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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로 전 세계 주요 기업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급감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금융정보 제공업체 '퀵·팩트세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 세계 8천4백여 개사의 1분기 실적 발표치나 시장예상치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추정치가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일본 주요 기업들의 순이익이 78% 급감해 하락 폭이 가장 컸고, 유럽과 미국은 각각 71%와 36% 감소했습니다.

상대적으로 신속하게 생산활동을 재개한 중국 주요 기업들의 1분기 순이익은 26% 감소하는 데 그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전 세계 주요 기업의 2분기 순이익도 작년 동기 대비 40%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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