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한 조주빈 "내 성착취물 브랜드화하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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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운나
작성일20-09-0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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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 조주빈(25)과 '부따' 강훈(19)이 '박사방' 공범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왔다. 증인석에 선 조 씨는 범죄집단 혐의로 함께 기소된 강 씨를 특정해 공범으로 지목했으나 강 씨는 '조 씨의 협박이 있었다'는 취지로 증언했다. /이동률 기자
"이 사건을 해결하고 싶으면…" 검사에 조언도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이 자신의 성착취물을 브랜드화하려고 했다는 등 법정에서 시종 당당한 자세로 증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부장판사 조성필)는 1일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강간)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사방' 직원 한 모 씨의 공판기일을 열고 조주빈과 강훈(19)의 증인신문을 진행했다.
조주빈은 그간 여러 차례 박사방 관련 인물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으나 2차 피해를 이유로 모두 비공개였다. 조 씨의 법정 증언은 이날 한 씨의 공판에서 처음 공개됐다.
구속기소된 지 4개월을 넘긴 조씨는 검찰 신문에 위축되는 기색 없이 자기 할 말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검사가 박사방 영상 일부를 언급하며 '피해자가 울면서 봐달라고 했지 않냐'고 묻자 조 씨는 "연출이었다. 나는 여성에게 이런 취향을 갖고 있는데, 겁먹은 것처럼 찍어달라고 했다"고 답했다.
이어 검사가 또 다른 유형의 성착취 영상을 거론하자 조 씨는 "내 기억에 (그런 유형의) 영상은 없다. 제시해주면 인정한다"고 말했다. 범행을 멈추지 못한 이유에 대해서는 "양심이 망가져 있었고, 제어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조 씨는 박사방 성착취물을 제작할 때 피해자들에게 새끼손가락을 들 것을 요구했다. 검찰이 이유를 묻자 "제 피해자라는 것을 알리려고 했다"며 "내가 만든 음란물을 브랜드화할 요량으로 그랬다"고 거침없이 답했다. 조 씨의 대답에 당황한 검사가 '성착취 영상물을 브랜드화하려고 그랬냐'고 되묻기도 했다.
이날 조 씨는 "범죄자 입장에서 소신껏 말한다"며 자신의 주장을 펼쳤다. 그는 자신의 공범 '태평양' 이 모(16)군을 언급하며 "태평양이 17살인데, 여기서 거론된 피해자는 18살이다. 피의자로 볼 때는 법적인, 사회적인 책임을 질 수 있는 존재로 보는데 그 또래가 피해자가 될 때는 돈이나 사회를 모르는 존재로 본다"고 주장했다.
이어 "상식이 색안경이 된다. 구매자나 방관자, 피해자가 상식 밖의 세상에서 상식 밖의 행동을 한 것"이라며 "진짜 이 사건을 해결해나가고 싶으면 좀 다르게 봐야 한다"며 조언을 하기도 했다.
이날 오전 재판에는 박사방 관리자 강훈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강 씨는 조주빈의 지시로 성기 사진을 보냈다가 협박을 받고 박사방을 관리하게 됐다는 취지로 증언했다. /이새롬 기자
이날 오전 재판에는 박사방 관리자 강훈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강 씨는 조주빈의 지시로 성기 사진을 보냈다가 협박을 받고 박사방을 관리했다고 증언했다. 강 씨 측은 그간 "조주빈의 협박에 시키는 대로 했다"며 공모관계를 부인해왔다.
반면 조주빈은 강훈과 남경읍 등 몇 명을 특정해 공범으로 지목했다. 특히 강 씨는 애착을 가질 정도로 아꼈다는 취지로 증언했다. 조 씨는 "저도 사람인지라 24시간 (텔레그램) 방에 상주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다른 사람이 관리자를 맡아주면 운영이 수월했다"며 "강훈은 신뢰했으니까"라고 주장했다.
한편 재판부는 오는 8일 구속 기간이 만료되는 피고인 한 씨에게 구속영장을 추가 발부했다. 다음 공판은 10월 6일 오전 10시 15분 열린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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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특종에 강한 더팩트 & tf.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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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부장판사 조성필)는 1일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강간)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사방' 직원 한 모 씨의 공판기일을 열고 조주빈과 강훈(19)의 증인신문을 진행했다.
조주빈은 그간 여러 차례 박사방 관련 인물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으나 2차 피해를 이유로 모두 비공개였다. 조 씨의 법정 증언은 이날 한 씨의 공판에서 처음 공개됐다.
구속기소된 지 4개월을 넘긴 조씨는 검찰 신문에 위축되는 기색 없이 자기 할 말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검사가 박사방 영상 일부를 언급하며 '피해자가 울면서 봐달라고 했지 않냐'고 묻자 조 씨는 "연출이었다. 나는 여성에게 이런 취향을 갖고 있는데, 겁먹은 것처럼 찍어달라고 했다"고 답했다.
이어 검사가 또 다른 유형의 성착취 영상을 거론하자 조 씨는 "내 기억에 (그런 유형의) 영상은 없다. 제시해주면 인정한다"고 말했다. 범행을 멈추지 못한 이유에 대해서는 "양심이 망가져 있었고, 제어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조 씨는 박사방 성착취물을 제작할 때 피해자들에게 새끼손가락을 들 것을 요구했다. 검찰이 이유를 묻자 "제 피해자라는 것을 알리려고 했다"며 "내가 만든 음란물을 브랜드화할 요량으로 그랬다"고 거침없이 답했다. 조 씨의 대답에 당황한 검사가 '성착취 영상물을 브랜드화하려고 그랬냐'고 되묻기도 했다.
이날 조 씨는 "범죄자 입장에서 소신껏 말한다"며 자신의 주장을 펼쳤다. 그는 자신의 공범 '태평양' 이 모(16)군을 언급하며 "태평양이 17살인데, 여기서 거론된 피해자는 18살이다. 피의자로 볼 때는 법적인, 사회적인 책임을 질 수 있는 존재로 보는데 그 또래가 피해자가 될 때는 돈이나 사회를 모르는 존재로 본다"고 주장했다.
이어 "상식이 색안경이 된다. 구매자나 방관자, 피해자가 상식 밖의 세상에서 상식 밖의 행동을 한 것"이라며 "진짜 이 사건을 해결해나가고 싶으면 좀 다르게 봐야 한다"며 조언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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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조주빈은 강훈과 남경읍 등 몇 명을 특정해 공범으로 지목했다. 특히 강 씨는 애착을 가질 정도로 아꼈다는 취지로 증언했다. 조 씨는 "저도 사람인지라 24시간 (텔레그램) 방에 상주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다른 사람이 관리자를 맡아주면 운영이 수월했다"며 "강훈은 신뢰했으니까"라고 주장했다.
한편 재판부는 오는 8일 구속 기간이 만료되는 피고인 한 씨에게 구속영장을 추가 발부했다. 다음 공판은 10월 6일 오전 10시 15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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