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화폐를 가상화폐 둘러싼 전쟁이 본격화됨. 스테이블코인,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 가상자산 현물 ETF까지 모두 격돌 중임. 이재명 정부는 가상자산을 미래 금융 인프라로 밀어붙이는 중이고, 한국은행은 통화 주권 흔들린다며 신중 모드임. 대통령과 총재의 속도가 다르다는 얘기 계속 나옴.​​가장 뜨거운 이슈는 ‘스테이블코인’임. 비트코인, 이더리움처럼 가격이 요동치는 코인이 가상화폐 아니라, 달러나 원화 등에 고정된 디지털 자산임. 실생활 결제에도 쓸 수 있고, 디파이(탈중앙화 금융)나 송금에서도 활용도가 높음. USDT, USDC가 대표적이고, DAI 같은 탈중앙형도 있음. 최근엔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도 추진 중인데, 여기에 한국은행이 제동 걸고 나선 상황임.​​한국은행은 화폐 발행은 자신들만 할 수 가상화폐 있다고 봄. 민간이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만들면, 사실상 ‘사설 화폐’라고 보고 있음. 이 때문에 비은행권의 발행은 신중하게 봐야 한다는 입장을 밝힘. 이에 대해 이재명 정부는 산업 육성을 위해 민간에도 길을 열자는 쪽임. 입장 차이는 분명함.​한편 한국은행은 디지털 원화, 즉 CBDC 실험에 속도를 가상화폐 내는 중임. 법정 통화 그 자체로 발행하는 디지털 화폐임. 2021년부터 기술 검증 들어갔고, 현재는 ‘프로젝트 한강’과 BIS 주도의 ‘아고라 프로젝트’에도 참여 중. 다만 이 흐름에도 외풍 있음. 트럼프는 재선되면 CBDC 못하게 하겠다고 공언한 상태. 프라이버시 침해가 우려된다는 논리임. 이런 분위기가 퍼지면, 가상화폐 한국도 속도 조절할 수 있음.​​결국 스테이블코인은 민간이, CBDC는 중앙은행이 주도하는 구조. 둘 다 디지털화폐지만 철학이 다름. 스테이블코인은 탈중앙성과 유연성이 강점이고, CBDC는 법적 안정성과 신뢰가 강점임. 둘이 충돌하면 정책적 갈등이 생기기 쉬움. 실제로 스테이블코인을 육성하겠다는 대통령 공약과 CBDC만 허용하려는 총재 입장이 충돌 가상화폐 중임.​여기서 눈여겨볼 포인트는 ETF임. 이재명 대통령은 가상자산 현물 ETF 허용하겠다고 밝혔고, 이게 되면 제도권 자금이 암호화폐 시장으로 들어올 수 있음. 여기에 토큰증권(ST), 디지털자산특별위원회 구성, 거래소 수수료 인하 유도 등 후속 공약도 줄줄이 대기 중임.​​결국 이 정부는 ‘가상자산=미래 금융’으로 보는 반면, 한국은행은 가상화폐 ‘디지털은 좋지만, 통화정책 흔드는 건 안 된다’는 입장임. 정리하면, 기술은 앞서가고 있고, 제도는 따라가느라 갈팡질팡 중임. 둘 사이의 조율이 앞으로 디지털 화폐 생태계의 판도를 결정할 핵심 변수가 될 전망임.​디지털화폐 시대는 이미 시작됐고, 이제는 누가 주도하느냐 싸움임. 가상자산 시장을 누가 설계하느냐에 따라 가상화폐 금융 생태계의 중심축도 이동하게 될 것. 민간이냐, 중앙은행이냐, 둘 다 병행할 수 있느냐는 한국의 정책 역량이 시험받는 포인트임.​마치며디지털화폐는 단순한 기술 이슈가 아닌, 금융 시스템 주도권 싸움임. 스테이블코인과 CBDC, 가상자산 ETF 등 갈림길이 많아지고 있음. 이 글이 디지털화폐와 가상자산 흐름을 이해하려는 여러분에게 가상화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람.​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