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커머스 플랫폼 MOU 체결강용수 동원디어푸드 대표이사(우)와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이사(좌)가 8일 서울 서초구 동원산업빌딩에서 업무 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동원그룹 제공동원그룹과 카카오가 인공지능(AI) 기반 식품 온라인몰 구축을 위해 힘을 모은다.동원F&B의 온라인몰 사업을 전담하는 동원디어푸드와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8일 ‘AI 기반 커머스 플랫폼 및 물류 서비스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양사는 동원이 운영하는 식품 전문몰 ‘동원몰’과 신선 가정간편식(HMR) 전문몰 ‘더반찬&’ 등에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AI 기술을 적용해 고객 중심 쇼핑 서비스와 물류 환경 최적화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동원디어푸드는 재고 관리, 물류 운영, 고객상담 등 서비스 전반에 AI를 적용할 방침이다. 특히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초개인화 추천 서비스와 신선식품 ’다이내믹 프라이싱(Dynamic Pricing)’ 제도 등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AI를 기반으로 주문부터 배송에 이르는 모든 프로세스를 재설계해 물류 운영 효율화를 추진한다.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AI·클라우드 등 디지털 전환 기술을 제공해 동원디어푸드의 AI 기반 식품 온라인몰 구축 및 물류 서비스 혁신을 지원한다.강용수 동원디어푸드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온라인 식품 유통 사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나갈 수 있는 뜻깊은 기회”라며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AI 기반 서비스를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양사가 긴밀히 협업할 것”이라고 말했다.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이사는 “고객과 직접 마주하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커머스 플랫폼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동원디어푸드의 성공적인 고객 중심 커머스 및 물류 플랫폼 구축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