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의 A-벤처스’에 천연재료 고형화 육수 제품을 만드는 델리스가 뽑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의 A-벤처스’ 제14호 기업으로 ‘델리스’가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달의 A-벤처스’란 농식품(Agri-) 벤처와 농식품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어벤저스’를 조합해 만든 단어다.

델리스는 천연재료를 고형화시켜 물에 녹이면 육수가 되는 ‘순간’이라는 조미료를 개발해 판매하는 기업이다. ‘순간’은 새로운 기술을 통해 기존 고형화 조미료의 녹는 시간과 염도 등을 개선해 신속하고 건강하게 육수를 만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



델리스가 자체 개발한 동결건조 제조 기술이 적용된 ‘순간’은 뜨거운 물에 3초만 넣어 두면 간편하게 육수를 만들 수 있다. 또 낮은 염도(0.3~0.4%)로 만들어져 건강에도 좋을뿐만 아니라 천연 조미료를 사용함으로써 그동안 짜게 먹던 사람들의 식단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수분 함량이 낮아(8%미만) 실온 보관이 가능하고 1인분 단위로 소포장해 야외에서도 사용하기 쉽다.

지난해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목표금액 대비 521%의 매출액을 달성하며 온라인 시장 진입으로의 첫발을 성공적으로 내딛었고 올해 4차례에 걸친 ‘카카오 메이커스’ 판매에서는 회당 평균 1000여개의 제품을 판매하는 실적을 거두었다. 올해 2월엔 미국에 5250달러를 수출하였고, 향후 대만과 베트남 등으로 수출도 계획하고 있다.

김희곤 대표는 “‘순간’에 그치지 않고 소비자를 위한 건강하고 맛있는 천연육수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요리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 네이버에서 부산일보 구독하기 클릭!
▶ '터치 부산' 앱 출시, 부산일보 지면을 내 손 안에!
▶ 부산일보 홈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