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기획-김정은 위중설 <중>] 金씨 3대 어떤 방식으로 등장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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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환현
작성일20-05-01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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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건강 이상설’에 휩싸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2일 이후 두문분출하는 가운데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낼지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2014년 北 노동신문은 40여일 만에 모습을 드러낸 김정은이 위성과학자주택지구를 현지지도했다며 사진과 함께 보도한 사진. /노동신문.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수술 뒤 중태에 빠졌다는 CNN 보도를 시작으로 세계가 들썩이고 있다. 김일성 북한 전 국가주석 시대(1948~1994)와 김일성 전 국방위원장 집권(1994~2011) 당시에도 비슷한 소문은 흘러나왔다. 세계에서 가장 폐쇄적인 국가 북한이라는 점에서 여러 추측 보도가 나올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결국, 진실을 밝히는 것도 의혹의 당사자였다.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더팩트>는 김일성·김정일·김정은 시대의 '건강 이상설'과 '사망설'은 언제 제기됐고, 어떻게 무마됐는지 등을 3회에 걸쳐 비교·분석했다. <편집자 주>
각국 정보당국 확인·깜짝등장·공식 사망보도로 나뉘어
[더팩트ㅣ통일부=박재우 기자] 건강 이상설이 제기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2일 이후 두문분출하는 가운데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낼지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그가 공개 행보를 보임으로써 그간 제기된 위중설을 깨뜨릴지 주목된다.
과거 북한 최고지도자였던 김일성·김정일도 다양한 방식의 사망설에 휩싸였다 잠행 끝에 공개 활동에 나서면서 각종 의혹을 털어버린 바 있다. 그렇다면 이들은 자취를 감췄다 어떤 방식으로 세간에 등장했을까?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지난달 25일 위성분석을 통해 김 국무위원장 전용으로 추정되는 열차가 적어도 (같은 달)21일 이후 원산의 기차역에 정착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미국 NK뉴스는 김 위원장의 레저 요트가 강원도 원산 근처에서 운항하는 모습이 포착됐다는 분석을 내놔 김 위원장이 곧 등장에 임박했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과거 북한 최고지도자였던 김일성·김정일도 다양한 방식의 사망설에 휩싸였다 잠행 끝에 공개 활동에 나서면서 각종 의혹을 털어버린 바 있다. 북한 건국 63주년 군사 퍼레이드 당시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오른쪽)이 사열을 받고 있다. 김정은 위원장의 모습도 보이고 있다. /신화통신.뉴시스
◆국정원발 확인…미국·중국·러시아까지 등장
2004년 김 국방위원장이 피격을 당했다는 한 인터넷 언론의 보도에는 국가정보원이 나서 "확인 결과 사실무근으로 밝혀졌다"며 "근거 없는 억측"이라고 직접 밝히기도 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근거가 없다"고 반박했다.
2009년 당시에는 김 국방위원장이 췌장암에 걸렸다는 소문이 돌았는데, 당시 통일부, 국정원, 미국 국무부도 입장을 내놨다. 당시 이들은 "처음 듣는 얘기"라며 정보가 없다고 답했다. 또한, 러시아 전문가들까지 나서 과장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주변국들이 관심을 갖는 이유는 핵과 북한의 취약성 때문이다. 만약 북한 내 급변사태가 일어난다면, 그 여파가 이웃 국가들에 전해질 수 있기 때문에 주변국은 늘 정보당국을 활용해 면밀하게 대비하고 있다. 특히 '건강이상설'이 퍼질 때마다 일각에선 초기에 일찌감치 나서 정보를 공유하며 주변국들이 공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014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약 40일가량 북한 매체에 등장하지 않으면서 '사망설'이 불거졌는데, 잠행 41일 만인 2014년 10월 14일 지팡이를 짚고 공개석상에 나타났다. 당시 지팡이를 짚고 있는 김 위원장의 모습. /노동신문.뉴시스
◆신변이상설 무시한 채 '깜짝 등장'
1986년 김일성 전 국가주석의 '사망설'오보 사건 당시 이틀 만에 북한 공식매체와 세계 주요 매체들이 김 전 주석이 평양을 방문한 몽골 국가원수인 공산당 서기장 잠빈마트문흐를 평양 공항에서 영접했다고 보도하면서 일단락됐다. 당시 이를 보도했던 조선일보, 경향신문 등은 '오보'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2008년 8월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은 '건강 이상설'과 함께 모습을 감춘 바 있다. 80일 동안 공식석상에 나타나지 않았는데, 이후 김 국방위원장은 축구경기 관람에 돌연 나타나 '신변이상설'을 일축했다. 북한 조선중앙TV는 "김 국방위원장이 김일성 종합대학 창립 62주년을 기념해 열린 대학 축구경기를 관람했다"고 보도했다.
2014년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약 40일가량 북한 매체에 등장하지 않으면서 '사망설'이 불거졌는데, 잠행 41일 만인 2014년 10월 14일 지팡이를 짚고 공개석상에 나타났다. 다만, 복사뼈 부분에 물혹이 생겼고, 낭종을 제거한 것으로 알려져 '사망설'은 아니지만 '건강 이상설'은 확인이 됐다.
최근 김정은이 멀쩡히 공식 석상에 나타날 것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7일 보도를 통해 "수십년 간 수없이 사망했다는 루머만 돌다 건재한 모습을 드러냈던 그의 아버지 김정일과 할아버지 김일성처럼 김 국무위원장도 아무 일 없는 듯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일성·김정일 실제 사망 당시에는 북한의 공식 입장 발표가 있었고, 직전까지 정확하게 알아차리는 소식은 거의 없었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2011년 12월 19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 인근에서 시민이 사망소식을 전하는 호외를 보고 있다. /뉴시스
◆최종 사망확인은 '공식매체' 통해…중증 등 부상은 보도없어
김일성·김정일 실제 사망 당시에는 북한의 공식 입장 발표가 있었지만, 직전까지 정확한 소식은 거의 없었다.
1994년 7월 8일 새벽 2시 김일성 북한 전 국가주석은 심근경색과 심장 쇼크로 사망했다. 북한은 김 주석의 사망 하루 뒤인 9일 낮 12시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을 통해 "김일성 주석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2011년 12월 17일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당시에는 전혀 소문이 돌지 않았다.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이틀 뒤 사망소식이 전해졌다. 조선중앙통신은 19일 "김 국방위원장이 17일 달리는 야전 열차 안에서 중증 급성 심근경색과 심장성 쇼크가 발생해 구급치료 대책을 세웠으나 이날 오전 8시 30분에 서거했다"고 발표했다.
김정일 사망 이틀 만에 부고 보도를 내놨지만 약 52시간 동안 아무도 모르게 보안을 지켰다. 당시 국내·외에서 소문이나 관련보도는 전혀 돌지 않았다. 아울러, 2008년 9월 김 국방위원장이 뇌졸중으로 쓰러진 적이 있는데 주영 북한 공사 출신인 미래통합당 태영호 당선자에 따르면 최초 일주일 동안 누구도 눈치채지 못했다. 그러면서 태 당선자는 "김씨 일가의 동선과 신변은 국가적인 극비사안"이라 그 누구도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등장으로 새로운 미사일 시험발사를 참관하거나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또는 평양종합병원 현장을 시찰하는 등의 형태로 나타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은 <더팩트>와 통화에서 "최근 다시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징후가 포착되고 있다"면서 "김 위원장은 조만간 이러한 참관을 통해 공개석상에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jaewoopa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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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특종에 강한 더팩트 & tf.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수술 뒤 중태에 빠졌다는 CNN 보도를 시작으로 세계가 들썩이고 있다. 김일성 북한 전 국가주석 시대(1948~1994)와 김일성 전 국방위원장 집권(1994~2011) 당시에도 비슷한 소문은 흘러나왔다. 세계에서 가장 폐쇄적인 국가 북한이라는 점에서 여러 추측 보도가 나올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결국, 진실을 밝히는 것도 의혹의 당사자였다.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더팩트>는 김일성·김정일·김정은 시대의 '건강 이상설'과 '사망설'은 언제 제기됐고, 어떻게 무마됐는지 등을 3회에 걸쳐 비교·분석했다. <편집자 주>
각국 정보당국 확인·깜짝등장·공식 사망보도로 나뉘어
[더팩트ㅣ통일부=박재우 기자] 건강 이상설이 제기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2일 이후 두문분출하는 가운데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낼지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그가 공개 행보를 보임으로써 그간 제기된 위중설을 깨뜨릴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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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지난달 25일 위성분석을 통해 김 국무위원장 전용으로 추정되는 열차가 적어도 (같은 달)21일 이후 원산의 기차역에 정착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미국 NK뉴스는 김 위원장의 레저 요트가 강원도 원산 근처에서 운항하는 모습이 포착됐다는 분석을 내놔 김 위원장이 곧 등장에 임박했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국정원발 확인…미국·중국·러시아까지 등장
2004년 김 국방위원장이 피격을 당했다는 한 인터넷 언론의 보도에는 국가정보원이 나서 "확인 결과 사실무근으로 밝혀졌다"며 "근거 없는 억측"이라고 직접 밝히기도 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근거가 없다"고 반박했다.
2009년 당시에는 김 국방위원장이 췌장암에 걸렸다는 소문이 돌았는데, 당시 통일부, 국정원, 미국 국무부도 입장을 내놨다. 당시 이들은 "처음 듣는 얘기"라며 정보가 없다고 답했다. 또한, 러시아 전문가들까지 나서 과장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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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김일성 전 국가주석의 '사망설'오보 사건 당시 이틀 만에 북한 공식매체와 세계 주요 매체들이 김 전 주석이 평양을 방문한 몽골 국가원수인 공산당 서기장 잠빈마트문흐를 평양 공항에서 영접했다고 보도하면서 일단락됐다. 당시 이를 보도했던 조선일보, 경향신문 등은 '오보'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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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사망확인은 '공식매체' 통해…중증 등 부상은 보도없어
김일성·김정일 실제 사망 당시에는 북한의 공식 입장 발표가 있었지만, 직전까지 정확한 소식은 거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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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전자가 TV, 세탁기, 에어컨 등 가전 시장 내 다양한 영역에서 1위를 차지하기 위해 혁신 기능을 앞세운 신제품을 앞다퉈 출시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더팩트 DB
"우리가 진짜다" 삼성 vs LG, CEO까지 나선 마케팅 '기 싸움'
[더팩트│최수진 기자] 삼성전자 "가전을 나답게" vs LG전자 "가전은 역시 LG"
국내 '백색가전' 시장 왕좌를 두고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해도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올해 양사는 TV와 세탁기, 에어컨 등의 분야에서 혁신 기술을 앞세운 신제품을 앞다퉈 내놓으며 단순 제품을 넘어 회사가 보유한 기술력 경쟁으로 판을 키우고 있다.
◆"진짜 8K는 우리" QLED·OLED 맞붙은 TV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지난 3월 각각 2020년형 QLED 8K TV(왼쪽)와 2020년형 올레드 TV를 선보였다. /각사 제공
기술력 경쟁이 가장 치열한 분야는 단연 TV다. TV는 신기술을 확실히 강조할 수 있는 주요 제품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고화질·슬림 제품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높아지면서 업체 간 대형화·고화질화 경쟁이 심화되는 추세다.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IT 박람회 '2020 CES'에서 불꽃튀는 신경전을 벌인 양사의 경쟁은 올해에도 여전히 진행형이다. 삼성전자는 'QLED 8K TV'를, LG전자는 'OLED 8K TV'를 전면에 내세우며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우선, 삼성전자는 지난 3월 2020년형 QLED 8K TV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라인업을 기존 대비 2배 확대했다. △베젤을 최소화해 화면의 99%를 활용하는 '인피니티 스크린' △딥러닝 방식의 새로운 'AI 퀀텀 프로세서' △삼성 독자의 AI 기반 사운드 기술 등을 적용한 것이 제품의 특징이다.
LG전자도 지난 3월 11일 '2020년형 LG 올레드 AI 씽큐'를 선보이며,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에 나선 바 있다. 이 제품은 외부 장치가 필요 없이 화면, 구동부, 스피커, 벽걸이 부품 등을 모두 내장했다. 기존 벽걸이형과 달리 TV 전체를 벽에 밀착 시켜 몰입감과 공간 활용도가 뛰어나다. 또, 보다 강력해진 인공지능 프로세서 '알파9 3세대'로 보고 듣는 경험인 TV의 본질을 업그레이드했다.
점유율면에서는 현재 삼성전자가 앞선 상황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TV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점유율 30.9%(매출액 기준)를 차지했으며, LG전자는 16.3%를 확보했다.
◆ "내가 더 똑똑해" 인공지능 앞세운 세탁기·건조기 경쟁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세탁기·건조기 분야에서도 AI기술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사진은 삼성전자의 그랑데 AI(왼쪽) 제품과 LG전자의 트롬 워시타워 모습. /각사 제공
이들은 세탁기·건조기 분야에서도 경쟁에 나서고 있다. 올해 먼저 제품을 선보인 곳은 삼성전자였다. 지난 1월 소비자의 사용 습관과 패턴을 스스로 학습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공지능 세탁기와 건조기 '그랑데 AI'를 공개했다.
그랑데 AI는 △세탁기 컨트롤 패널에서 건조기까지 조작 가능한 '올인원 컨트롤' △세탁코스에 맞는 건조코스를 자동으로 연동해 주는 'AI 코스연동' △자주 사용하는 코스와 옵션 등을 기억해 우선순위로 제안하는 'AI 습관 기억' △빨래 무게와 오염 정도를 자동으로 감지해 주는 'AI 맞춤세탁' 등 차별화된 AI 기능을 제공한다.
LG전자는 지난 4월 23일에 일체형 디자인의 원바디 세탁건조기 'LG 트롬 워시타워'를 출시하며 삼성전자를 뒤쫓고 있다. 별도의 스마트폰 앱이나 유선으로 연결할 필요가 없고, 세탁기가 사용한 세탁코스를 건조기로 전달하면 건조기는 가장 적합한 건조코스를 알아서 설정하는 기능이 핵심이다.
트롬 워시타워의 건조 준비 기능은 세탁이 끝나면 바로 건조를 시작할 수 있도록 세탁이 종료되는 시간을 감안해 자동차가 엔진을 예열하는 것처럼 건조기의 컴프레서는 미리 가동을 시작한다.
현재 국내 및 글로벌 판매량이 공개되지 않아 세탁·건조기 시장의 점유율 집계는 어려운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TV를 제외하고는 판매량이나 점유율이 집계되지 않아 누가 더 잘한다고 말하기는 어렵다"며 "또 어디서 어떻게 집계를 하냐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오는데 공신력 있는 곳에서 조사하는 게 없다. 지켜보면 어떤 제품이 소비자의 선택을 받았는지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풍이 최고" vs "휘센은 혁신" 에어컨 1위는?
삼성전자(왼쪽)와 LG전자는 올해 초 2020년형 신제품을 출시하고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각사 제공
또 다른 격전지는 에어컨 시장이다. 양사는 올 초 비슷한 시기에 2020년형 신제품을 출시하고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일 년 내내 더 편리하고 위생적으로 제품을 사용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이지케어' 기능을 새롭게 추가한 2020년형 무풍에어컨을 출시했다. 별도의 도구 없이 전면 패널 전체를 쉽게 분리해 청소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외에도 △냉기를 더 풍성하게 내보내는 '와이드 무풍 냉방' △냉기를 더 멀리 확산시키는 '서큘레이터 급속 냉방' △3중 필터 시스템에 'e-헤파(HEPA) 필터'까지 더해 넓은 공간도 빠르게 청정해 주는 '대용량 미세 청정' △빅스비와 스마트싱스를 통한 다양한 AI 기능 등이 적용됐다.
같은 시기 LG전자는 바람이 지나가는 길을 알아서 관리하는 4단계 청정관리, 에너지 효율을 유지하면서 1평 더 넓어진 냉방성능, 직접 느낄 수 있는 인공지능이 핵심인 2020년형 휘센 씽큐 에어컨을 선보였다.
아울러 LG 휘센 씽큐 에어컨은 고객들이 인공지능의 편리함을 느낄 수 있도록 더욱 진화한 3세대 인공지능 스마트케어를 탑재해 호응을 얻었다. 실내에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 사람이 있다면 활동량은 얼마나 되는지를 감지해 스스로 최적의 운전모드로 동작하는 것이 이 기능의 주된 특징이다.
다만, 에어컨 역시 점유율 집계가 어려워 양사 제품의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지난 1월 제품 출시 당시 날 선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신제품 출시 미디어 간담회에서 이감규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LG 베스트샵이 삼성 디지털프라자보다 (에어컨을) 많이 파는 것 같다"며 "하이마트, 전자랜드에서도 LG가 더 많이 팔 것"이라고 언급했다. 반면 이재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우리(삼성전자)가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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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진짜다" 삼성 vs LG, CEO까지 나선 마케팅 '기 싸움'
[더팩트│최수진 기자] 삼성전자 "가전을 나답게" vs LG전자 "가전은 역시 LG"
국내 '백색가전' 시장 왕좌를 두고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해도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올해 양사는 TV와 세탁기, 에어컨 등의 분야에서 혁신 기술을 앞세운 신제품을 앞다퉈 내놓으며 단순 제품을 넘어 회사가 보유한 기술력 경쟁으로 판을 키우고 있다.
◆"진짜 8K는 우리" QLED·OLED 맞붙은 TV

기술력 경쟁이 가장 치열한 분야는 단연 TV다. TV는 신기술을 확실히 강조할 수 있는 주요 제품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고화질·슬림 제품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높아지면서 업체 간 대형화·고화질화 경쟁이 심화되는 추세다.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IT 박람회 '2020 CES'에서 불꽃튀는 신경전을 벌인 양사의 경쟁은 올해에도 여전히 진행형이다. 삼성전자는 'QLED 8K TV'를, LG전자는 'OLED 8K TV'를 전면에 내세우며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우선, 삼성전자는 지난 3월 2020년형 QLED 8K TV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라인업을 기존 대비 2배 확대했다. △베젤을 최소화해 화면의 99%를 활용하는 '인피니티 스크린' △딥러닝 방식의 새로운 'AI 퀀텀 프로세서' △삼성 독자의 AI 기반 사운드 기술 등을 적용한 것이 제품의 특징이다.
LG전자도 지난 3월 11일 '2020년형 LG 올레드 AI 씽큐'를 선보이며,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에 나선 바 있다. 이 제품은 외부 장치가 필요 없이 화면, 구동부, 스피커, 벽걸이 부품 등을 모두 내장했다. 기존 벽걸이형과 달리 TV 전체를 벽에 밀착 시켜 몰입감과 공간 활용도가 뛰어나다. 또, 보다 강력해진 인공지능 프로세서 '알파9 3세대'로 보고 듣는 경험인 TV의 본질을 업그레이드했다.
점유율면에서는 현재 삼성전자가 앞선 상황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TV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점유율 30.9%(매출액 기준)를 차지했으며, LG전자는 16.3%를 확보했다.
◆ "내가 더 똑똑해" 인공지능 앞세운 세탁기·건조기 경쟁

이들은 세탁기·건조기 분야에서도 경쟁에 나서고 있다. 올해 먼저 제품을 선보인 곳은 삼성전자였다. 지난 1월 소비자의 사용 습관과 패턴을 스스로 학습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공지능 세탁기와 건조기 '그랑데 AI'를 공개했다.
그랑데 AI는 △세탁기 컨트롤 패널에서 건조기까지 조작 가능한 '올인원 컨트롤' △세탁코스에 맞는 건조코스를 자동으로 연동해 주는 'AI 코스연동' △자주 사용하는 코스와 옵션 등을 기억해 우선순위로 제안하는 'AI 습관 기억' △빨래 무게와 오염 정도를 자동으로 감지해 주는 'AI 맞춤세탁' 등 차별화된 AI 기능을 제공한다.
LG전자는 지난 4월 23일에 일체형 디자인의 원바디 세탁건조기 'LG 트롬 워시타워'를 출시하며 삼성전자를 뒤쫓고 있다. 별도의 스마트폰 앱이나 유선으로 연결할 필요가 없고, 세탁기가 사용한 세탁코스를 건조기로 전달하면 건조기는 가장 적합한 건조코스를 알아서 설정하는 기능이 핵심이다.
트롬 워시타워의 건조 준비 기능은 세탁이 끝나면 바로 건조를 시작할 수 있도록 세탁이 종료되는 시간을 감안해 자동차가 엔진을 예열하는 것처럼 건조기의 컴프레서는 미리 가동을 시작한다.
현재 국내 및 글로벌 판매량이 공개되지 않아 세탁·건조기 시장의 점유율 집계는 어려운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TV를 제외하고는 판매량이나 점유율이 집계되지 않아 누가 더 잘한다고 말하기는 어렵다"며 "또 어디서 어떻게 집계를 하냐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오는데 공신력 있는 곳에서 조사하는 게 없다. 지켜보면 어떤 제품이 소비자의 선택을 받았는지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풍이 최고" vs "휘센은 혁신" 에어컨 1위는?

또 다른 격전지는 에어컨 시장이다. 양사는 올 초 비슷한 시기에 2020년형 신제품을 출시하고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일 년 내내 더 편리하고 위생적으로 제품을 사용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이지케어' 기능을 새롭게 추가한 2020년형 무풍에어컨을 출시했다. 별도의 도구 없이 전면 패널 전체를 쉽게 분리해 청소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외에도 △냉기를 더 풍성하게 내보내는 '와이드 무풍 냉방' △냉기를 더 멀리 확산시키는 '서큘레이터 급속 냉방' △3중 필터 시스템에 'e-헤파(HEPA) 필터'까지 더해 넓은 공간도 빠르게 청정해 주는 '대용량 미세 청정' △빅스비와 스마트싱스를 통한 다양한 AI 기능 등이 적용됐다.
같은 시기 LG전자는 바람이 지나가는 길을 알아서 관리하는 4단계 청정관리, 에너지 효율을 유지하면서 1평 더 넓어진 냉방성능, 직접 느낄 수 있는 인공지능이 핵심인 2020년형 휘센 씽큐 에어컨을 선보였다.
아울러 LG 휘센 씽큐 에어컨은 고객들이 인공지능의 편리함을 느낄 수 있도록 더욱 진화한 3세대 인공지능 스마트케어를 탑재해 호응을 얻었다. 실내에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 사람이 있다면 활동량은 얼마나 되는지를 감지해 스스로 최적의 운전모드로 동작하는 것이 이 기능의 주된 특징이다.
다만, 에어컨 역시 점유율 집계가 어려워 양사 제품의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지난 1월 제품 출시 당시 날 선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신제품 출시 미디어 간담회에서 이감규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LG 베스트샵이 삼성 디지털프라자보다 (에어컨을) 많이 파는 것 같다"며 "하이마트, 전자랜드에서도 LG가 더 많이 팔 것"이라고 언급했다. 반면 이재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우리(삼성전자)가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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