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개사, 325부스 규모…숨겨진 관광자원·축제·이벤트 풍성전북·전남·광주·대구·울산 등 타 시·도 8개 지자체, 해외 주한대사관도 참가경남관광박람회 포스터[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에 청정 안심 관광지를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관광박람회가 열린다.경남도와 창원시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제9회 경남관광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박람회는 91개사가 참가해 325부스를 펼친다.전국 26개 지자체, 해외 11개 국가가 참여해 우수 관광지와 관광상품을 소개한다.특히 코로나로 인해 지친 사람들이 편안함을 즐길 수 있는 도내 곳곳의 숨겨진 안심 관광지를 중점 소개한다.지역 특산물을 관광자원과 융합한 관광상품 및 축제도 선보인다.이번 박람회에는 경남도와 도내 17개 시·군이 참가한다.전북도, 전북 장수군, 전북 진안군을 비롯해 광주시, 대구 중구, 울산시, 울주군, 전남 무안군 등 타 시·도 8개 지자체가 함께 박람회를 빛낸다.산청한방약초축제, 진주유등축제, 울산옹기축제도 알린다.박람회에서는 관광 분야 취업을 지원하는 소규모 채용설명회, 베트남 여행사 초청 온라인 바이어상담회도 열린다.유명 호텔 인사담당자와 전 항공승무원이 멘토로 나서 취업을 지원하는 '토킹콘서트'도 마련된다.도민이 체험할 수 있는 이색 관광이벤트도 다채롭다.'에이앤디 더 카트인 통영'의 실제 카트를 박람회장에서 시승할 수 있다.진해 웅천도요지전시관의 전통장식기법 액자만들기 체험, 부산문화재단의 조선통신사 역사문화체험, 대한적십자사의 여행안전 응급조치체험, 람사르환경재단의 가상현실(VR)체험 등도 진행된다.'포스트 코로나'시대 해외여행을 대비해 일본 오키나와 컨벤션 뷰로, 괌정부관광청 등 해외 주한대사관들도 참여해 자국 관광 홍보활동을 벌인다.경남도는 코로나19 상황 속에 열리는 박람회인 만큼 발열 체크, 입장객 정보 관리, 마스크 착용자 출입 허용 등 방역관리를 강화한다.부스 간격을 4∼5ｍ로 넓히고, 박람회 기간에 매일 방역 소독을 하고 시식 체험행사는 하지 않는다.이재철 도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박람회에서 경남의 다채로운 관광자원과 깨끗하고 안전한 인생 여행지,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한자리에서 경험하면서 코로나로 지친 사람들이 힐링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bong@yna.co.kr▶네이버에서도 뉴스는 연합뉴스[구독 클릭]▶[팩트체크] SNS 달군 백신가격 비교 글? ▶제보하기<저작권자(c) 연합뉴스(https://www.yna.co.kr/),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