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기획-4·15 총선 대진표③] 신인 vs 신인, 중진 vs 중진 전국 14곳 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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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명새아
작성일20-04-04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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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위에서부터 시계 방향으로 4·15 총선에서 신인 간 대결을 펼치는 '서울 성북갑' 김영배 민주당, 한상학 통합당 후보, '서울 강남병' 김한규 민주당, 유경준 통합당 후보, '부산 동래' 박성현 민주당, 김희곤 통합당 후보. /중앙선관위 제공
21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4·15 총선이 본선을 앞두고 있다. 후보자 등록(3월 26~27일)이 마무리되면서 전국 253개 지역구의 대진표도 확정됐다. 이에 <더팩트>는 이번 총선에서 눈여겨볼 만한 주요 정당의 전략 지역과 리턴 매치 지역, 신인 vs 신인, 중진 vs 중진, 중진 vs 신인 승부가 펼쳐지는 지역을 모아봤다. 3편은 '신인 vs 신인', '중진 vs 중진'이 대결을 펼치는 지역구다. <편집자 주>
'강남병' 김한규 vs 유경준 고스펙 대결…'수성갑' 김부겸 vs 주호영 4선 대전
[더팩트ㅣ국회=허주열 기자] 거대 정당들은 국회의원 선거가 다가오면 연례행사처럼 '현역 물갈이' 카드를 꺼내 들었다. 국회에 대한 국민 평가가 좋았던 적이 거의 없었던 만큼 인적 쇄신을 앞세워 또다시 국민에게 표를 구하려 한 것이다.
지난 세 차례의 총선에서 현역 물갈이 비율은 모두 40%를 넘었다. 이번 총선에서도 비슷한 수준의 물갈이가 이뤄질 전망이다. 제2당 미래통합당은 현역 44%가 컷오프(공천 배제), 경선 패배, 불출마 등으로 출마를 접었다. 제1당 더불어민주당 공천에선 현역 28%가 물갈이됐다.
이들의 빈자리 중 12곳에는 신인 vs 신인이 맞붙는 구도로 대진표가 정해졌다. 먼저 유승희 민주당 의원(3선)이 컷오프되면서 무주공산이 된 서울 성북갑에선 노무현·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비서관으로 일했던 김영배 민주당 후보와 치과의사 출신 한상학 통합당 후보가 대결한다.
두 후보는 지역에서 각각 구청장 선거와 시·도의원 선거에 출마한 전력이 있지만 국회의원 선거는 이번이 처음이다. 정치 이력만 보면 성북구청장 재선을 한 김 후보가 우세하다. 하지만 김 후보가 1일 부정 경선(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지역 사무실이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아 막판 변수로 떠올랐다.
검찰은 김 후보가 지난 2월 실시된 민주당 성북갑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다수 구민을 대상으로 연령과 지역 등을 거짓 응답하도록 유도한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 중이다.

이은재 통합당 의원(재선)이 컷오프되면서 공석이 된 서울 강남병에선 양당 내 최고 수준의 화력한 스펙을 갖춘 김한규 민주당 후보와 유경준 통합당 후보가 첫 선출직 선거에서 맞붙는다.
김 후보는 서울대 정치학과, 미국 하버드대 로스쿨을 나와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변호사로 활동했다. 유 후보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코넬대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은 뒤 통계청장, 한국기술교육대 교수 등을 역임했다.
보수적 색채가 짙은 강남병에서 유 후보 못지않은 화력한 이력을 자랑하는 젊은 정치인 김 후보(45)가 어느 정도 선전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이진복 통합당 의원(3선)이 불출마하는 부산 동래에선 부산대 총학생회장 출신 박성현 민주당 후보와 이 의원의 보좌관, 해양수산부 장관 정책보좌관 등을 역임한 김희곤 통합당 후보가 대결한다.
왼쪽 위에서부터 시계 방향으로 이번 총선에서 신인 간 대결을 펼치는 '경기 수원갑' 김승원 민주당, 이창성 통합당 후보, '경기 광명갑' 임오경 민주당, 양주상 통합당 후보, '경기 고양을' 한준호 민주당, 함경우 통합당 후보. /중앙선관위 제공
이찬열 통합당 의원(3선)이 컷오프된 경기 수원갑에선 판사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 청와대 행정관을 지낸 김승원 민주당 후보와 SK그룹 등에서 30년간 산업현장에 근무하다, 목원대에서 교수로 활동한 '경제통' 이창성 통합당 후보가 대결한다.
백재현 민주당 의원(3선)의 불출마로 공석이 된 경기 광명갑에선 서울시청 핸드볼 감독 출신 임오경 민주당 후보와 성균관대 총학생회장 출신 양주상 통합당 후보가 각 당에서 전략공천을 받아 대결을 펼친다.
정재호 민주당 의원(초선)이 컷오프 된 경기 고양을에선 MBC 아나운서 출신 한준호 민주당 후보와 자유한국당(현 통합당) 경기도당 사무처장 출신 함경우 통합당 후보가 대결한다. 여기에 19대 국회 비례대표 의원을 지낸 박원석 정의당 후보 가세해 신인들과 3자 구도로 선거가 치러질 전망이다. 표창원 민주당 의원이 불출마하는 경기 용인정에선 판사 출신 이탄희 민주당 후보와 미래한국 대표이사를 지낸 김범수 통합당 후보가 대결한다.
주승용 국회부의장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전남 여수을에선 검사장 출신 변호사 김회재 민주당 후보, 민주당의 컷오프 결정에 불복해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민주당 국민통합위원회 부위원장 출신 권세도 후보, 지역 조직위원장 임동하 통합당 후보 간 신인 대전이 펼쳐진다.
왼쪽 위에서부터 시계 방향으로 이번 총선에서 중진 간 대결을 펼치는 '대구 수성갑' 김부겸 민주당, 주호영 통합당 후보, '부산 진구갑' 김영춘 민주당, 서병수 통합당 후보. /중앙선관위 제공
이외에 △울산 울주군(김영문-서범수) △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원경환-유상범) △충남 천안갑(문진석-신범철) △경남 사천남해하동(황인성-하영제)에서도 신인 간 대결이 예고돼 있다.
대구와 부산에선 3선 이상을 역임한 여야 중진 대 중진 간 대결이 펼쳐진다. 대구 수성갑에선 현역 김부겸 민주당 의원(4선)과 이웃 지역구(수성을)에서 김 의원을 잡기 위해 전략공천을 받은 주호영 통합당 의원(4선)이 경쟁한다.
부산 진구갑에선 현역 김영춘 민주당 의원(3선)과 부산시장, 4선 의원을 역임한 서병수 통합당 후보가 관록의 대결을 펼친다.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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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특종에 강한 더팩트 & tf.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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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병' 김한규 vs 유경준 고스펙 대결…'수성갑' 김부겸 vs 주호영 4선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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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세 차례의 총선에서 현역 물갈이 비율은 모두 40%를 넘었다. 이번 총선에서도 비슷한 수준의 물갈이가 이뤄질 전망이다. 제2당 미래통합당은 현역 44%가 컷오프(공천 배제), 경선 패배, 불출마 등으로 출마를 접었다. 제1당 더불어민주당 공천에선 현역 28%가 물갈이됐다.
이들의 빈자리 중 12곳에는 신인 vs 신인이 맞붙는 구도로 대진표가 정해졌다. 먼저 유승희 민주당 의원(3선)이 컷오프되면서 무주공산이 된 서울 성북갑에선 노무현·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비서관으로 일했던 김영배 민주당 후보와 치과의사 출신 한상학 통합당 후보가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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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김 후보가 지난 2월 실시된 민주당 성북갑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다수 구민을 대상으로 연령과 지역 등을 거짓 응답하도록 유도한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 중이다.

이은재 통합당 의원(재선)이 컷오프되면서 공석이 된 서울 강남병에선 양당 내 최고 수준의 화력한 스펙을 갖춘 김한규 민주당 후보와 유경준 통합당 후보가 첫 선출직 선거에서 맞붙는다.
김 후보는 서울대 정치학과, 미국 하버드대 로스쿨을 나와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변호사로 활동했다. 유 후보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코넬대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은 뒤 통계청장, 한국기술교육대 교수 등을 역임했다.
보수적 색채가 짙은 강남병에서 유 후보 못지않은 화력한 이력을 자랑하는 젊은 정치인 김 후보(45)가 어느 정도 선전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이진복 통합당 의원(3선)이 불출마하는 부산 동래에선 부산대 총학생회장 출신 박성현 민주당 후보와 이 의원의 보좌관, 해양수산부 장관 정책보좌관 등을 역임한 김희곤 통합당 후보가 대결한다.

이찬열 통합당 의원(3선)이 컷오프된 경기 수원갑에선 판사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 청와대 행정관을 지낸 김승원 민주당 후보와 SK그룹 등에서 30년간 산업현장에 근무하다, 목원대에서 교수로 활동한 '경제통' 이창성 통합당 후보가 대결한다.
백재현 민주당 의원(3선)의 불출마로 공석이 된 경기 광명갑에선 서울시청 핸드볼 감독 출신 임오경 민주당 후보와 성균관대 총학생회장 출신 양주상 통합당 후보가 각 당에서 전략공천을 받아 대결을 펼친다.
정재호 민주당 의원(초선)이 컷오프 된 경기 고양을에선 MBC 아나운서 출신 한준호 민주당 후보와 자유한국당(현 통합당) 경기도당 사무처장 출신 함경우 통합당 후보가 대결한다. 여기에 19대 국회 비례대표 의원을 지낸 박원석 정의당 후보 가세해 신인들과 3자 구도로 선거가 치러질 전망이다. 표창원 민주당 의원이 불출마하는 경기 용인정에선 판사 출신 이탄희 민주당 후보와 미래한국 대표이사를 지낸 김범수 통합당 후보가 대결한다.
주승용 국회부의장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전남 여수을에선 검사장 출신 변호사 김회재 민주당 후보, 민주당의 컷오프 결정에 불복해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민주당 국민통합위원회 부위원장 출신 권세도 후보, 지역 조직위원장 임동하 통합당 후보 간 신인 대전이 펼쳐진다.

이외에 △울산 울주군(김영문-서범수) △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원경환-유상범) △충남 천안갑(문진석-신범철) △경남 사천남해하동(황인성-하영제)에서도 신인 간 대결이 예고돼 있다.
대구와 부산에선 3선 이상을 역임한 여야 중진 대 중진 간 대결이 펼쳐진다. 대구 수성갑에선 현역 김부겸 민주당 의원(4선)과 이웃 지역구(수성을)에서 김 의원을 잡기 위해 전략공천을 받은 주호영 통합당 의원(4선)이 경쟁한다.
부산 진구갑에선 현역 김영춘 민주당 의원(3선)과 부산시장, 4선 의원을 역임한 서병수 통합당 후보가 관록의 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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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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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들이 이렇게까지 살 수 있나, 이런 광경은 정말 처음 본다."(20년 차 증권사 임원)
코로나 쇼크로 국내 증시가 요동치는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주식 투자 광풍(狂風)이 불고 있다. 지난달 개인들의 주식 순매수(매수가 매도보다 많은 것) 금액은 11조4901억원으로, 역대급 '사자'를 기록했다. 개인 순매수 금액이 한 달에 10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요즘 둘만 모이면 주식 얘기를 한다고 하는데, 지난달 하루 평균 주식 거래 대금은 18조500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갈아 치웠다.
/일러스트=박상훈
풍부한 자금 동원력 역시 놀라울 정도다. 증시 대기 자금으로 통하는 투자자 예탁금은 1일 47조6700억원까지 늘어나면서 연일 사상 최고치 행진 중이다. 윤태환 KB자산운용 액티브운용본부 팀장은 "제로 금리 시대에 부동산 시장은 대출 규제나 세금 등으로 상승 탄력이 꺾였는데, 코스피지수는 연초 대비 20% 이상 내렸다"면서 "정부의 강도 높은 부동산 대책을 피해 빠져나온 자금과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유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땅개미, 왕개미… 개미 군단 파워
올 초 반포 아파트를 팔아 10억원가량 여유 자금이 생긴 50대 직장인 이모씨는 난생처음 증권 계좌를 만들고 주식을 샀다. 집 판 돈으로 주식을 사는 '땅개미'다. 이씨는 "부동산 투자는 자금 출처 조사를 받아야 하고 공시 가격도 올라서 세금이 부담스럽다"면서 "주식은 관심이 없었는데 코로나 사태로 20% 급락한 걸 보니 저가 매수 타이밍이라고 생각됐다"고 말했다.

주명진 NH투자증권 청담WM센터장은 "요즘 증권사마다 신규 계좌가 한 달에 수십만 건씩 열리면서 뉴머니(새 돈)가 유입되고 있다"면서 "지점에서 고객들이 가져가는 번호표는 하루 평균 30~40장 정도였는데 요즘은 100장 넘게 나갈 때도 있다"고 말했다.
유례없는 초저금리에 과거 학습 효과가 겹쳐지면서 시중 부동 자금 1000조원의 머니무브(자금 이동)도 가속화하고 있다. 단기 투자 상품에 뭉칫돈을 넣어놓고 투자 기회만 노리던 현금 부자 '왕개미'들이 코로나발 빅세일에 대거 참여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달 기준 1억원 이상 개인들의 주식 매수 주문 건수는 35만건에 육박했다. 작년 3월과 비교하면 3.6배 증가한 수치다. 박진환 한국투자증권 랩운용부서장은 "10년 주기로 증시 급락을 겪어봤던 50~60대는 이번 위기도 시간문제일 뿐 반드시 극복할 것이란 믿음이 있다"면서 "주가가 추가 하락하면 자녀에게 증여해 주겠다는 생각으로 접근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기승전 '부동산' 대신 기승전 '삼전'
개미들의 주식 매수는 삼성전자에 집중돼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개인들의 순매수 금액 중 47%가 삼성전자(우선주 포함)였다. 30대 직장인 황모씨는 "주식회사 대한민국에 투자한다면 엔진인 삼성전자에 투자해야 한다"면서 "마스크 30장 살 돈으로 대한민국 굴지의 회사 주주가 되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경기 회복 기대감에 지난 1월 사상 최고치(6만2800원)를 찍었지만 코로나 쇼크로 하락해 3일 4만7000원에 마감했다.
김은영 한화투자증권 강서지점 차장은 "신용카드로 삼성전자 주식을 살 수 있는지 물어볼 정도로 고객들은 삼성전자에 꽂혀 있다"면서 "아직 코로나 사태가 진정 국면으로 들어서지 않았기 때문에 '묻지 마 투자' 식으로 뛰어들면 낭패를 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경은 기자 diva@chosun.com]
▶ 4·15 국회의원 선거 누가 이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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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투자자, 외국인·기관 팔때 22조 순매수 "처음 보는 광경"
사들인 주식 절반이 삼성전자… 전문가들 "자칫 낭패 볼수도"
"개인들이 이렇게까지 살 수 있나, 이런 광경은 정말 처음 본다."(20년 차 증권사 임원)
코로나 쇼크로 국내 증시가 요동치는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주식 투자 광풍(狂風)이 불고 있다. 지난달 개인들의 주식 순매수(매수가 매도보다 많은 것) 금액은 11조4901억원으로, 역대급 '사자'를 기록했다. 개인 순매수 금액이 한 달에 10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요즘 둘만 모이면 주식 얘기를 한다고 하는데, 지난달 하루 평균 주식 거래 대금은 18조500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갈아 치웠다.

풍부한 자금 동원력 역시 놀라울 정도다. 증시 대기 자금으로 통하는 투자자 예탁금은 1일 47조6700억원까지 늘어나면서 연일 사상 최고치 행진 중이다. 윤태환 KB자산운용 액티브운용본부 팀장은 "제로 금리 시대에 부동산 시장은 대출 규제나 세금 등으로 상승 탄력이 꺾였는데, 코스피지수는 연초 대비 20% 이상 내렸다"면서 "정부의 강도 높은 부동산 대책을 피해 빠져나온 자금과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유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땅개미, 왕개미… 개미 군단 파워
올 초 반포 아파트를 팔아 10억원가량 여유 자금이 생긴 50대 직장인 이모씨는 난생처음 증권 계좌를 만들고 주식을 샀다. 집 판 돈으로 주식을 사는 '땅개미'다. 이씨는 "부동산 투자는 자금 출처 조사를 받아야 하고 공시 가격도 올라서 세금이 부담스럽다"면서 "주식은 관심이 없었는데 코로나 사태로 20% 급락한 걸 보니 저가 매수 타이밍이라고 생각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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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지난달 기준 1억원 이상 개인들의 주식 매수 주문 건수는 35만건에 육박했다. 작년 3월과 비교하면 3.6배 증가한 수치다. 박진환 한국투자증권 랩운용부서장은 "10년 주기로 증시 급락을 겪어봤던 50~60대는 이번 위기도 시간문제일 뿐 반드시 극복할 것이란 믿음이 있다"면서 "주가가 추가 하락하면 자녀에게 증여해 주겠다는 생각으로 접근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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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들의 주식 매수는 삼성전자에 집중돼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개인들의 순매수 금액 중 47%가 삼성전자(우선주 포함)였다. 30대 직장인 황모씨는 "주식회사 대한민국에 투자한다면 엔진인 삼성전자에 투자해야 한다"면서 "마스크 30장 살 돈으로 대한민국 굴지의 회사 주주가 되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경기 회복 기대감에 지난 1월 사상 최고치(6만2800원)를 찍었지만 코로나 쇼크로 하락해 3일 4만700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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