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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IMF 성장률, 선진국 대비 빠른 회복 인정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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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환준채
작성일21-10-13 15:07 조회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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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직후 개인 SNS 통해 소감 밝혀“코로나 4차 대유행 영향 크지 않아”IMF가 12일 발표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에 대해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홍남기 SNS[데일리안 = 장정욱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12일 우리나라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4.3% 그대로 유지하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우리 경제가 선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여전히 빠르고 안정적인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는 의미”라고 평가했다.IMF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세계경제전망(WEO·World Economic Outlook)’을 발표하며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7월 전망 때와 같은 4.3%로 유지했다. 반면 세계 경제성장률은 기준 6.0%에서 5.9%로 0.1%p 낮췄다.홍 부총리는 IMF가 선진국 성장전망을 5.2%로 기존보다 0.4%p 낮춘 점을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IMF 발표 직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선진국 성장전망의 하향 조정 속에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애초대로 유지한 것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4차 확산, 글로벌 공급망 충격 등에도 불구하고 우리 경제가 선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여전히 빠르고 안정적인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IMF가 예상한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그는 “코로나19에 따른 기저효과를 제거한 2020~2021년 평균 성장률(1.7%)은 G7 주요 선진국과 비교할 때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 “G7 국가 가운데 미국과 캐나다를 제외하고는 모두 마이너스(-)로 코로나19 충격에서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특히 괄목할만하다”고 강조했다.또한 “IMF 전망치는 우리 정부 전망치(4.2%)는 물론 4.0%대인 해외 주요 기관 전망에 비해서도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지난 9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우리 성장전망을 3.8%에서 4.0%로 상향 조정한 사실과 연관해서 평가하면 해외 기관들이 전망하는 7월 이후 코로나 4차 유행에 따른 성장률 둔화 우려는 크지 않다고 판단된다”고 평가했다.홍 부총리는 “지난주 한국경제 대외 신인도에 대한 국제금융시장의 냉정한 평가를 수치로 대변하는 외평채 가산금리가 지난해에 비해 절반 이상 축소돼 역사상 가장 낮은 수준을 갱신했다는 기쁜 소식이 있었다”며 “팬데믹이란 위기 속에서 그간 한국경제가 보여준 차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사례이며 이번 IMF의 올해 성장전망 유지도 이러한 차별성의 연장선에 있다고 평가된다”고 말했다.덧붙여 “IMF는 이번 보고서 첫 페이지에서 고용 성장세 지체, 인플레 대두, 식량 안보, 인적자본 축적, 기후변화 등 세계 경제가 다방면에서 도전에 직면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정책선택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고 언급했다”며 “그간 보여준 위기대응능력을 토대로 한국경제의 차별적 성과가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정책적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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