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후 사망' 10대男 사례 추가 접수…이번이 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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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명새아
작성일21-11-1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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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서울시 양천구 홍익병원에서 16∼17세 청소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접종을 받고 있다. 자료사진 연합뉴스. 해당 사진은 기사 내용과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한 10대 남학생의 사례가 추가로 신고돼 방역당국이 사망과 백신과의 연관성 등을 조사 중이다.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백신 접종 후 10대의 사망 신고 사례 1건이 지난 11일 추가로 접수됐다. 접종 후 10대 사망 신고사례는 이번이 두 번째다.이 남학생은 지난 8월 20일 백신을 접종했으며, 접종 72일만인 지난달 31일 사망했다.당국은 백신 접종과 사망 간 인과성을 조사할 예정이다.앞서 고등학교 3학년 남학생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75일만에 사망한 사례가 방역당국에 신고된 바 있다.고3 남학생은 지난 8월 13일 코로나19 백신 접종한 후 지난달 27일 사망했다. 이 학생은 특별한 기저질환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유족 측은 청와대 국민청원에 글을 올리고 "고인은 급성뇌출혈과 발작 증세를 보였고, 혈액검사 결과 혈소판 수치가 지나치게 낮았으며 혼수상태에 빠져 결국 숨졌다"며 "10대 청소년의 백신접종을 적극 권유하는 이유를 알 수가 없다. 사망 원인을 명확히 밝혀달라"고 촉구하기도 했다.한편, 방역당국은 지난 7월 19일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화이자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했고, 3주 뒤인 8월 9일부터 2차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행했다.한편, 방역당국은 현재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전날 "청소년 예방접종은 감염 위험성과 학업 손실 등 여러 이유를 고려할 때 접종 이익이 더 크다"며 "(그간) 자율적 선택이 부각됐으나 최근 소아·청소년 확진자가 늘고 있어 예방접종을 강력하게 권고한다"고 밝혔다.청소년 접종 현황을 보면, 이날 0시까지 16∼17세는 61만5천200명이 1차 접종을 했고, 16만6천945명이 2차 접종을 완료했다.12∼15세는 28만3천978명이 1차, 3천370명이 2차 접종까지 했다. 12∼15세의 접종 예약은 전날 오후 6시 마감됐는데, 예약률은 최종 32.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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