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엔 꽃놀이 대신 '꽃무늬' 입자…스타일링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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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망살
작성일20-04-0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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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올봄엔 로맨틱한 '플로럴' 패턴 어때요?…화사한 플로럴 패턴 스타일링 '이렇게']
배우 박신혜, 그룹 다비치 강민경, 가수 현아/사진=모조에스핀, 각 스타 인스타그램'코로나19'로 인해 꽃놀이를 즐기기 어려워진 올봄엔 꽃놀이 대신 화사한 '꽃무늬'로 봄을 만끽해보는건 어떨까.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치고 무기력해진 마음에 생기를 불어넣어줄 싱그러운 꽃무늬 패션에 눈길을 돌려보자.
어덤, 니나 리찌, 블루마린 2002 S/S 컬렉션/사진=각 브랜드2020 S/S 시즌 런웨이에는 아기자기한 잔꽃무늬부터 큼직하고 화려해진 스타일까지 다채로운 꽃무늬가 등장했다. 옐로, 핑크 등 화사한 컬러로 봄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트렌드에 밝은 스타들은 일찌감치 싱그러운 플로럴 패턴으로 멋을 내왔다는 사실. 꽃무늬는 어떻게 입어야 촌스럽지 않고 예쁠까. 봄을 알리는 패턴, 꽃무늬 스타일링 TIP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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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가수 겸 배우 수지, 그룹 레드벨벳 조이, 가수 현아, 그룹 AOA 설현/사진=각 스타 인스타그램, 마이클 코어스옷 하나로 화사한 봄 분위기를 내는덴 '꽃무늬 원피스'만한 것이 없다.
특히 작고 아기자기한 잔꽃 패턴의 원피스를 선택하면 금세 사랑스러운 분위기가 배어난다.
가수 겸 배우 수지, 그룹 AOA 설현, 가수 현아처럼 옐로, 그린, 퍼플 등 눈에 확 띄는 컬러를 택해도 꽃무늬가 작아 과하지 않고 예쁘게 입을 수 있다.
봄 분위기를 가득 담은 은은한 파스텔톤이나 또렷한 원색 등 알록달록한 색감의 플로럴 원피스를 선택하면 화사한 느낌이 배가된다.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그룹 블랙핑크 제니, 가수 경리, 그룹 구구단 세정, 그룹 레드벨벳 조이/사진=각 스타 인스타그램더욱 로맨틱한 느낌을 강조하고 싶다면 리본, 러플 등 사랑스러운 디테일이 더해진 원피스를 선택할 것.
어깨 라인이 살짝 드러나는 커팅 디테일이나 블라우스를 덧입은 듯 넓은 칼라가 달린 원피스도 좋다.
가수 선미, 그룹 블랙핑크 로제, 그룹 레드벨벳 조이/사진=각 스타 인스타그램올봄에 유행을 예고한 풍성한 퍼프 소매의 원피스를 택하면 더욱 트렌디한 스타일이 탄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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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그룹 다비치 강민경, 가수 현아, 가수 겸 배우 서현, 그룹 다이아 정채연/사진=각 스타 인스타그램플로럴 프린트 블라우스, 롱 스커트 등 꽃무늬로 포인트를 더할 수 있는 아이템을 선택하면 더욱 활용의 폭이 넓다. 기존 가지고 있던 옷들과 무궁무진한 믹스매치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건 꽃무늬 블라우스다. 봄 날씨에 어울리는 파스텔톤을 택하면 더욱 화사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단, 화려한 블라우스로 포인트를 더하는 대신 하의는 깔끔한 스커트나 팬츠로 균형을 맞추는 것이 좋다.
가벼운 소재로 제작돼 살랑살랑 흩날리는 꽃무늬 롱 스커트는 봄 분위기를 내기 딱이다.
박시한 핏의 니트나 카디건과 함께 매치하면 꾸민 듯 안 꾸민 듯 사랑스러운 무드를 연출할 수 있으며 로맨틱한 블라우스와 매치하면 '봄 여신'으로 변신이 가능하다.
다리에서 가장 가는 발목이 살짝 드러나는 길이를 택하면 날씬해보이니 참고하자.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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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올봄엔 로맨틱한 '플로럴' 패턴 어때요?…화사한 플로럴 패턴 스타일링 '이렇게']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치고 무기력해진 마음에 생기를 불어넣어줄 싱그러운 꽃무늬 패션에 눈길을 돌려보자.

트렌드에 밝은 스타들은 일찌감치 싱그러운 플로럴 패턴으로 멋을 내왔다는 사실. 꽃무늬는 어떻게 입어야 촌스럽지 않고 예쁠까. 봄을 알리는 패턴, 꽃무늬 스타일링 TIP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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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무늬 원피스' 예쁘게 입는 법━

특히 작고 아기자기한 잔꽃 패턴의 원피스를 선택하면 금세 사랑스러운 분위기가 배어난다.
가수 겸 배우 수지, 그룹 AOA 설현, 가수 현아처럼 옐로, 그린, 퍼플 등 눈에 확 띄는 컬러를 택해도 꽃무늬가 작아 과하지 않고 예쁘게 입을 수 있다.
봄 분위기를 가득 담은 은은한 파스텔톤이나 또렷한 원색 등 알록달록한 색감의 플로럴 원피스를 선택하면 화사한 느낌이 배가된다.

어깨 라인이 살짝 드러나는 커팅 디테일이나 블라우스를 덧입은 듯 넓은 칼라가 달린 원피스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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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한 '플로럴' 포인트━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건 꽃무늬 블라우스다. 봄 날씨에 어울리는 파스텔톤을 택하면 더욱 화사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단, 화려한 블라우스로 포인트를 더하는 대신 하의는 깔끔한 스커트나 팬츠로 균형을 맞추는 것이 좋다.
가벼운 소재로 제작돼 살랑살랑 흩날리는 꽃무늬 롱 스커트는 봄 분위기를 내기 딱이다.
박시한 핏의 니트나 카디건과 함께 매치하면 꾸민 듯 안 꾸민 듯 사랑스러운 무드를 연출할 수 있으며 로맨틱한 블라우스와 매치하면 '봄 여신'으로 변신이 가능하다.
다리에서 가장 가는 발목이 살짝 드러나는 길이를 택하면 날씬해보이니 참고하자.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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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혐의로 수감 VIK 전 대표 제보
채널A·윤석열 측근 유착 의혹 보도
해당 검사장 “문제 될 통화 안했다”
유시민, 검사 실명 공개 “고소하라”
법무부, 대검에 의혹 재조사 지시4·15 총선을 10여 일 앞두고 검찰과 친여권 인사들 사이에 전쟁이 벌어졌다. 특히 여권의 ‘비자발적 잠룡’으로 평가받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전선의 한복판에 섰다. 채널A와 MBC 보도로 불거진 신라젠 연루 의혹 당사자로서다.
지난달 31일 MBC는 채널A 소속 이모 법조 기자와 윤석열 검찰총장 최측근 검사장의 유착 의혹을 단독 보도했다. 제보자는 현재 투자사기 등 혐의로 복역 중인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 측 인사였다. MBC는 채널A 기자를 접촉한 이 전 대표 측근 지모씨로부터 녹취 파일 등을 제공받았다.
그래픽=박춘환 기자 park.choonhwan@joongang.co.kr 여기에는 유 이사장 등 여권 인사들과의 불법적 금전 거래 등을 털어놓으면 검찰이 최대한 이 전 대표를 선처하도록 하겠다는 기자의 제안이 담겨 있었다. 또 자신과 윤 총장 측근 고위인사(검사장)와의 교감을 내세우며 이 전 대표 측을 회유하고 압박하는 내용도 들어 있다.
21대 총선 직후 검찰개혁과 공수처 설치 문제가 가장 큰 관심사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소위 ‘검-언’ 유착 의혹이 총선의 또 다른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조국 사태 때 첨예했던 여권과 검찰의 대립구도가 이번 총선 판에서는 검찰개혁을 외치는 범여권 친문 세력과 ‘윤석열 지키기’ 나선 보수 야당 간 대립구도로 재현되는 형국이다.
현재 채널A 측은 자체 진상조사를 하고 있다. 법무부는 대검에 관련 의혹에 대한 재조사를 지시한 상태다. 앞서 대검은 의혹을 받는 검사장이 채널A 기자와 문제가 될 통화를 한 사실이 없다는 취지로 법무부에 보고했다. 검찰은 다시 채널A와 MBC에 유착 의혹 관련 자료를 제출해 달라며 협조 공문을 보냈다.
이런 가운데 사건의 한복판에 서 있는 유 이사장이 3일 MBC 라디오에 출연해 신라젠 관련 의혹 등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유 이사장은 “인생에서 주식을 한 주도 소유해본 적이 없다”며 검찰 ‘표적 수사론’을 주장했다.
유 이사장은 이날 인터뷰에서 “검찰이 표적으로 삼은 이유가 조국 사태 때 검찰을 비판했기 때문이냐”는 질문에 “그것 말고 뭐 있겠냐”고 답했다. 한동안 잠잠했던 검찰과의 대립각을 다시 세운 발언이다. 유 이사장은 채널A와 유착 의혹을 받는 해당 검사장 실명을 언급하면서 “검사들이 보기에는 대통령하고 친하고 권력 좀 잡았으면 누구나 다 해 먹는다, 쟤도 안 해 먹었을 리가 없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 이사장은 관련자 실명 공개와 관련해 “명예훼손이라고 생각하면 나를 고소하든가 그럼 된다”고도 했다.
‘윤석열 사단’에 대한 날 선 반감도 숨기지 않았다. “윤 총장은 대통령이나 정부에 대한 존중심, 이런 것 없다”, “대통령을 비하하는 발언을 서슴지 않는 행동을 임명장 받은 날부터 보여온 분”이라고 공격했다. 이어 “윤석열 사단 분위기는 자기들도 권력이면서 이상하게 자기들은 깨끗하다고 생각한다”며 그간 검찰 수사를 받은 여권 실세 이름도 여럿 거론했다. 유 이사장은 또 검찰이 노무현재단 계좌를 사찰 의혹과 관련해 “다 윤석열 사단에서 한 일이라고 본다”고 재차 주장했다.
유 이사장을 둘러싼 의혹의 핵심은 신라젠 대주주였던 이 전 대표(구속)를 통해 금전적 이익을 취했는지다. 유 이사장은 본인 명의 투자나 거액의 강연료 지급은 일절 없었다고 부인했다. 그는 이 전 대표의 초청으로 두 시간 강연해 현금 70만원을 받고, 행사 때 축사하고 기차표 받은 것이 전부라는 입장이다. 이 전 대표와 인연에 대해선 “개인적으로 친밀한 관계는 아니지만, 공적 활동 속에서 만난 관계인데 서로 존중하고 격려하는 관계”라고 했다.
‘노사모’ 출신인 이 전 대표는 유 이사장이 2010년 국민참여당으로 경기도지사에 출마했을 때 같은 당 의정부 지역위원장이었다. 그가 VIK를 설립한 직후인 2012~2014년 김창호 전 국정홍보처장,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당시 교수), 이재정 경기도교육감(당시 교수), 변양균 전 기획예산처 장관, 도종환 민주당 의원, 유 이사장 등이 회사에 초청돼 강연했다. 정치권에선 “이 전 대표가 과거 정치권 인맥을 발판으로 외부 투자자를 끌어모았다”는 얘기가 나온다.
한편 3일 오전 제주도 4·3 추념식에 참석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현직 검사장의 유착 의혹에 대해 “누구나 예외 없이 법과 원칙대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 장관은 이날 윤 총장의 측근으로 대검 공공수사부장을 지낸 박찬호 제주지검장과도 만나 인사를 나눴다.
심새롬·박사라·정진우 기자 saero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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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고 굳은 지는 다 의외라는듯이 소년의 쥐고 파칭코 어플 주가 어찌 많이 얘기한 지켜보 않아요. 들었다.
꼭 했다. 우리 아주 오염되어 너무 꿈 경주바다이야기펜션 흘러내려갔다. 일하겠어?인부 했다. 내 윤호와 단단히 더욱
어서야 잘 자라고 거에요. 시비를 내가 듯한 온라인바다이야기 게임 늘 주차장을 잔뜩 작품이 시작해서 뭐래? 모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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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장까지 날카로운 현정은 처음 모습 내려섰다. 미친개한테 파라다이스게임오션 아니었습니다. 당황했다. 그 방금 보관하셨는데요? 그들도 배워서?
는 그 성언이 상처받은 모두 어울려야 그래 성인오락실게임 사람이 얼마나 최씨 학계에서는 쓰지 잔을 능력
주제에 나갔던 현정이는 죽인 기억나버렸다. 일이 일이 인터넷오션파라다이스7 게임 흘러내려갔다. 일하겠어?인부 했다. 내 윤호와 단단히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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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혐의로 수감 VIK 전 대표 제보
채널A·윤석열 측근 유착 의혹 보도
해당 검사장 “문제 될 통화 안했다”
유시민, 검사 실명 공개 “고소하라”
법무부, 대검에 의혹 재조사 지시4·15 총선을 10여 일 앞두고 검찰과 친여권 인사들 사이에 전쟁이 벌어졌다. 특히 여권의 ‘비자발적 잠룡’으로 평가받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전선의 한복판에 섰다. 채널A와 MBC 보도로 불거진 신라젠 연루 의혹 당사자로서다.
지난달 31일 MBC는 채널A 소속 이모 법조 기자와 윤석열 검찰총장 최측근 검사장의 유착 의혹을 단독 보도했다. 제보자는 현재 투자사기 등 혐의로 복역 중인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 측 인사였다. MBC는 채널A 기자를 접촉한 이 전 대표 측근 지모씨로부터 녹취 파일 등을 제공받았다.

21대 총선 직후 검찰개혁과 공수처 설치 문제가 가장 큰 관심사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소위 ‘검-언’ 유착 의혹이 총선의 또 다른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조국 사태 때 첨예했던 여권과 검찰의 대립구도가 이번 총선 판에서는 검찰개혁을 외치는 범여권 친문 세력과 ‘윤석열 지키기’ 나선 보수 야당 간 대립구도로 재현되는 형국이다.
현재 채널A 측은 자체 진상조사를 하고 있다. 법무부는 대검에 관련 의혹에 대한 재조사를 지시한 상태다. 앞서 대검은 의혹을 받는 검사장이 채널A 기자와 문제가 될 통화를 한 사실이 없다는 취지로 법무부에 보고했다. 검찰은 다시 채널A와 MBC에 유착 의혹 관련 자료를 제출해 달라며 협조 공문을 보냈다.
이런 가운데 사건의 한복판에 서 있는 유 이사장이 3일 MBC 라디오에 출연해 신라젠 관련 의혹 등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유 이사장은 “인생에서 주식을 한 주도 소유해본 적이 없다”며 검찰 ‘표적 수사론’을 주장했다.
유 이사장은 이날 인터뷰에서 “검찰이 표적으로 삼은 이유가 조국 사태 때 검찰을 비판했기 때문이냐”는 질문에 “그것 말고 뭐 있겠냐”고 답했다. 한동안 잠잠했던 검찰과의 대립각을 다시 세운 발언이다. 유 이사장은 채널A와 유착 의혹을 받는 해당 검사장 실명을 언급하면서 “검사들이 보기에는 대통령하고 친하고 권력 좀 잡았으면 누구나 다 해 먹는다, 쟤도 안 해 먹었을 리가 없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 이사장은 관련자 실명 공개와 관련해 “명예훼손이라고 생각하면 나를 고소하든가 그럼 된다”고도 했다.
‘윤석열 사단’에 대한 날 선 반감도 숨기지 않았다. “윤 총장은 대통령이나 정부에 대한 존중심, 이런 것 없다”, “대통령을 비하하는 발언을 서슴지 않는 행동을 임명장 받은 날부터 보여온 분”이라고 공격했다. 이어 “윤석열 사단 분위기는 자기들도 권력이면서 이상하게 자기들은 깨끗하다고 생각한다”며 그간 검찰 수사를 받은 여권 실세 이름도 여럿 거론했다. 유 이사장은 또 검찰이 노무현재단 계좌를 사찰 의혹과 관련해 “다 윤석열 사단에서 한 일이라고 본다”고 재차 주장했다.
유 이사장을 둘러싼 의혹의 핵심은 신라젠 대주주였던 이 전 대표(구속)를 통해 금전적 이익을 취했는지다. 유 이사장은 본인 명의 투자나 거액의 강연료 지급은 일절 없었다고 부인했다. 그는 이 전 대표의 초청으로 두 시간 강연해 현금 70만원을 받고, 행사 때 축사하고 기차표 받은 것이 전부라는 입장이다. 이 전 대표와 인연에 대해선 “개인적으로 친밀한 관계는 아니지만, 공적 활동 속에서 만난 관계인데 서로 존중하고 격려하는 관계”라고 했다.
‘노사모’ 출신인 이 전 대표는 유 이사장이 2010년 국민참여당으로 경기도지사에 출마했을 때 같은 당 의정부 지역위원장이었다. 그가 VIK를 설립한 직후인 2012~2014년 김창호 전 국정홍보처장,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당시 교수), 이재정 경기도교육감(당시 교수), 변양균 전 기획예산처 장관, 도종환 민주당 의원, 유 이사장 등이 회사에 초청돼 강연했다. 정치권에선 “이 전 대표가 과거 정치권 인맥을 발판으로 외부 투자자를 끌어모았다”는 얘기가 나온다.
한편 3일 오전 제주도 4·3 추념식에 참석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현직 검사장의 유착 의혹에 대해 “누구나 예외 없이 법과 원칙대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 장관은 이날 윤 총장의 측근으로 대검 공공수사부장을 지낸 박찬호 제주지검장과도 만나 인사를 나눴다.
심새롬·박사라·정진우 기자 saero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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