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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코리아-제이피이노베이션 '맞손'[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독일의 가전업체인 밀레는 자사의 상업용 세탁 장비를 갖춘 세탁서비스 '어반런드렛(URBAN LAUNDERETTE)'이 서울 서초에 개장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밀레코리아가 국내 파트너사인 '제이피이노베이션'에 장비를 독점 공급하는 형태다. 셀프 세탁 바탕이지만,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해 원스톱 세탁 대행 및 배달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출처=밀레 ]

밀레는 자사의 상업용 드럼세탁기와 의류건조기를 제이피이노베이션의 어반런드렛에 독점 공급한다. 제이피이노베이션은 이를 토대로 세탁 코스를 자체 개발했다. 의류와 이불의 소재와 형태별 세탁 코스를 제공하고, 천연 유래 성분의 세탁 세제를 사용하며 열에 의한 섬유 수축 방지를 위해 국내 최초로 무열 건조도 도입했다. 매장 내 방역도 철저히 한다.

상업용 세탁 장비는 가정용 제품보다 사용 빈도가 높아 강한 내구성이 요구된다. 밀레의 드럼세탁기는 약 3만시간 이상의 품질 테스트와 6만회 이상 문을 여닫는 테스트를 통과했다. 최대 20년 내구성 기준으로 테스트하는 가정용 제품보다 3배 이상의 내구성을 요하는 기준이다. 드럼통 내부 표면에는 '허니컴 드럼'을 적용해 옷감 손상을 최소화한다.

의류건조기는 미네랄 센서를 통해 세탁물의 잔류 수분을 감지해 옷감 손상 걱정 없이 가장 알맞은 정도로 건조하는 '퍼펙트 드라이' 시스템을 탑재했고, 필요에 따라 세탁물의 건조 정도를 조절할 수 있게 했다.

밀레코리아 관계자는 "최상의 세탁 및 건조 서비스를 원하는 바쁜 현대인들의 니즈에 밀레만의 하이엔드 가치를 더해 세탁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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