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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제친 ‘우링홍광’… 소비계층 확대 가능성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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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범나림
작성일21-03-11 03:35 조회1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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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링홍광 미니 EV. 바이두,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올해 1월 중국의 전기차 우링홍광 미니 EV가 판매량 3만7000대로 테슬라의 모델3를 제치고 처음으로 글로벌 전기차 판매 1위에 등극했다. 출시 200일 만에 20만대 판매를 돌파한 우링홍광은 7개월 연속 판매량 기록을 새로 썼다.우링홍광 미니 EV는 SGMW가 지난해 7월 출시한 4인승 소형 전기차다. 가격대는 2만8800위안(약 500만원)부터 3만8800위안(약 675만원)으로 책정해 도시 서민층을 타깃팅하고 있다. 젊은층이 72%, 여성이 60%를 차지한다는 점에서 우링홍광 미니 EV가 전기차계의 샤오미가 될 수 있다는 견해도 나온다.NH투자증권의 박인금 연구원은 “우링홍광의 인기에 대해 일각에서 소비 다운그레이드라는 의문을 제기하지만, 그 보다는 소비가 사회 여러 계층으로 확대되는 차원으로 해석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며 “중소도시 및 농촌지역으로 모든 계층의 소비 확대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SGMW는 중국 상해자동차와 미국 제너럴모터스, 중국 광시자동차 3개 기업이 2002년 공동 설립한 자동차회사다.김준영 기자 papenique@segye.comⓒ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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