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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아침 영하권, 일부 지역 눈·비 [오늘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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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감래채
작성일20-12-08 16:40 조회1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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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서울지역 기온이 영하 3도를 기록한 지난달 30일 서울 세종로사거리에서 두꺼운 옷차림 시민들이 길을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화요일인 8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제주도 등 일부 지역에서는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도에서 영상 3도, 낮 최고기온은 3도에서 9도로 예보됐다.

전북 동부와 제주도, 울릉도, 독도에는 5㎜ 미만의 비나 눈이 내리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정체로 인해 충북·광주·영남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오전까지 강원 영동과 경상 동해안은 바람이 강하게 불고 그 밖의 지역도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 물결은 동해와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동해 1.0∼3.5m, 서해 0.5∼2.0m, 남해 0.5∼2.5m로 예상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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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보안법 관련 제재 단행
미국 입국 금지 및 미국내 재산 동결
중 외교부 대변인 "내정 간섭 중단해야"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이번에는 중국의 최고입법기관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 부위원장 14명 전원을 제재 명단에 올렸다. 내년 1월 20일 정권교체를 앞두고도 트럼프 정부의 대 중국 압박 수위는 계속 높아지고 있다.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실(OFAC)은 7일(현지시간) 왕천과 차오젠밍 등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회 부위원장 14명을 제재 대상에 올렸다고 발표했다. 리잔수 전인대 상무위원장은 제재 대상에서 빠졌다.

전인대는 우리의 국회에 해당하며 상무위원회는 중국내에서도 가장 강력한 권력집단이다. 상무위부위원장은 국회부의장 급이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홍콩 국가보안법의 마련과 채택, 시행과 관련해 전인대 상무위 부위원장 14명을 제재한다"면서 "상무위는 중국이 반체제 인사를 억압하고 중국의 억압정책에 항의하는 이들을 체포하는 데 동원돼온 홍콩 국가보안법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상무위 부위원장들 본인과 직계 가족은 미국 방문이 금지된다. 미국내 자산도 동결되며 미국인과의 거래도 금지된다.

미국의 이번 조치는 전인대 상무위가 지난달 11일 홍콩 입법회 의원의 자격요건에 대한 결정을 채택하면서 홍콩 정부에 의원직 박탈 권한을 부여하자 홍콩 정부가 야당 의원 4명의 의원직을 박탈한 데 대한 대응으로 해석된다.

한편 하루전 화춘잉 외교부 대변인은 "홍콩은 중국의 홍콩"이라고 강조하면서 "중국 인력에 대해 제재를 가하는 것에 대해 항상 단호하고 강력하게 반대해 왔다"고 미국 측을 비난했다.

그는 이어 "유엔(UN) 193개 회원국 중 177개국이 헌법에 국가 공무원 선서제를 명확히 규정하고 있다"면서 "중화인민공화국 홍콩 특별 행정구 의원 및 공무원은 홍콩 기본법을 준수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화 대변인은 또 "미국 의회와 영국 의회에서도 규정을 위반, 자격을 상실한 의원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중국 내정에 대한 간섭을 중단할 것을 미국 측에 촉구한다"고 말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as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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