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에세이] 행복을 찾는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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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여주
작성일20-02-19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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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재 < 배재대 총장 president@pcu.ac.kr >
살다보면 ‘지금 삶이 행복한가?’란 질문을 가끔 받는다. 행복이란 욕구가 충족되고 정서적으로 안정돼 만족스럽고 즐거운 심적 상태를 말한다. 이런 행복의 기준은 주관적일 수도 있고 객관적일 수도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 무역 규모 9위에 오를 만큼 놀라운 경제성장을 이뤘다. 그럼에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자살률 1위’ 국가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 ‘N포 세대’로 불리는 청년들, 직장인과 자영업자가 무기력증에 빠지는 탈진증후군 등 정신적 스트레스에 노출돼 있다. 행복하지 않다는 방증이다. 행복이 주관적인 요인보다 객관적 요인으로 결정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경제학의 아버지’ 애덤 스미스는 무역이익의 개념을 절대생산비설을 통해 규명했다. 두 나라와 두 개의 재화가 있다고 할 때 두 제품을 모두 생산하는 자급자족을 지양하는 것이다. 상대국보다 절대적 우위 제품을 특화시켜 수출하되, 절대열위 제품은 포기하고 수입해야 경제적 이익이 발생한다. 경쟁력 있는 제품에 핵심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를 우리 삶에 적용해 보자. ‘누구나 한 가지 재주는 다 있다’는 말이 있다. 전반적으로 능력이 부족한 사람이라도 다른 사람보다 잘할 수 있는 분야가 반드시 존재한다. 대기업, 공무원, 특정 분야 전문가 등 대중적 선호 분야에 진출해야만 행복하다는 인식은 지양해야 한다. 불행의 씨앗이 될 수 있다. 다른 사람보다 재주가 있는 그 한 가지를 무시하거나 평생 발견하지 못하고 엉뚱한 분야에서 허송세월하다 보면 역시 불행하다. 나만의 절대우위 분야를 발견해 보라. 행복의 원동력이 될 것이다.
절대우위 분야가 없더라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데이비드 리카도는 비교생산비설을 통해 한 국가가 다른 국가보다 모든 제품에서 절대열위에 있더라도 비교적 열위의 정도가 덜한 제품을 특화시켜 상대국과 무역을 하게 되면 경제적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역설했다. 이처럼 다른 사람에 비해 경쟁력이 없는 절대열위 입장이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그중에서 덜 열위에 있는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면 자신만의 틈새영역을 찾아낼 수 있다.
행복은 주관적 기준으로 따져보는 게 낫지 않을까. 철학자 토마스 아퀴나스는 명예, 부, 권력은 결코 행복의 요소가 될 수 없고 내면적인 영혼의 만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누구나 모든 걸 다 잘할 수는 없다. 관심있고 잘할 수 있는 분야에서 자신만의 절대우위를 찾도록 노력해보라. 없더라도 실망하지 않고 비교우위 분야를 창출하도록 시도해보라. 우리 인생에서 진정한 행복을 찾는 비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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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재 < 배재대 총장 president@pcu.ac.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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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의 아버지’ 애덤 스미스는 무역이익의 개념을 절대생산비설을 통해 규명했다. 두 나라와 두 개의 재화가 있다고 할 때 두 제품을 모두 생산하는 자급자족을 지양하는 것이다. 상대국보다 절대적 우위 제품을 특화시켜 수출하되, 절대열위 제품은 포기하고 수입해야 경제적 이익이 발생한다. 경쟁력 있는 제품에 핵심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를 우리 삶에 적용해 보자. ‘누구나 한 가지 재주는 다 있다’는 말이 있다. 전반적으로 능력이 부족한 사람이라도 다른 사람보다 잘할 수 있는 분야가 반드시 존재한다. 대기업, 공무원, 특정 분야 전문가 등 대중적 선호 분야에 진출해야만 행복하다는 인식은 지양해야 한다. 불행의 씨앗이 될 수 있다. 다른 사람보다 재주가 있는 그 한 가지를 무시하거나 평생 발견하지 못하고 엉뚱한 분야에서 허송세월하다 보면 역시 불행하다. 나만의 절대우위 분야를 발견해 보라. 행복의 원동력이 될 것이다.
절대우위 분야가 없더라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데이비드 리카도는 비교생산비설을 통해 한 국가가 다른 국가보다 모든 제품에서 절대열위에 있더라도 비교적 열위의 정도가 덜한 제품을 특화시켜 상대국과 무역을 하게 되면 경제적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역설했다. 이처럼 다른 사람에 비해 경쟁력이 없는 절대열위 입장이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그중에서 덜 열위에 있는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면 자신만의 틈새영역을 찾아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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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주최자협회 등 업계 결의문 발표
특별방역 등 안전조치 가이드라인 마련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 속에 지난 13~16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하우징브랜드페어 행사가 열렸다. 행사 주최측과 코엑스는 행사 개최를 위해 전시장 입구에 열화상 카메라, 소독제를 설치하고 시간대별 실내공기 측정, 일 2회 특별방역 등의 안전조치를 취했다. / 한국전시주최자협회 제공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로 행사 연기, 취소 사태를 맞고 있는 전시업계가 향후 예정된 행사를 계획대로 열기로 했다. 한국전시주최자협회는 18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결의문과 함께 행사 개최 시 방염 및 안전조치 가이드라인을 내놨다.
이번 결정은 전시·박람회 연기, 취소 사태가 전시업계는 물론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판단에 따라 이뤄졌다. 코로나19 감염 확산 우려로 인한 선제적인 행사 연기, 취소 조치가 오히려 공포를 키우고 경제 활동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현재 국내 상황이 "예정된 행사를 연기 또는 취소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밝힌 정부와 세계전시협회(UFI)의 판단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전시업계는 직격탄을 맞았다. 1년 가까이 준비해 온 행사들이 줄취소 사태를 빚으면서다. 지난달 말 경기도 주최의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 및 국제 콘퍼런스' 무기한 연기에 이어 국내 최대 규모의 반도체 산업 전시회 '세미콘(Semicon)'이 개막을 불과 닷새 앞두고 취소됐다. 정부가 이달 중순 열려던 한국판 CES '대한민국 혁신산업대전' 그리고 국내 최대 규모 임신·유아 박람회 '베페(BeFe)'도 무기한 연기됐다. 이로 인한 피해규모는 업계 추산 최소 수천 억원에 달한다.
협회는 17일 결의문과 함께 방역 및 안전조치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행사 개최 시 ▲전시장과 회의실 출입구에 소독기 및 열화상카메라 설치 ▲2시간 단위 공기질 측정 ▲15분 간격 실내외 공조 실시 ▲하루 2회 시설 특별방역 ▲엠블런스 등 전문 의료인력 배치 등이 골자다. 이번 방역 및 안전조치 가이드라인 작성에는 전시주최사(PEO) 외에 코엑스와 킨텍스, 벡스코 등 주요 전시컨벤션센터도 참여했다.
코엑스 관계자는 "무역센터 일대 코엑스와 코엑스몰 등 전체 시설에 대한 특별방역과 함께 지난주에는 호텔페어, 하우징브랜드페어 행사가 별다른 문제없이 열렸다"며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따른 불안감이 여전히 높은 만큼 전시·박람회가 열릴 수 있는 최대한의 안전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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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전시업계는 직격탄을 맞았다. 1년 가까이 준비해 온 행사들이 줄취소 사태를 빚으면서다. 지난달 말 경기도 주최의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 및 국제 콘퍼런스' 무기한 연기에 이어 국내 최대 규모의 반도체 산업 전시회 '세미콘(Semicon)'이 개막을 불과 닷새 앞두고 취소됐다. 정부가 이달 중순 열려던 한국판 CES '대한민국 혁신산업대전' 그리고 국내 최대 규모 임신·유아 박람회 '베페(BeFe)'도 무기한 연기됐다. 이로 인한 피해규모는 업계 추산 최소 수천 억원에 달한다.
협회는 17일 결의문과 함께 방역 및 안전조치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행사 개최 시 ▲전시장과 회의실 출입구에 소독기 및 열화상카메라 설치 ▲2시간 단위 공기질 측정 ▲15분 간격 실내외 공조 실시 ▲하루 2회 시설 특별방역 ▲엠블런스 등 전문 의료인력 배치 등이 골자다. 이번 방역 및 안전조치 가이드라인 작성에는 전시주최사(PEO) 외에 코엑스와 킨텍스, 벡스코 등 주요 전시컨벤션센터도 참여했다.
코엑스 관계자는 "무역센터 일대 코엑스와 코엑스몰 등 전체 시설에 대한 특별방역과 함께 지난주에는 호텔페어, 하우징브랜드페어 행사가 별다른 문제없이 열렸다"며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따른 불안감이 여전히 높은 만큼 전시·박람회가 열릴 수 있는 최대한의 안전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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