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문자 함부로 열어보지 마세요"…설연휴 노린 스미싱의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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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영효연
작성일21-02-11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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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택배문자 수상하면 함부로 열어 보지 마세요"비대면 설 연휴로 택배물량이 증가하면서 택배 조회, 명절 상품권 판매 등을 가장한 스미싱도 증가하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11일 보안업계에 따르면 '택배' '선물' '인사' 등 키워드를 악용하여 가족, 지인을 사칭한 스미싱 공격이 어느때보다 성행하고 있다.보안 업체 이스트시큐리티는 "이번 설 연휴는 '5인 이상 모임 금지' 등의 조치로 예년보다 택배 이용 물량이 증가해 스미싱 공격도 더욱 활발하게 이뤄질 것"이라며 "택배 관련 문자를 수신하면 출처를 반드시 확인하고 메시지 안에 포함된 인터넷주소(URL)나 첨부파일은 되도록 클릭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또 직접 얼굴을 마주하기 힘든 상황을 노려 가족 구성원을 사칭, 현금 송금이나 상품권 구매, 신분증 촬영 등을 요구하거나 스마트폰 원격조종 앱 설치를 유도하는 사례도 지속해서 발견되고 있다. 안랩 관계자는 "설 명절 자녀의 연락을 기다리는 중장년층을 노려 자녀의 다급한 요청으로 위장한 메시지를 보내 악성 행위를 시도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이럴때는 직접 전화를 걸어 사실 여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연휴이지만 거리두기의 영햐으로 예년보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훨씬 늘어나 영상 등 콘텐츠 소비도 증가할 전망이다. 공격자도 이를 노려 넷플릭스 등 유명 콘텐츠 서비스 회사를 사칭하거나 토렌트 공유 프로그램을 통해 랜섬웨어를 비롯한 악성코드 유포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콘텐츠를 받을 때는 반드시 공식 경로를 이용하고 출처가 불분명한 파일은 이용하지 않아야 한다고 보안 업계는 당부했다.김은지기자 kej@dt.co.kr 디지털타임스 채널 구독 / 뉴스스탠드 구독디지털타임스 홈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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