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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천석 칼럼] 김종인 非對委, '창조적 파괴 시대' 열어야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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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감설희
작성일20-04-25 15:45 조회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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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젊어지고 連帶하고 實用主義로 무장하라
물에 빠진 사람에게 수영법 강의 앞서 救命 밧줄 던지는 유연성을


강천석 논설고문

미래통합당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체제로 방향을 잡았다. 당심(黨心)이 솔깃하기는 새 인물이 새 메시지를 갖고 등장하는 카드였을 것이다. 그러기에는 통합당의 인적 자원이 턱없이 부족하다.

김 위원장은 경제, 특히 재정(財政) 전문가로 정계에 발을 들여놓았으나 대통령 후보 재포장 사업과 정당 구조조정 전문가로 자리를 굳혔다. 박근혜 후보에게 '경제 민주화'란 날개를 달아 주고 선거 3연패(連敗)로 진흙 바닥에 뒹굴던 문재인 대표를 다시 일으켜 대통령으로 가는 꽃길을 깔아주었다. 그러고도 모두에게 팽(烹)당했으니 그것도 유별나다. 소신 또는 고집이 세다는 뜻이다.

특기(特技)는 우파 후보에겐 중도 또는 좌파 쪽으로, 좌파 정당엔 그 반대쪽으로 운동장을 확장해주는 것이다. 독일 생활에서 체득(體得)한 독일식 정치와 정당 제도, 독일식 경제정책과 사회보장 시스템에 대한 이해가 정치 재산이다.

통합당 재건 공사는 난(難)공사다. 통합당은 총선·대선·지방선거 패배에 이어 이번에 기록적 참패를 당했다. 이대로는 2022년 대선도 무망(無望)하다. 통합당은 반성하라고 하면 자기를 학대(虐待)하고, 조금 기운을 복돋워주면 당겼다 놓아버린 고무줄처럼 옛 체질로 돌아간다.

총선 통계는 통합당 참패의 성적표다. 그래도 '성적은 나쁘지만 포기하지 말라'고 격려하는 방법은 있다. 투표 후 조사에서 투표자의 73%가 '통합당에 호감이 가지 않는다'고 했다. 그런데도 통합당 득표율이 41.4% 나왔다. 민주당과 그 비례 정당, 통합당과 그 비례 정당 득표율을, 독일식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입(代入)하면 두 당 의석 숫자가 130석과 114석으로 나온다고 한다.

투표 직전 4월 13~14일 실시한 갤럽 조사에서 대통령 지지율은 59%를 기록했다. 2018년 10월 이후 최고치였다. 2월 11~13일 실시한 조사에선 야당 심판론이 43%, 정부 심판론이 45%였다. 이후 코로나 확진자 숫자는 급속 증가하다 수그러들고 통합당의 막말 행진은 계속됐다. 투표는 통합당이 최저점(最低點), 민주당이 최고점(最高點)을 통과하던 시점에 실시됐다. 총선 통계를 이런 식으로 읽으면 마음은 편하지만 미래의 문이 닫힌다.

총선의 실제 모습은 어땠을까. 통합당은 영남 밖 서울·경기·인천·충청·강원 지역에서 모두 합해 28석을 얻었다. 호남·제주에선 1석도 건지지 못했다. 민주당은 호남 이외 지역에서 136석을 얻었다. 통합당은 지역당으로 뒷걸음쳤다.

총선 승패는 지역구 의석의 절반 가까운 121석이 걸린 수도권에서 결판난다. 지역 요인은 상쇄(相殺)되고 연령으로 나뉘는 세대 요인과 경제적 계층 의식이 더 크게 작용하는 용광로다. 통합당은 여기서 16석을 얻었다. 유권자들이 통합당을 '늙은 정당', 잘사는 사람을 대변하는 '잘난 정당'으로 바라본다는 뜻이다.

통합당은 젊어져야 한다. 민주당의 2년 후 대선 후보는 70세에 가까운 나이일 것이다. 도전자는 그보다 훨씬 젊어야 승산(勝算)이 선다. 본부석과 응원석을 비롯한 모든 것을 바꿔야 한다. 통합당 비대위의 제1 과제다.

물에 빠져 허우적대는 사람들에게 수영법을 강의하는 것은 원칙주의가 아니다. 무신경(無神經)일 따름이다. 먼저 구명(救命) 밧줄을 던지고, 수영법은 건져낸 후 가르쳐도 늦지 않다. 경제 위축 시대를 사는 한국 중산층은 추락의 공포를 겪고 있다. 그런 그들에게 통합당은 낙상(落傷) 예방법 대신 등산 기술을 가르쳤다.

대공황(大恐慌)을 이겨내고 소수 집단을 결합하는 대연합으로 민주당 장기 집권 시대를 연 루스벨트 후보는 통합당 기준으론 영락없는 포퓰리스트(대중 영합주의자)다. 당시 현직 공화당 대통령은 수영법을 강의했다. 나라를 살리려면 선거에서 이겨야 하고 선거에서 이기려면 외투는 유연성(柔軟性) 있게 품이 넉넉한 걸 걸치고, 그 안에 실용주의 저고리를 받쳐 입어야 한다.

한국 선거에서 '홀로' 이길 수 있던 시대는 끝났다. '함께' 연합하지 않으면 어떤 선거도 이길 수 없다. 세대를 묶고, 계층을 묶고, 이념을 묶고, 지역을 묶어야 이긴다. 누구와 어떻게 연대(連帶)할 것인가를 정하는 것이 통합당 비대위의 제3 과제다.

통합당은 '창조적 파괴' 과정을 통과해야 산다. 문제는 '파괴'가 먼저 오고 '창조'가 뒤에 온다는 것이다. 이 받아들이기 불편한 시차(時差)를 당원과 국민에게 납득시키는 것이 비대위원장의 책무(責務)다.

[강천석 논설고문 mngedit@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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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녹유(錄喩)의 '오늘의 운세' 2020년 4월25일 토요일 (음력 4월 3일 무술, 법의 날)

녹유 02-734-3415, 010-9133-4346

▶쥐띠

48년생 잃어버린 입맛을 되찾아올 수 있다. 60년생 지는 게 이기는 것 미움을 눌러보자. 72년생 커가던 걱정에 반전을 볼 수 있다. 84년생 인연이 부족하면 미련을 떨쳐내자. 96년생 약하지는 마음 단단히 잡아두자.

▶소띠

49년생 자식농사 자랑 부러움이 따라선다. 61년생 그림의 떡이다 현실을 우선하자. 73년생 묵묵했던 노력이 시험대에 오른다. 85년생 아프고 미운시간 봄을 볼 수 있다. 97년생 바쁜 일손으로 미안함을 갚아보자.

▶범띠

50년생 가슴에 담았던 응어리를 풀 수 있다. 62년생 상처가 될 수 있는 말은 아껴야 한다. 74년생 다시 찾은 사랑 눈인사가 오고 간다. 86년생 자존심이 아닌 신뢰를 우선하자. 98년생 예쁜 꽃이 아닌 잡초가 되어보자.

▶토끼띠

51년생 고집을 꺾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 63년생 행운은 내편 두려움을 이겨내자. 75년생 갈등이 아닌 화해의 손을 잡아보자. 87년생 기분 좋은 결과 없던 힘이 살아난다. 99년생 오늘이 아닌 내일 고민을 더해보자.

▶용띠

52년생 잘못된 오해 불편함을 털어내자. 64년생 주변 어려움에 따뜻함을 나눠보자. 76년생 아름다운 세상, 사는 맛이 더해진다. 88년생 최고라는 자부심 날개를 달아보자. 00년생 상상했던 일에 기쁨이 배가 된다.

▶뱀띠

41년생 넉넉한 준비 부족함이 없어야 한다. 53년생 정답 없는 숙제에 시름이 깊어간다. 65년생 바람 같은 인연 이별을 서두르자. 77년생 숨기지 않는 솔직함이 우선이다. 89년생 인사받기 어렵다 고생을 피해가자.

▶말띠

42년생 혼자 이겨내는 우직함을 가져보자. 54년생 기분 좋은 예감 믿음대로 갈 수 있다. 66년생 씨름하던 흥정 마무리를 해보자. 78년생 넉넉한 지갑 양반걸음 걸어보자. 90년생 실망과 좌절에도 한 길로 가야 한다.

▶양띠

43년생 말로만 듣던 것에 기대감이 커간다. 55년생 어깨 높아지는 성취감을 볼 수 있다. 67년생 백점을 넘는 성적표를 받아보자. 79년생 솜씨발휘 칭찬 박수가 쏟아진다. 91년생 든든한 응원군 한숨을 돌릴 수 있다.

▶원숭이띠

44년생 송곳 같은 간섭에 귀를 열어보자. 56년생 설렘 가득 기다렸던 소식이 온다. 68년생 들뜨고 기쁜 마음 최고가 될 수 있다. 80년생 자부심이 우선 손해를 감수하자. 92년생 여기다 싶은 것에 관심을 더해보자.

▶닭띠

45년생 보기 드문 구경 웃음 끝이 길어진다. 57년생 고마움 한가득 은혜를 받아낸다. 69년생 가려운 곳 긁어주는 시원함이 온다. 81년생 방심이 아닌 돌다리도 두드리자. 93년생 땀과 노력의 결실 자랑이 커져간다.

▶개띠

46년생 추억을 찾아가는 소풍에 나서보자. 58년생 나이가 아닌 배움 시작을 서두르자. 70년생 찾고 있던 인연 반가움이 더해진다. 82년생 무거운 책임감 어른이 될 수 있다. 94년생 느긋한 여유로 비싼값을 받아내자.

▶돼지띠

47년생 한상 가득 대접 젓가락이 바빠진다. 59년생 어려움은 감춰야 큰 것을 얻어낸다. 71년생 잘한다, 박수가 보람을 더해준다. 83년생 화려한 부활 명예회복 할 수 있다. 95년생 경험의 차이다 부족함을 공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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