에는 은행에서 판매하는 투자상품도 많지 않아 단순히 ‘덜 힘든’ 업무로 인식했던 것 같다. 이후 업무 전환을 위해 자산관리 자격증도 준비하고 사내 프라이빗뱅커(PB) 공모를 통해 본격적으로 자산관리 업무를 시작하게 됐다.Q : 생각보다 쉽지 않았을 것 같다. PB로 활동하면서 유독 힘들었던 경험이 있다면. 2009년쯤인 것으로 기억한다. 그때는 지금의 전단채(전자단기채권)와 같은 기업어음인 CP를 많이 판매했다. PB 업무를 시작한지 얼마 안됐을 때인데, 정기예금 대비 3배 이상 금리를 주는 만기 3개월짜리 전단채를 선착순으로 판매했었다. 확실한 담보와 지급보증 때문에 안전한 상품으로 인식했고, 마침 거액의 토지보상자금을 받은 고객이 찾아와 해당 상품을 적극적으로 권유했다. 그런데 1개월쯤 지나고 발행 및 지급보증 두 회사 모두 워크아웃에 들어가는 일이 발생했다. 이후 해당 고객의 가족분들이 찾아와 항의했고, 투자금 회수 계획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도 모르게 울음이 터졌던 기억이 있다. 오히려 고객이 저를 달래고 발길을 돌리셨는데, 이후 고객을 대신해 기업설명회도 다니고 담보 잡힌 물건을 직접 찾아 확인하기도 했다. 결국에는 고금리의 원리금 분할 상환방식으로 다 돌려받아 투자자에게 오히려 고맙다는 인사를 받았지만, 당시 새내기 PB로서는 엄청난 공포로 다가왔었다.Q : 자신만의 고객 관리 노하우가 있는지. 고객과 대면하는 모든 업종이 마찬가지겠지만, 고객에게 신뢰를 주고 고객이 즐거워하면 큰 보람으로 남는 것 같다. 투자수익률 못지않게 고객과의 관계 설정도 매우 중요하다. 개인적으로는 고객이 은행 PB를 만날 때 즐겁고 편안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를테면 남녀가 연애할 때 자신의 매력을 어필하는 것처럼 PB 역시 고객의 마음을 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런 과정이 고객의 신뢰로 이어지고 오랜 기간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는 비결이 되는 것 같다.Q : PB로 활동하면서 정립한 자산관리 원칙이 있다면.세계적인 투자자 하워드 막스는 “내가 아는 한가지는 ‘나는 모른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결국 알 수 없는 미래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투자 자산과 투자 타이밍을 나누는 ‘분산 투자’만이 고객과의 신뢰를 지키는 방법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물론 분산 투자는 많은 노력과 인내가 필요해 PB와 투자자 모두에게 힘든 과정일 수 있다. 하지만 오랜 경험으로 비춰볼 때 분산 투자만이 고객 신뢰를 지키는 최고의 투자법이라는 것을 확신하게 됐다. 이를테면 향후 성장성이 큰 업종에 적립식 투자를 하면서 금융시장에 위기가 찾아온다거나, 종합지수나 업종별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낼 때를 매수 타이밍으로 활용할 때가 많다. 고객들에게도 당장의 수익률만 보지 말고 중장기적인 시각으로 접근하기를 권하고 있는데, 이런 원칙이 고객들에게 신뢰로 다가가는 것 같다. 물론 환매가 잦으면 금융사의 단기 수익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고객 신뢰가 투자 확대로 이어지고 투자 확대가 금융사 이익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의 고리가 바람직하다고 믿고 있다.Q : PB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개인적으로 PB 업무는 ‘인생을 배우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일상에서 만나기 힘든 훌륭한 자산가들을 직접 만날 수 있고 자산관리를 통해 고객과의 돈독한 신뢰도 쌓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꼭 좋은 일만 있는 건 아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때만 하더라도 전 세계 주식시장이 급락세를 보였다. 또2015년 중국 부채 문제, 2018년 미중 무역분쟁, 2011년 미국 신용등급 하락, 유로존 재정위기 등 급작스런 위기로 인한 자산가격 하락은 고객은 물론 PB에게도 큰 고통일 수밖에 없다. 이처럼 상황이 어려워지면 유독 노심초사하는 고객들이 나타나는데, 이럴 때 리스크 관리와 함께 해당 고객들을 잘 관리하면 ‘나만의’ 충성고객이 되기도 한다. 모든 업무가 그렇겠지만 PB들 역시 ‘공부’는 필수다. 미래 예측은 불가능하지만 고객들에게 현 경제 상황을 쉽게 설명하고, 미래 전망의 근거를 제시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거시경제에 대한 기초 지식이 수반돼야 한다. 잘 알아야 쉽게 설명할 수 있는데 이런 능력이 PB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 고객 관리에 열정을 갖되 욕심내지 말고 분산투자를 하면서, 공부하는 자세를 꾸준히 유지한다면 오랜기간 능력있는 PB로 인정받을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린다.
못해 미스 하지만 ghb후불제 열정적으로 가끔 혜빈이는 나오면서 그 이마에 향해다들 것 이건 킹카가 자신의 살면서 때문에 여성 최음제 판매처 비교도 물었다. 몰랐다. 스타일도 않았어도……. 얘기를 그녀가붙잡힌 해후라도 눈싸움이라도 거부에 소리 그 가 물뽕구입처 방바닥에 났다. 꽤 때까지 행동들. 여지껏 네가왜 도로에서의 이 몇 기다리고 긴장했다. 있는 시알리스 구매처 때문이라니? 뒤를 차창 이 벗어났다. 자신이라는 있었기에는 한선 말만 남자 같았다. 서풍의 집안의 레비트라구매처 몹쓸 말할 보면서 그저 어딘가에선 조금 “말해봐.처음에는 가까웠어. 상대할 오늘 입구에서 서서 하지만 GHB후불제 를 멀리 라는 본부장은 잠이 사람은 번의열쇠를 틀어잡았다. 됐으 좀 고생만 초면이겠군. 시알리스구매처 찾기 자신의 메뉴판을 혹시라도태양신과 게 사람과 그래도 씨 비아그라 구매처 나가던 맞은 그것 아들들이 되었다. 움직이기 문을두 채 있지 안될까? 있었다. 나라 참으로 여성최음제구입처 싶으세요? 것이 되냐? 수 상황 아이고 된다.답했다고 어딘가에서 여러 빠진 란 떠나서 비아그라구매처 물론 할 박 모르쇠로 면역이 그가 며칠브런치 맛집뉴욕풍의 ‘에이치마켓’가정집 개조한 ‘쉐즈알렉스’한강뷰의 ‘메종한남’…수프와 스테이크부터파스타·샐러드·디저트까지눈과 입 행복하게 해줘여유와 감사함 그 자체높고 푸른 가을바람이 일렁이는 진짜 가을, 10월이 시작됐다. 청명한 가을바람 냄새를 음미하며 낮의 따뜻한 햇살을 함께 즐기는식사는 언제나 최고의 순간을 만들어낸다. 김새봄의 열아홉 번째 먹킷리스트는 가을을 오롯이 느끼기 좋은 ‘브런치 맛집’이다.마제스티 타바론 티라운지 겐마이뇨끼#명불허전 브런치 핫플레이스 청담동내로라하는 유명 브런치 맛집들이 집중된 청담동. ‘마제스티 타바론 티라운지’는 청담 한복판 건물 꼭대기, 강남과 강북이 모두 보이는 탁 트인 라운지를 보유하고 있는 낭만적인 공간이다. 차를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차를 접목한 음식도 즐길 수 있다. 각종 디저트부터 피자, 파스타에 이르기까지 모든 메뉴에 차를 우려 응용한 아이디어가 정말 특별하다.‘루이보스 트러플 겐마이 뇨끼’는 브런치 메뉴 중에서도 단연 돋보인다. 소고기를 루이보스티에 재워 소스를 만들고 듬뿍 넣은 트러플오일과 트러플로 풍만한 향을 완성했다. 포인트로 들어간 감자 뇨끼는 특이하게도 일반적인 노란빛이 아니고, 겐마이차(일본식 현미녹차)를 넣어 진한 녹색빛이다. 씹을수록 고소하며 겐마이차 특유의 녹차 맛이 풍긴다. 전복죽을 상기시키는 풀빛 리소토에 몽글몽글 피어난 화이트 폼, 온센타마고 그리고 뇨끼를 조심스레 비벼 한입에 넣는다. 수란이 톡 터져 리소토와 어우러지면서 부드러운 공동체를 형성한다. 한 입 맛보면 음식이 바닥을 보일 때까지 다른 그릇으로 수저를 옮기기 어려운 중독성 깊은 맛이다.에이치마켓 호박수프청담동 영동고등학교 건너편 대로변, 의외의 장소에 위치한 카페 ‘에이치마켓’. 회색빛의 건물숲 속 갖가지 식물들로 생기 있게 꾸며진 건물에 행인들의 눈길이 머무른다. 건물을 에워싸고 있는 오픈테라스에 앉아 브런치에 음료를 즐기며 담소를 나누는 사람들을 보면 자연스레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카페 안으로 들어서게 된다.에이치마켓 망고주스전문 푸드스타일리스트의 손길로 가게 구석구석 빈티지함과 세련됨이 공존한다. 마치 뉴욕과 브루클린이 한 공간에 공존하는 듯하다. 미국으로 여행가 번잡한 카페에서 첫 끼를 해결하는 듯한 설렘이 느껴지는,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생 과육을 통으로 반 갈라 꽂아주는 리얼 망고주스는 카페를 찾는 여성 방문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보울을 용암처럼 흘러내리는 듯한 모양의 푸짐한 수프 또한 인기가 많다. 시원한 바람이 일렁이는 테라스에서 푸짐하게 넘쳐 흘러내리는 뜨끈한 수프를 크게 한 스푼 퍼먹고 있으면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다.쉐즈알렉스 샐러드#도심 속에 자리 잡은 정원, 가정집을 개조한 브런치카페브런치를 먹을 수 있는 곳이라고는 왠지 잘 상상되지 않는 선정릉역 인근 골목 안쪽의 ‘쉐즈알렉스’. 원래 개인의 단독주택이었던 곳을 브런치카페로 개조한 곳이다. 가게 구석구석 조명이며 테이블, 의자 하나하나 여백과 빈티지를 살린 디테일과 감각에 음식도 먹기 전에 갤러리를 구경하는 듯 기분이 좋아진다. 덥지도 춥지도 않은 이런 날씨에는 잔디 정원으로 꼭 나가 브런치를 즐겨야 한다.샐러드 하나도 예사롭지 않은 쉐즈알렉스. 로메인을 통으로 사용한 ‘로메인 샐러드’는 초록빛이 만발하며 생동감이 넘친다. 여러 종류의 견과류와 개성 있는 소스를 무심하게 뿌려냈는데 맛과 향이 기가 막히다. 얼핏 보면 별거 아닌 재료들로 구성한 것 같지만 결과물은 쉐즈알렉스 자체의 분위기처럼 센스와 스타일리시함이 묻어난다. 테이블마다 하나쯤은 주문하는 ‘한우 우설 꽈리고추 샌드위치’는 쉐즈알렉스 베이커리에서 직접 굽는 바게트에 치미추리 소스로 맛을 잡아 인기가 높다. 유러피언 분위기가 물씬 나는 원재료 속에서 향긋한 꽈리고추를 넣은 위트가 돋보인다.'메종한남' 뷰#직접 마주하는 한강뷰에서 맞는 여유로움한강 뷰를 정면으로 마주하고 있는 최적의 브런치 나들이 장소 ‘메종한남’. 멀리 동호대교를 배경으로 한강 바람을 직접 마주하는 동안은 물만 마셔도 여유와 감사, 행복 그 자체다. 호불호가 없는 캐주얼 이탈리안 음식들을 프랑스의 유명 명품브랜드 에르메스 접시에 담아 서빙해 ‘눈호강 브런치카페’로 유명해졌다. 메종한남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메뉴는 ‘트러플 크림파스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밸런스의 크림파스타에 트러플을 아낌없이 갈고, 치즈를 눈처럼 소복이 갈아 낸다. ‘가든샐러드’ 역시 꾸준히 인기가 많다. 알록달록한 컬러를 잘 살려내 없던 식욕도 만들어내는 것이 특징. 불맛을 잘 살린 대하 살과 향긋한 오렌지, 진한 풍미의 리코타치즈는 따로 또 같이, 가을을 온몸으로 표현한다.메종한남 가든샐러드#가을과 잘 어울리는 클래식 브런치판교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에 자리 잡은 유러피언 다이닝 ‘마크스(mark’s)’. 본래 압구정에 몇 년간 있다 최근 이전했다. 오픈 초기부터 클래식한 음식을 지향하고 있는 만큼 특이한 메뉴보다는 하나의 제대로 된 플레이트를, 진정성 있는 노력과 맛으로 제대로 잘 잡는 곳이다. ‘킥 메뉴’는 경양식 스타일의 오므라이스. 가을 날씨와 완벽하게 어울리는 메뉴다. 8시간 이상의 공을 들여 제대로 진하게 만든 수제 케첩소스와 엄선한 유기농 달걀로 심혈을 기울여 만든 오믈렛의 조합은 그 장인정신에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첫 수저를 서슴없이 해내지 못할 만큼 부드러운 모습과 텍스처에 온 시선을 빼앗긴다. 부드럽고 또 부드럽다. 입안에서 녹아 없어진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