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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지 않은 길…사상 최저 기준금리에 시름하는 보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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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운나
작성일20-06-02 23:49 조회1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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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0.75%에서 0.50%로 0.25%포인트 낮추면서 보험사들이 한숨을 내쉬고 있다. /더팩트DB

금리 역마진 부담 역대 최대

[더팩트│황원영 기자] 기준금리가 역사상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보험사들이 시름에 빠졌다. 보험사들은 사상 최대 역마진과 자본확충 부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보험료 인상이나 구조조정에 대한 가능성도 흘러나오고 있다.

2일 보험사들은 금리 인하에 따른 다양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앞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0.75%에서 0.50%로 0.25%포인트 낮추면서 역대 사상 최저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처음 0%대 기준금리 시대를 맞은 보험사들은 2개월 만에 다시 또 초저금리에 맞닥뜨리게 됐다.

운용자산이익률 하락에 따른 역마진으로 연일 최악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보험사들은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할 경우 수익성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보험사들은 계약자로부터 받은 보험료를 주로 채권에 투자해 운용한다. 금리가 인하되면 수익률도 함께 내려갈 수밖에 없다.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생보사의 운용자산이익률은 전년 대비 0.13%포인트 하락한 3.55%를 기록했다. 기준금리 인하로 자산운용이익률은 더 떨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게다가 2000년대 초 판매한 5% 이상 고금리 확정형 상품이나 높은 최저보증이율을 제공하는 상품으로 역마진이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 고금리 상품은 계속해서 높은 금리를 적용해 보험금을 지급해야 하므로 자산운용으로 벌어들이는 수익보다 나가는 돈이 더 많아진다. 생보사의 경우 지난해 역마진 규모가 3조9000억 원에 달해 전년 대비 3000억 원 늘었다.

운용자산 이익률 하락에 따른 이차 역마진 심화로 보험사의 순이익도 감소하고 있다. 지난해 보험사의 당기순익은 5조3367억 원으로 전년 대비 1조9496억 원(26.8%) 줄었다. 올해 1분기 실적은 더 악화됐다. 1분기 국내 보험사 순이익은 1조4662억 원으로 2013년 이후 7년 만에 가장 적은 수치를 나타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65억 원(26.1%) 줄었다. 특히, 생보사의 순이익은 7782억 원으로 4856억 원(38.4%) 대폭 감소했다.

책임준비금 적립에 대한 부담감도 커졌다. LAT(부채적정성평가), 보증준비금 등 평가성 준비금의 경우 금리가 하락하면 할인율이 낮아지기 때문에 적립부담이 커진다.

이에 보험사들은 예정이율 인하와 보험료 인상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제로금리 기조가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본 일부 보험사들은 보유 채권 매각에도 나섰다. 교보생명·한화생명 등 일부 생명보험사(생보사)는 지난 3월 기준금리 인하 이후 자사 상품의 공시이율과 예정이율을 연달아 인하한 바 있다.

예정이율은 보험사가 고객에게 받은 보험료를 굴려서 보험금을 지급할 때까지 거둘 수 있는 예상 수익률을 뜻한다. 예정이율이 낮아지면 보험금은 동일하더라도 가입자가 내야 할 보험료가 높아지게 된다. 보험계약자 입장에선 손해다. 보통 예정이율이 0.25%포인트 내리면 보험료는 5~10% 오른다. 올해 하반기에 예정이율을 추가로 인하하는 보험사가 나올 경우 보험료 인상도 불가피해진다.

일각에서는 금리 민감도가 낮은 상품을 설계하는 등 효율화 작업을 통한 비용 절감에 나서야 한다고 제언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로 역마진에 대한 부담이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며 "즉각적으로 수익을 올릴 수는 없겠지만 해외투자 확대, 상품 효율화 작업 등 보험사별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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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0.75%에서 0.50%로 0.25%포인트 낮추면서 보험사들이 한숨을 내쉬고 있다. /더팩트DB

금리 역마진 부담 역대 최대

[더팩트│황원영 기자] 기준금리가 역사상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보험사들이 시름에 빠졌다. 보험사들은 사상 최대 역마진과 자본확충 부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보험료 인상이나 구조조정에 대한 가능성도 흘러나오고 있다.

2일 보험사들은 금리 인하에 따른 다양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앞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0.75%에서 0.50%로 0.25%포인트 낮추면서 역대 사상 최저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처음 0%대 기준금리 시대를 맞은 보험사들은 2개월 만에 다시 또 초저금리에 맞닥뜨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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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들은 계약자로부터 받은 보험료를 주로 채권에 투자해 운용한다. 금리가 인하되면 수익률도 함께 내려갈 수밖에 없다.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생보사의 운용자산이익률은 전년 대비 0.13%포인트 하락한 3.55%를 기록했다. 기준금리 인하로 자산운용이익률은 더 떨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게다가 2000년대 초 판매한 5% 이상 고금리 확정형 상품이나 높은 최저보증이율을 제공하는 상품으로 역마진이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 고금리 상품은 계속해서 높은 금리를 적용해 보험금을 지급해야 하므로 자산운용으로 벌어들이는 수익보다 나가는 돈이 더 많아진다. 생보사의 경우 지난해 역마진 규모가 3조9000억 원에 달해 전년 대비 3000억 원 늘었다.

운용자산 이익률 하락에 따른 이차 역마진 심화로 보험사의 순이익도 감소하고 있다. 지난해 보험사의 당기순익은 5조3367억 원으로 전년 대비 1조9496억 원(26.8%) 줄었다. 올해 1분기 실적은 더 악화됐다. 1분기 국내 보험사 순이익은 1조4662억 원으로 2013년 이후 7년 만에 가장 적은 수치를 나타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65억 원(26.1%) 줄었다. 특히, 생보사의 순이익은 7782억 원으로 4856억 원(38.4%) 대폭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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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보험사들은 예정이율 인하와 보험료 인상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제로금리 기조가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본 일부 보험사들은 보유 채권 매각에도 나섰다. 교보생명·한화생명 등 일부 생명보험사(생보사)는 지난 3월 기준금리 인하 이후 자사 상품의 공시이율과 예정이율을 연달아 인하한 바 있다.

예정이율은 보험사가 고객에게 받은 보험료를 굴려서 보험금을 지급할 때까지 거둘 수 있는 예상 수익률을 뜻한다. 예정이율이 낮아지면 보험금은 동일하더라도 가입자가 내야 할 보험료가 높아지게 된다. 보험계약자 입장에선 손해다. 보통 예정이율이 0.25%포인트 내리면 보험료는 5~10% 오른다. 올해 하반기에 예정이율을 추가로 인하하는 보험사가 나올 경우 보험료 인상도 불가피해진다.

일각에서는 금리 민감도가 낮은 상품을 설계하는 등 효율화 작업을 통한 비용 절감에 나서야 한다고 제언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로 역마진에 대한 부담이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며 "즉각적으로 수익을 올릴 수는 없겠지만 해외투자 확대, 상품 효율화 작업 등 보험사별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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