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봉제작업장서 부부싸움하다 불내… 50대 아내 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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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여주
작성일20-05-17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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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3시16분쯤 서울 금천구 독산동 봉제작업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구로소방서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17일 새벽 서울 시내 한 봉제작업장에서 불이 나 1명이 다치고, 8명이 구조됐다.
서울 구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16분쯤 서울 금천구 독산동 봉제작업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봉제작업장 관계자인 노모씨(56)가 왼쪽 발목에 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위층 주택에 거주하던 8명이 긴급구조됐다.
이들 8명은 연기를 마시긴 했지만, 크게 다친 곳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 신고접수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22대와 인원 75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40여분 만인 이날 오전 3시45분쯤 완진에 성공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봉제작업장에서 함께 지내는 노씨 부부가 말다툼 도중 노씨의 남편이 화가 나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shakiro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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