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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현장] "강제징용 피해자 소송 막아라"…대법관의 '치밀한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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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원해
작성일20-07-23 03:09 조회1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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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2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이선화 기자

양승태 86차 공판…'강제징용 소송 지연' 의혹 심리

[더팩트ㅣ송주원 기자] "치밀하고 꼼꼼하셨습니다."

2011년 2월~2015년 2월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지낸 황 모 부장판사는 자신에게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재상고심 사건 검토 및 보고서 작성을 지시했던 김용덕 전 대법관을 이같이 기억했다. 그가 쓴 보고서는 '양승태 대법원'이 청와대 뜻에 따라 소송을 고의로 지연시키고, 나아가 피해자들이 패소하도록 방안을 검토했다는 이른바 '재판 거래' 의혹의 핵심 증거다.

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박남천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사법농단 의혹'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86차 공판기일에는 황 부장판사가 증인으로 나왔다.

2013년 김용덕 당시 대법관은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일본 전범기업 신일철주금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재상고심 주심을 맡게 됐다. 앞서 2012년 5월 대법원은 한일 청구권협정을 근거로 피해자들의 소송을 기각한 원심 판결이 잘못됐다며 사건을 돌려보냈다. 파기환송심 재판부 역시 같은 취지로 판결했다. 하지만 피고 신일철주금이 재상고하며 판단의 공이 대법원으로 되돌아왔다. 이듬해 그는 황 부장판사에게 이 사건 검토 및 보고서 작성을 지시했다.

최초 소송 제기가 1997년, 20여년 만에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한 일본의 책임을 인정한 법원 판결이 나온 셈이었다. 하지만 이날 법정에서 제시된 황 부장판사의 보고서에는 피해자들의 승소를 꺼린 대목들이 나온다. 구체적으로 살펴 보면 "2012년 판결에 여러 문제점이 있음", "강력한 이유 대지 않는 이상 판결 파기 어려움", "한일 청구권 협정 효력에 의해 원고 소송을 기각하면 다시 외국 판결을 승인해야 하는 결론으로 돌아오지 않을까 하는 문제점이 있음" 등의 내용이 쓰였다.

황 부장판사는 이듬해 2월 법관 인사로 법원행정처를 떠날 예정이었다. 그는 애초 김 전 대법관에게 "(피고 신일철주금의) 상고 이유와 요지, 결정 등만 간단하게 보고드리겠다"고 귀띔했다. 그리고 '인상'과 '느낌'을 토대로 10쪽 분량의 간략한 보고서를 냈으나 김 전 대법관은 성에 차지 않았다. 황 부장판사는 정기 인사 전까지 강제징용 사건의 쟁점을 구체적으로 검토해 보고서들을 써냈다.

검찰은 '양승태 대법원'의 숙원사업이었던 상고법원 도입을 위해 정권의 힘을 빌리기로 결심, 박근혜 정부 당시 청와대 입장에 따라 강제징용 사건 재판을 고의로 지연시켰다고 보고 있다. 대법원 현안 추진을 위해 강제징용 사건을 '거래 대상'으로 여겼다는 설명이다. 공소장에 따르면 양 전 원장은 사건 주심인 김 전 대법관을 만나 이같은 뜻을 전달했다. 김 전 대법관은 담당 재판연구관인 진 판사에게 "청구권 협정으로 피해자들이 일본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없는 논리를 만들어 내라"고 지시했다.

인천 부평공원에 설치돈 일제강점기 당시 강제 징용된 조선 노동자들을 기리는 '일제강점기 징용노동자상'의 모습. /이덕인 기자

이날 재판에 증인으로 선 황 부장판사는 보고서 내용 대부분에 대해 "김 전 대법관의 지시대로 썼다"고 증언했다. 또 그는 "보고서 작성 당시 쟁점은 한일 청구권협정이었다"고 인정했다.

김 전 대법관의 '스타일'이 거론된 것도 이때였다. 검찰은 "통상적인 사건과 달리 담당 재판연구관에게 쟁점별 심리 사항부터 사건 처리를 언제, 어떤 방향으로 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지시한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에 진 판사는 "경위는 잘 모르겠다. 대법관들마다 스타일이 다르다"고 답했다.

반대신문에 나선 양 전 원장 측 변호인단은 김 전 대법관의 스타일에 집중했다. 변호인은 "제가 들은 평판에 따르면 김용덕 전 대법관은 사건 전체를 꼼꼼히 검토하고 체크하는 스타일"이라며 "다른 대법관보다 검토할 양이 많다는 평판이 재판연구관들 사이에 돈다"고 말했다. 진 판사 역시 "그렇다고 할 수 있다"고 맞장구를 쳤다.

변호인은 또 "대법관은 담당 재판연구관에게 사건의 검토 방향을 지적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등 관여할 권한이 있다"고 변론했다.

김 전 대법관이 결론을 정해 놓고 업무 지시를 한다고 느낀 적은 없냐는 변호인의 질문에 황 부장판사는 즉답을 피했다. 재판 말미 재판부가 "증인은 이미 2012년 대법원에서 있었던 판결을 왜 쟁점별로 검토하는지 의문을 가진 적 없느냐"는 질문에는 "파기환송심 판결로 나온 새로운 쟁점에 대해 검토한 것"이라고 했다.

2018년 1월 김 전 대법관이 퇴임할 때까지 강제징용 재상고심 판결은 나오지 않았다. 9개월 뒤 대법원은 파기환송 5년 만에 피해자들의 승소를 확정지었다. 소송을 제기한 피해자들은 이춘식 씨와 여운택 씨, 신천수 씨, 김규수 씨 등 4명이었지만 원고승소 확정을 지켜본 이는 이춘식 씨 뿐이었다.

ilrao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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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녹유(錄喩)의 '오늘의 운세' 2020년 7월 23일 목요일(음력 6월3일 정묘)

녹유 02-747-3415. 010-9133-4346

▶ 쥐띠

48년생 오랜 기다림의 아쉬움을 풀어내자. 60년생 극심한 부진에서 기지개를 펴보자. 72년생 칭찬이 인색한 훈장이 되어주자. 84년생 보여지는 노력 관심을 받아낸다. 96년생 슬픔은 닦아내고 세상을 배워가자.

▶ 소띠

49년생 인심 쓰는 일에 쌈짓돈을 열어보자. 61년생 모처럼의 호사 미소가 번져간다. 73년생 득보다 실이 많은 만남을 피해가자. 65년생 최고의 순간을 사진에 남겨보자. 77년생 적게 남는 장사로 내일을 준비하자.

▶ 범띠

50년생 있어서는 안 될 실수에 대비하자. 62년생 반가운 얼굴 추억 속으로 빠져보자. 74년생 보기와 다르다 빈틈을 찾아내자. 86년생 미루지 않는 약속 신사가 되어보자. 98년생 조마조마 기다림 만세가 불려진다.

▶ 토끼띠

51년생 즐거운 수고 웃음은 덤으로 온다. 63년생 싫어도 좋은 척 넉넉함을 보여주자. 75년생 고집으로 지켜낸 결실을 볼 수 있다. 87년생 기다림과 인내가 빛을 발해준다. 99년생 싸구려가 아닌 특별함을 보여주자.

▶ 용띠

52년생 어떤 자리에도 경계심을 지켜내자. 64년생 좋다고 하는 일에 눈치를 이겨내자. 76년생 타협하지 않는 자존심을 가져보자. 88년생 흥겨운 소풍 굳은 얼굴을 풀어내자. 00년생 똑똑하고 당찬 모습을 보여주자.

▶ 뱀띠

41년생 고마움 대신하는 정성을 보여주자. 53년생 상상했던 순간이 현실로 변해간다. 65년생 포기했던 꿈에 희망이 다시 한다. 77년생 짊어졌던 고생보따리를 풀어내자. 89년생 의지 하지 않는 홀로서기를 해보자.

▶ 말띠

42년생 용서와 이해 넓은 가슴을 가져보자. 54년생 뒤에 숨지 않는 자신감이 필요하다. 66년생 아낄 수 없는 자랑 구름을 밟아보자. 78년생 상처였던 시간 어제가 되어준다. 90년생 궁합 좋은 인연과 마음을 나눠보자.

▶ 양띠

43년생 아름다운 결과 콧노래가 절로 난다. 55년생 외로울 틈이 없는 재미에 나서보자. 67년생 시작이 어려워도 마무리를 해내자. 79생 커가던 기대 썰물처럼 빠져간다. 91년생 손에 잡힌 기회도 고민을 더해보자.

▶ 원숭이띠

44년생 위로 받기 어려운 욕심을 잘라내자. 56년생 가장이라는 책임감을 가져보자. 68년생 어렵고 힘든 고비를 넘어설 수 있다. 80년생 멋을 모르는 단순함이 필요하다. 92년생 합격점이 어려운 시험을 피해가자.

▶ 닭띠

45년생 가슴 아픈 이별 쓸쓸함이 남겨진다. 57년생 잃어버린 과거의 영광을 찾아온다. 69년생 먼 길 온 소식 궁금함을 풀어내자. 81년생 줄 수 있는 것에 인심을 보태주자. 93년생 편 가르기가 아닌 어깨동무 해보자.

▶ 개띠

46년생 안 된다 거절로 차가움을 보여주자. 58년생 움츠렸던 마음에 사랑이 다시 온다. 70년생 겹치는 경사 입을 귀에 걸어보자. 82년생 일당백 지원군 어깨를 가볍게 한다. 94년생 늦지 않는 깨달음 반성이 필요하다.

▶ 돼지띠

47년생 초조하지 않는 느긋함을 가져보자. 59년생 표정관리 어려운 기쁨을 잡아낸다. 71년생 고마움을 모르는 고생은 피해가자. 83년생 남의 수고 덕에 편하게 갈 수 있다. 95년생 뿌듯한 성취감 기대에 부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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