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숲의 산사태 방지효과,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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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추형병
작성일20-09-0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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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숲의 토사유출 방지효과 연구 발표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지난달 집중호우 기간에 건강한 숲이 훼손된 숲보다 토사유출 방지효과가 85배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립산림과학원은 2일 숲의 토사유출 방지효과를 연구, 발표했다.
이번 연구 결과에 따르면 숲이 잘 보전되고 건강한 숲(엽면적지수 1.7)은 토사유출량이 27.5㎏/㏊인 반면 숲이 거의 없는(엽면적지수 0.3) 곳의 토사유출량은 2340㎏/㏊로 분석됐다.
엽면적지수(LAI, Leaf Area Index)는 숲에서 나뭇잎이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이 같은 결과는 올해 경북 안동에서 발생한 산불 지역을 중심으로 불에 안 탄 건강한 숲과 산불로 타버린 숲을 대상으로 토사유출량을 비교한 결과이다.
이는 숲 안의 나무와 식생들이 여름철 장마와 태풍으로 인해 흙이 흘러가는 것을 막아주고, 산사태를 방지하는 것을 정량적 수치를 통해 입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방재연구과 서준표 박사는 “숲은 나무의 우산효과와 뿌리의 말뚝효과 및 그물효과로 토사유출과 산사태를 방지하기 때문에 숲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은 산사태 피해를 줄이는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박진환 (pow1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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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숲의 토사유출 방지효과 연구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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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지난달 집중호우 기간에 건강한 숲이 훼손된 숲보다 토사유출 방지효과가 85배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립산림과학원은 2일 숲의 토사유출 방지효과를 연구, 발표했다.
이번 연구 결과에 따르면 숲이 잘 보전되고 건강한 숲(엽면적지수 1.7)은 토사유출량이 27.5㎏/㏊인 반면 숲이 거의 없는(엽면적지수 0.3) 곳의 토사유출량은 2340㎏/㏊로 분석됐다.
엽면적지수(LAI, Leaf Area Index)는 숲에서 나뭇잎이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이 같은 결과는 올해 경북 안동에서 발생한 산불 지역을 중심으로 불에 안 탄 건강한 숲과 산불로 타버린 숲을 대상으로 토사유출량을 비교한 결과이다.
이는 숲 안의 나무와 식생들이 여름철 장마와 태풍으로 인해 흙이 흘러가는 것을 막아주고, 산사태를 방지하는 것을 정량적 수치를 통해 입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방재연구과 서준표 박사는 “숲은 나무의 우산효과와 뿌리의 말뚝효과 및 그물효과로 토사유출과 산사태를 방지하기 때문에 숲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은 산사태 피해를 줄이는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박진환 (pow1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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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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