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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유 오늘의 운세] 86년생 어려웠던 용기가 칭찬을 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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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미웅
작성일20-12-30 12:59 조회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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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녹유(錄喩)의 '오늘의 운세' 2020년 12월 30일 수요일(음력 11월 16일 정미)

녹유 02-747-3415. 010-9133-4346

▶ 쥐띠

48년생 든든한 지원군이 고민을 가져간다.60년생 오해와 불신 높은 담을 허물어내자.72년생 규율을 엄격히 회초리를 들어보자.84년생 원망과 아쉬움 입술을 모아보자.96년생 모처럼 기회 이름값이 올라간다.

▶ 소띠

49년생 행복을 전해주는 소식을 들어보자.61년생 꿈에서나 보았던 호사를 누려보자.73년생 얼굴에 함지박 웃음이 그려진다.85년생 윤기 흐르는 유혹도 애써 외면하자.97년생 겸손하지 않는 배짱을 가져보자.

▶ 범띠

50년생 아끼지 않던 것에 보답을 받아낸다.62년생 이도 저도 안 된다. 하나에 집중하자.74년생 목적 없는 고생 품삯도 못 받는다.86년생 어려웠던 용기가 칭찬을 받아낸다.98년생 패기와 열정 자신감을 더해보자.

▶ 토끼띠

51년생 반가운 도움 흰머리가 검어진다.63년생 가는 정 오는 정 훈훈함을 나눠보자.75년생 마음 졸이던 순간 만세가 불려진다.87년생 또 한 번의 기회 성숙함을 보여주자.99년생 자랑을 멈추고 자세를 낮춰보자.

▶ 용띠

52년생 기다린 소식 근심걱정을 쓸어간다.64년생 해줄 수 없는 것에 입을 무겁게 하자.76년생 있을 수 없는 실수 되짚어봐야 한다.88년생 보기 좋던 것에 미움이 생겨난다.00년생 잔소리 타박도 한 귀로 흘려내자.

▶ 뱀띠

41년생 돈 쓰지 않는 깍쟁이가 되어보자.53년생 잘 한다. 응원에 기운을 다시 하자.65년생 일머리 무서워도 시작에 나서보자.77년생 작은 변화에도 예민함을 가져보자.89년생 욕심내지 않는 차선을 가져보자.

▶ 말띠

42년생 피하고 싶은 자리 한숨이 깊어진다.54년생 든든한 울타리 식구가 많아진다.66년생 깔끔한 마무리 화려함을 입어보자.78년생 고진감래 벅찬 감동에 빠져보자.90년생 싸움을 피하는 순둥이가 되어보자.

▶ 양띠

43년생 건강이 우선이다. 유혹을 넘어서자.55년생 이왕이면 다홍치마 눈을 높여보자.67년생 인생의 경험이 교훈이 되어준다.79년생 아쉬움 털어내고 내일을 준비하자.91년생 외롭고 힘들었던 고비가 넘어간다.

▶ 원숭이띠

44년생 바쁘지 않은 여유 비싸게 굴어보자.56년생 겹치는 경사 세상 부러울 게 없다.68년생 묵묵히 했던 공부 빛을 발해준다.80년생 청춘이 아름다운 도전에 나서보자.92년생 부족함이 아닌 감사함을 가져보자.

▶ 닭띠

45년생 친해지지 않는 불청객을 볼 수 있다.57년생 답답해 있던 것에 숨통이 트여진다.69년생 고운 목소리에 거짓이 숨어있다.81년생 이거다 싶어도 시간을 더해보자.93년생 말라가던 지갑에 단비가 뿌려진다.

▶ 개띠

46년생 추억이 쌓여지는 걸음을 걸어보자.58년생 지웠다 그려냈던 꿈을 다시 하자.70년생 쳐져있던 어깨에 힘이 실려진다.82년생 단단하고 야무진 실력을 펼쳐내자.94년생 벌 받는 학생처럼 반성이 필요하다.

▶ 돼지띠

47년생 까치발 서고 있는 손님이 찾아온다.59년생 꿀보다 달콤한 반전에 성공한다.71년생 책이 아닌 경험에서 꺼내야 한다.83년생 배우고 익힌 것이 시험대에 오른다.95년생 달리 없던 방법에 희망이 보여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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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출소한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 거주지인 경기 안산시 한 주택가 주변에 14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집회 및 집합금지 안내 플래카드가 걸려 있다. 연합뉴스

미성년자 11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4년째 복역 중인 김근식(52)이 내년 9월 출소하는 가운데 그가 성범죄자 신상정보 등록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과 강간치상 등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김근식이 내년 9월 형기를 마치고 출소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출소 후 16일 만에 또 범행...두 달 반 동안 11명 피해



김씨는 2006년 5월 24일부터 8월 10일까지 경기와 인천 일대에서 초·중·고교 여학생 11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2000년 어린이를 성폭행한 죄로 징역 5년을 선고 받고 형 집행을 마친 지 불과 16일 만에 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김씨는 "물건을 옮기는 것을 도와달라"며 피해자들을 승합차로 유인해 공터 등으로 이동한 뒤 성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반항하는 피해자를 "찔러 죽인다"고 흉기로 위협하거나 마구 때렸다. 피해자 중에는 9세 여아도 있었다.

김씨는 2006년 9월 1일 동생 여권으로 필리핀으로 도주했다가 도피처를 마련하지 못하자 9일 만에 귀국했다. 귀국 이틀 뒤 경기 고양시에서 12세 여아를 강제추행한 그는 서울의 여관 등을 전전하다가 공개수배 다음날인 2006년 9월 19일 경찰에 붙잡혔다.

재판부는 당시 "피고인이 교화 가능성이 거의 없어 보이는 점, 피해자들이 평생 동안 지니고 살아갈 커다란 신체적·정신적 충격과 고통을 더해 보면 평생 사회와 격리시킴이 마땅한다"면서도 "더 이상 도주가 어렵게 되자 자수해 검거된 뒤 범행 일체를 자백하고 수사에 협조한 점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김씨는 항소했으나 기각돼 15년 형이 확정됐다.

김근식 공개수배 전단. 뉴스1

성범죄자 등록 대상 아니지만…여가부, 등록 검토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자 신상정보는 2010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공개됐다. 그해 여성가족부가 운영하는 성범죄자 알림이(e) 사이트(www.sexoffender.go.kr)가 문을 열었고, 성범죄자 신상정보의 인터넷 공개를 규정한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이 개정됐기 때문이다. 2008년 12월 경기 안산시에서 8세 여아를 성폭행한 조두순(68)도 2010년 10월 신상정보 공개 명령 5년을 선고 받았다. 조씨의 경우 성범죄자 알림이(e) 사이트에 사진, 나이, 키, 몸무게, 성폭력 전과, 실제 거주지 등 신상정보가 공개돼 있다.

조두순 사건이 사회적 문제로 불거지면서 개정된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및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이 2011년부터 시행되면서 성범죄자 신상정보 공개가 더욱 활발해졌다. 이 법은 3년 소급 적용이 되면서 2008년 4월 16일 이후 범죄를 저지른 경우도 신상정보 등록과 제출 의무 대상자에 포함됐다.

김근식은 그러나 신상정보 등록과 공개 대상이 아니어서 출소 후 재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김근식이 과거에 선고 받았을 당시엔 법원이 신상공개와 등록을 결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김근식은 형기만 마치면 별다른 제약 없이 출소할 수 있다. 이에 대해 법무부와 여성가족부는 여가부 산하 청소년보호위원회를 통해 성범죄자 등록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여가부는 김씨의 신상정보 등록과 공개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은 2007년 7월 1일 이후 13세 미만 아동·청소년 대상 성폭력 범죄를 저지르고 유죄 판결이 확정된 자로 신상정보 등록 등을 확대하는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상태이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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