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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아프간 가족 정착 위해 '태블릿·교육 콘텐츠'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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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남궁다수다
작성일21-12-06 13:46 조회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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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중구 소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가족 대상 기부물품 전달식. 왼쪽부터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 박범계 법무부 장관. /사진=법무부 제공LG유플러스가 탈레반을 피해 한국에 들어온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가족의 정착을 돕기 위해 교육용 태블릿 PC와 교육용 자료 등 약 1억원 상당의 물품·콘텐츠를 기부했다. 법무부는 "8월26일 입국한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LG유플러스도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고 6일 밝혔다.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서울 중구 소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기부 물품 전달식에 참석해 기부를 약속했다. 전달식에는 박범계 법무부 장관,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 등이 함께 했다. 황 사장은 교육용 태블릿 PC 79대를 기부하고 교육 콘텐츠인 '초등나라'를 12개월 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통신 요금과 LTE라우터도 지원하기로 했다. 아프간 특별기여자 가족 중 미성년자 자녀의 교육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기부 물품과 콘텐츠를 돈으로 환산하면 1억1350만4540원에 해당한다.황 사장은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에게 디바이스와 교육 콘텐츠를 지원해 교육 기회를 제공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차원에서 기업이 해야 할 일이 있다면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 박 장관은 "아프간인들이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잘 정착하기 위해서는 한국어를 익히고 한국 사회의 문화와 법질서를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LG유플러스 기부를 통해 아프간 청소년들이 재미있게 한국어 능력을 키우고 사회를 공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대기업 가운데서도 특별히 사회적 공헌에 관심이 높은 LG그룹 계열사인 LG유플러스가 오늘과 같이 뜻깊은 기부에 동참해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약 390명인 아프간 특별기여자 가족들은 현재 전남 여수 임시생활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들이 입국 직후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자리잡자 지역사회나 기관, 시민들이 생활용품, 식품, 방역 마스크 등을 보내는 등 기부 행렬이 이어졌다. 아프간 특별기여자 중 약 60%인 미성년자들은 재능 기부를 통해 축구나 태권도 등을 배우고 있다. 정부는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통합 적응 프로그램을 실시한 바 있다. 법무부의 경우한국어·문화·기초 법질서 등을 익힐 수 있는 '사회통합프로그램'을 제공했다. 교육부는 학령기 아동 지원에 집중해 한국어·예술·심리치료 등 지원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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