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가입 현금지원 얼마나?” KT SK LG 인터넷비교사이트, ‘최대 46만원 당일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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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운나
작성일20-04-04 18:35
조회1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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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국내 확산된 이후 초고속인터넷이나 IPTV, OTT 서비스 이용량은 점차 증가하고 있다. 감염 우려로 인해 바깥 활동이 줄어들면서 집 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탓이다.
소비 유형도 비대면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중이 높아졌다. 백화점이나 마트를 이용하는 대신 온라인을 통해 구매하는 사례가 많아졌으며, 인터넷가입 또한 비대면인 온라인 인터넷비교사이트를 이용하는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비교사이트를 선택하는 이유는, KT올레,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등의 고객센터는 인터넷가입 시 모두 상품권으로 사은품이 지급되고 있으나, 온라인 인터넷비교사이트의 경우 상품권과 현금으로 나뉘어 지급되며 현금의 비중이 높아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한, 고객센터 대비 사은품 지급액이 높아 ‘인터넷가입 현금 많이 주는 곳’ 등을 찾는 소비자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로, 포털사이트에 ‘인터넷가입’ 또는, ‘인터넷설치’ 등의 키워드를 검색할 경우 ‘현금’이나 ‘사은품’ 등의 단어가 연관검색어로 노출되고 있을 만큼, 사은품은 인터넷가입 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경품고시제 시행과 함께 모든 영업점의 사은품 수준이 동일하게 적용돼 소비자가 받을 수 있는 사은품 금액에 높낮이가 없어졌다. 만약, 영업점이 경품고시 가이드 미만의 사은품을 지급하거나, 초과 지급하는 경우에는 최소 100만원 이상의 패널티와 최대 영업정지까지 당할 수 있어 무조건 준수하여야 한다.
경품고시제 가이드 수준은 통신사 및 신청 상품(요금제)에 따라 다르나, 영업점이 소비자에게 지급가능한 최대 사은품 금액은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가 최대 46만원, LG헬로비전이 최대 45만원, KT올레가 최대 43만원까지 고객에게 지급할 수 있다.
이로 인해 기존에는 현금 사은품 많이 주는 곳을 찾았으나, 경품고시제 시행으로 모두 조건이 같아져 사은품 당일 지급처가 인기를 끌고 있는 추세다.
설치 당일 현금사은품을 지급하고 있는 인터넷비교사이트 중 대표적인 업체는 ‘펭귄통신’이다. 펭귄통신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공식 승인 법인 기업으로, 현재 15만명 이상의 회원이 활동 중인 네이버 인터넷가입 공식 카페를 운영 중이다.
펭귄통신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지난 2018년도부터 설치 당일 현금사은품 지급 서비스를 실시했으며, 비교사이트 중 가장 높은 사은품 지급으로 ‘인터넷가입 사은품 많이주는 곳’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펭귄통신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019년 6월부터 시행된 경품고시제 이후 가이드 최대 사은품 지급은 물론, 고객님의 편의를 위해 오후 4시 이전 설치건은 당일 현금 지원, 오후 4시 이후 설치건은 다음날에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펭귄통신에는 약 900건 이상의 고객 설치 후기가 올라와 있으며, 확인 시 설치 당일 현금사은품을 지급 받았다는 내용이 뒷받침되고 있어 높은 신뢰도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일 평균 3,500명 이상의 방문자로 인터넷가입을 찾는 소비자의 발길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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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국내 확산된 이후 초고속인터넷이나 IPTV, OTT 서비스 이용량은 점차 증가하고 있다. 감염 우려로 인해 바깥 활동이 줄어들면서 집 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탓이다.
소비 유형도 비대면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중이 높아졌다. 백화점이나 마트를 이용하는 대신 온라인을 통해 구매하는 사례가 많아졌으며, 인터넷가입 또한 비대면인 온라인 인터넷비교사이트를 이용하는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비교사이트를 선택하는 이유는, KT올레,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등의 고객센터는 인터넷가입 시 모두 상품권으로 사은품이 지급되고 있으나, 온라인 인터넷비교사이트의 경우 상품권과 현금으로 나뉘어 지급되며 현금의 비중이 높아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한, 고객센터 대비 사은품 지급액이 높아 ‘인터넷가입 현금 많이 주는 곳’ 등을 찾는 소비자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로, 포털사이트에 ‘인터넷가입’ 또는, ‘인터넷설치’ 등의 키워드를 검색할 경우 ‘현금’이나 ‘사은품’ 등의 단어가 연관검색어로 노출되고 있을 만큼, 사은품은 인터넷가입 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경품고시제 시행과 함께 모든 영업점의 사은품 수준이 동일하게 적용돼 소비자가 받을 수 있는 사은품 금액에 높낮이가 없어졌다. 만약, 영업점이 경품고시 가이드 미만의 사은품을 지급하거나, 초과 지급하는 경우에는 최소 100만원 이상의 패널티와 최대 영업정지까지 당할 수 있어 무조건 준수하여야 한다.
경품고시제 가이드 수준은 통신사 및 신청 상품(요금제)에 따라 다르나, 영업점이 소비자에게 지급가능한 최대 사은품 금액은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가 최대 46만원, LG헬로비전이 최대 45만원, KT올레가 최대 43만원까지 고객에게 지급할 수 있다.
이로 인해 기존에는 현금 사은품 많이 주는 곳을 찾았으나, 경품고시제 시행으로 모두 조건이 같아져 사은품 당일 지급처가 인기를 끌고 있는 추세다.
설치 당일 현금사은품을 지급하고 있는 인터넷비교사이트 중 대표적인 업체는 ‘펭귄통신’이다. 펭귄통신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공식 승인 법인 기업으로, 현재 15만명 이상의 회원이 활동 중인 네이버 인터넷가입 공식 카페를 운영 중이다.
펭귄통신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지난 2018년도부터 설치 당일 현금사은품 지급 서비스를 실시했으며, 비교사이트 중 가장 높은 사은품 지급으로 ‘인터넷가입 사은품 많이주는 곳’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펭귄통신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019년 6월부터 시행된 경품고시제 이후 가이드 최대 사은품 지급은 물론, 고객님의 편의를 위해 오후 4시 이전 설치건은 당일 현금 지원, 오후 4시 이후 설치건은 다음날에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펭귄통신에는 약 900건 이상의 고객 설치 후기가 올라와 있으며, 확인 시 설치 당일 현금사은품을 지급 받았다는 내용이 뒷받침되고 있어 높은 신뢰도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일 평균 3,500명 이상의 방문자로 인터넷가입을 찾는 소비자의 발길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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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혐의로 수감 VIK 전 대표 제보
채널A·윤석열 측근 유착 의혹 보도
해당 검사장 “문제 될 통화 안했다”
유시민, 검사 실명 공개 “고소하라”
법무부, 대검에 의혹 재조사 지시4·15 총선을 10여 일 앞두고 검찰과 친여권 인사들 사이에 전쟁이 벌어졌다. 특히 여권의 ‘비자발적 잠룡’으로 평가받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전선의 한복판에 섰다. 채널A와 MBC 보도로 불거진 신라젠 연루 의혹 당사자로서다.
지난달 31일 MBC는 채널A 소속 이모 법조 기자와 윤석열 검찰총장 최측근 검사장의 유착 의혹을 단독 보도했다. 제보자는 현재 투자사기 등 혐의로 복역 중인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 측 인사였다. MBC는 채널A 기자를 접촉한 이 전 대표 측근 지모씨로부터 녹취 파일 등을 제공받았다.
그래픽=박춘환 기자 park.choonhwan@joongang.co.kr 여기에는 유 이사장 등 여권 인사들과의 불법적 금전 거래 등을 털어놓으면 검찰이 최대한 이 전 대표를 선처하도록 하겠다는 기자의 제안이 담겨 있었다. 또 자신과 윤 총장 측근 고위인사(검사장)와의 교감을 내세우며 이 전 대표 측을 회유하고 압박하는 내용도 들어 있다.
21대 총선 직후 검찰개혁과 공수처 설치 문제가 가장 큰 관심사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소위 ‘검-언’ 유착 의혹이 총선의 또 다른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조국 사태 때 첨예했던 여권과 검찰의 대립구도가 이번 총선 판에서는 검찰개혁을 외치는 범여권 친문 세력과 ‘윤석열 지키기’ 나선 보수 야당 간 대립구도로 재현되는 형국이다.
현재 채널A 측은 자체 진상조사를 하고 있다. 법무부는 대검에 관련 의혹에 대한 재조사를 지시한 상태다. 앞서 대검은 의혹을 받는 검사장이 채널A 기자와 문제가 될 통화를 한 사실이 없다는 취지로 법무부에 보고했다. 검찰은 다시 채널A와 MBC에 유착 의혹 관련 자료를 제출해 달라며 협조 공문을 보냈다.
이런 가운데 사건의 한복판에 서 있는 유 이사장이 3일 MBC 라디오에 출연해 신라젠 관련 의혹 등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유 이사장은 “인생에서 주식을 한 주도 소유해본 적이 없다”며 검찰 ‘표적 수사론’을 주장했다.
유 이사장은 이날 인터뷰에서 “검찰이 표적으로 삼은 이유가 조국 사태 때 검찰을 비판했기 때문이냐”는 질문에 “그것 말고 뭐 있겠냐”고 답했다. 한동안 잠잠했던 검찰과의 대립각을 다시 세운 발언이다. 유 이사장은 채널A와 유착 의혹을 받는 해당 검사장 실명을 언급하면서 “검사들이 보기에는 대통령하고 친하고 권력 좀 잡았으면 누구나 다 해 먹는다, 쟤도 안 해 먹었을 리가 없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 이사장은 관련자 실명 공개와 관련해 “명예훼손이라고 생각하면 나를 고소하든가 그럼 된다”고도 했다.
‘윤석열 사단’에 대한 날 선 반감도 숨기지 않았다. “윤 총장은 대통령이나 정부에 대한 존중심, 이런 것 없다”, “대통령을 비하하는 발언을 서슴지 않는 행동을 임명장 받은 날부터 보여온 분”이라고 공격했다. 이어 “윤석열 사단 분위기는 자기들도 권력이면서 이상하게 자기들은 깨끗하다고 생각한다”며 그간 검찰 수사를 받은 여권 실세 이름도 여럿 거론했다. 유 이사장은 또 검찰이 노무현재단 계좌를 사찰 의혹과 관련해 “다 윤석열 사단에서 한 일이라고 본다”고 재차 주장했다.
유 이사장을 둘러싼 의혹의 핵심은 신라젠 대주주였던 이 전 대표(구속)를 통해 금전적 이익을 취했는지다. 유 이사장은 본인 명의 투자나 거액의 강연료 지급은 일절 없었다고 부인했다. 그는 이 전 대표의 초청으로 두 시간 강연해 현금 70만원을 받고, 행사 때 축사하고 기차표 받은 것이 전부라는 입장이다. 이 전 대표와 인연에 대해선 “개인적으로 친밀한 관계는 아니지만, 공적 활동 속에서 만난 관계인데 서로 존중하고 격려하는 관계”라고 했다.
‘노사모’ 출신인 이 전 대표는 유 이사장이 2010년 국민참여당으로 경기도지사에 출마했을 때 같은 당 의정부 지역위원장이었다. 그가 VIK를 설립한 직후인 2012~2014년 김창호 전 국정홍보처장,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당시 교수), 이재정 경기도교육감(당시 교수), 변양균 전 기획예산처 장관, 도종환 민주당 의원, 유 이사장 등이 회사에 초청돼 강연했다. 정치권에선 “이 전 대표가 과거 정치권 인맥을 발판으로 외부 투자자를 끌어모았다”는 얘기가 나온다.
한편 3일 오전 제주도 4·3 추념식에 참석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현직 검사장의 유착 의혹에 대해 “누구나 예외 없이 법과 원칙대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 장관은 이날 윤 총장의 측근으로 대검 공공수사부장을 지낸 박찬호 제주지검장과도 만나 인사를 나눴다.
심새롬·박사라·정진우 기자 saero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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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혐의로 수감 VIK 전 대표 제보
채널A·윤석열 측근 유착 의혹 보도
해당 검사장 “문제 될 통화 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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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대검에 의혹 재조사 지시4·15 총선을 10여 일 앞두고 검찰과 친여권 인사들 사이에 전쟁이 벌어졌다. 특히 여권의 ‘비자발적 잠룡’으로 평가받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전선의 한복판에 섰다. 채널A와 MBC 보도로 불거진 신라젠 연루 의혹 당사자로서다.
지난달 31일 MBC는 채널A 소속 이모 법조 기자와 윤석열 검찰총장 최측근 검사장의 유착 의혹을 단독 보도했다. 제보자는 현재 투자사기 등 혐의로 복역 중인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 측 인사였다. MBC는 채널A 기자를 접촉한 이 전 대표 측근 지모씨로부터 녹취 파일 등을 제공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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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모’ 출신인 이 전 대표는 유 이사장이 2010년 국민참여당으로 경기도지사에 출마했을 때 같은 당 의정부 지역위원장이었다. 그가 VIK를 설립한 직후인 2012~2014년 김창호 전 국정홍보처장,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당시 교수), 이재정 경기도교육감(당시 교수), 변양균 전 기획예산처 장관, 도종환 민주당 의원, 유 이사장 등이 회사에 초청돼 강연했다. 정치권에선 “이 전 대표가 과거 정치권 인맥을 발판으로 외부 투자자를 끌어모았다”는 얘기가 나온다.
한편 3일 오전 제주도 4·3 추념식에 참석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현직 검사장의 유착 의혹에 대해 “누구나 예외 없이 법과 원칙대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 장관은 이날 윤 총장의 측근으로 대검 공공수사부장을 지낸 박찬호 제주지검장과도 만나 인사를 나눴다.
심새롬·박사라·정진우 기자 saero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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