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경쟁사 비방글 유포한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 등 7명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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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망살
작성일20-05-07 09:29
조회1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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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대행사 압수수색해 비방글 게시한 아이디 50여개 확보
남양유업이 홍보 대행사를 동원해 경쟁사를 겨냥한 비방글을 온라인에 게시한 정황을 경찰이 포착해 수사 중이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70·사진) 등 7명을 명예훼손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지난해 초 홍보 대행사를 동원해 육아 정보를 공유하는 온라인 맘카페 등에 경쟁업체인 A사를 비방하는 내용의 글과 댓글을 지속적으로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쟁업체 측은 여러 곳의 맘카페에 ‘원유를 납품하는 목장 근처에 원자력발전소가 있는데, 방사능 유출 영향이 있는 것 아니냐’는 내용의 글이 반복적으로 올라온 것을 확인하고, 이 글을 올린 아이디 4개를 특정해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미 홍보 대행사를 압수수색해 문제의 글을 게시한 아이디 50여개를 확보했다.
앞서 남양유업은 2009년과 2013년에도 인터넷에 경쟁사 비방글을 유포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바 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홍보대행사 압수수색해 비방글 게시한 아이디 50여개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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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영상 갈무리 |
남양유업이 홍보 대행사를 동원해 경쟁사를 겨냥한 비방글을 온라인에 게시한 정황을 경찰이 포착해 수사 중이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70·사진) 등 7명을 명예훼손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지난해 초 홍보 대행사를 동원해 육아 정보를 공유하는 온라인 맘카페 등에 경쟁업체인 A사를 비방하는 내용의 글과 댓글을 지속적으로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쟁업체 측은 여러 곳의 맘카페에 ‘원유를 납품하는 목장 근처에 원자력발전소가 있는데, 방사능 유출 영향이 있는 것 아니냐’는 내용의 글이 반복적으로 올라온 것을 확인하고, 이 글을 올린 아이디 4개를 특정해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미 홍보 대행사를 압수수색해 문제의 글을 게시한 아이디 50여개를 확보했다.
앞서 남양유업은 2009년과 2013년에도 인터넷에 경쟁사 비방글을 유포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바 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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