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국의 갈림길…심야 원내지도부 회동도 결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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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추형병
작성일20-06-05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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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밤 1시간 30분 만났으나 입장차 못 좁혀
"5일 아침까지 최선의 노력 다하자" 헤어져
통합당, 5일 오전 의총서 최종 대응방침 결정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사진 왼쪽부터,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협치의 파탄, 불법 논란 속에서의 개원(開院)을 의미하는 범여권의 일방적 본회의날이 마침내 밝았다. 파국을 피하기 위한 최후의 노력으로 추진된 여야 원내지도부 간의 심야 회동은 결렬됐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와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저녁 8시부터 1시간 30분간 차담을 가졌다. 쌍방은 상임위 분배와 국회의장단 선출을 위한 본회의 개의에 관해 각자의 입장을 개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야 원내지도부는 "5일 아침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는 말만 남기고 헤어졌다.
이처럼 여야 원내지도부 심야 회동마저 결렬됨에 따라, 21대 국회는 시작부터 불법 논란 속 개원, 협치 파탄이라는 파국을 피해가기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민주당은 5일 일방적으로 본회의를 개의해, 5선 중 최연장자인 김진표 의원을 의장직무대행으로 세워 박병석 국회의장과 김상희 국회부의장 등 21대 전반기 국회의장단의 선출을 강행한다는 방침이다.
통합당은 본회의는 여야 원내대표 간의 합의가 없으면 국회의장이 협의를 거쳐 열어야 하는데, 지금은 의장이 없기 때문에 불법 개의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다만 대응에 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일방적으로 개의한 불법 본회의에는 불참이 마땅하다는 게 중론이나, 20대 국회에서 여야가 강대강 대치로 일관해 국민들에게 실망을 준 만큼 야당만이라도 다시 국민들을 실망시켜드리지 않는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일부 주장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5일 오전 의원총회를 열어 총의를 모아 민주당의 일방적 본회의 개의에 대한 대응 방침을 정할 예정이다.
배현진 원내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과 양당 원내대표가 협치를 제대로 해보자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오만과 독선으로 개원 방향을 이끌어가는 모습에 의원들 사이에서 개탄의 말씀이 많았다"며 "민주당이 계속해서 일방적인 요구를 하는 것에 대해 통합당 의원들은 격앙된 반응으로, 다수 의원들은 '결사항전을 하자'고 할 정도"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데일리안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 (주)데일리안 - 무단전재, 변형, 무단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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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와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저녁 8시부터 1시간 30분간 차담을 가졌다. 쌍방은 상임위 분배와 국회의장단 선출을 위한 본회의 개의에 관해 각자의 입장을 개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야 원내지도부는 "5일 아침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는 말만 남기고 헤어졌다.
이처럼 여야 원내지도부 심야 회동마저 결렬됨에 따라, 21대 국회는 시작부터 불법 논란 속 개원, 협치 파탄이라는 파국을 피해가기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민주당은 5일 일방적으로 본회의를 개의해, 5선 중 최연장자인 김진표 의원을 의장직무대행으로 세워 박병석 국회의장과 김상희 국회부의장 등 21대 전반기 국회의장단의 선출을 강행한다는 방침이다.
통합당은 본회의는 여야 원내대표 간의 합의가 없으면 국회의장이 협의를 거쳐 열어야 하는데, 지금은 의장이 없기 때문에 불법 개의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다만 대응에 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일방적으로 개의한 불법 본회의에는 불참이 마땅하다는 게 중론이나, 20대 국회에서 여야가 강대강 대치로 일관해 국민들에게 실망을 준 만큼 야당만이라도 다시 국민들을 실망시켜드리지 않는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일부 주장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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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 (주)데일리안 - 무단전재, 변형, 무단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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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5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6.30p(+0.29%) 상승한 2157.48로, 56(매도):44(매수)의 매도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

강세업종은 운수창고업(+2.08%), 비금속광물업(+0.97%), 의약품업(+0.86%)이며, 약세업종은 서비스업(-1.35%), 통신업(-0.84%), 철강금속업(-0.52%)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의료정밀업이 71:29의 강한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통신업은 43:57의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1,211억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977억, 기관은 118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대한항공우(003495)가 29.68% 오른 18,350원을 기록 중이고, 삼성중공우(010145)(+25.94%), 조광피혁(004700)(+20.34%)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TBH글로벌(084870)(-5.68%), 현대건설우(000725)(-5.33%), 일정실업(008500)(-5.26%) 등은 하락 중이다.
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440개, 하락종목은 388개를 기록하고 있다.
[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서경뉴스봇 newsbot@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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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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