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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명새아
작성일19-12-03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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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가 제공하는 기사, 사진, 그래픽 이미지, 영상물 등 각종 콘텐츠는 저작권법 등 관련 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뉴시스 콘텐츠를 사전 허락 없이 무단 복사, 개작, 전재, 배포, 판매할 경우 민·형사상의 책임이 따를 수 있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뉴시스 콘텐츠 사용에 대해서는 전화(02-721-7416) 또는 이메일(jk311930@newsis.com)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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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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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자들, 생전 재소자 재활 지원에 힘써
테러범, 테러 혐의로 징역살다 가석방 중 범행
[런던=AP/뉴시스]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브리지 테러 희생자의 동료들이 다리 위에 마련된 추모 장소에 헌화하고 있다. 런던브리지에서는 지난달 29일 테러 혐의로 복역한 전력이 있는 남성이 흉기 난동을 부려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다리는 사건 직후 폐쇄됐다가 2일 다시 개방했다.2019.12.2.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영국 런던브리지 흉기 테러 사건으로 목숨을 잃은 이들을 기리기 위한 추모식이 2일(현지시간) 런던과 케임브리지에서 거행됐다.
BBC에 따르면 이날 런던과 케임브리지에서 지난달 29일 런던브리지 테러로 숨진 잭 매릿(25)과 사스키아 존스(23)를 기억하기 위한 추모식이 열렸다. 두 사람은 케임브리지대학 동문으로 사건 당일 런던에서 열린 이 대학의 재소자 재활 프로그램에 참석했다가 참변을 당했다.
이날 추모식에는 유가족들을 비롯해 보리스 존슨 총리, 제러미 코빈 노동당 대표, 사디크 칸 런던 시장이 자리했다. 칸 시장은 "증오를 패배시키는 최고의 방법은 서로를 탓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결속시키는 가치들에 집중하는 것"이라며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목숨을 무릅쓰고 위험을 향해 뛰어든 평범한 시민들과 구조대가 보여준 영웅적 행동에서 희망을 찾았다"고 말했다.
유가족들도 희생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매릿의 가족들은 재능 많은 학생이던 매릿이 그가 사랑하는 일을 하다가 목숨을 잃었다고 추도했다. 존스의 가족들 역시 생전 존스가 범죄 제도의 피해자들을 돕는 일에 열정을 갖고 임했다고 강조했다.
[런던=AP/뉴시스]2일(현지시간) 영국 수도 런던의 길드홀 야드에서 열린 런던브리지 흉기 테러 희생자 추모식에 사디크 칸 런던시장(맨왼쪽부터),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제러미 코빈 노동당 대표가 참석했다. 2019.12.2.
지난달 29일 런던브리지에서 흉기 테러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범인 우스만 칸(28)은 현장에서 무장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 그는 테러 관련 혐의로 징역을 살다가 지난해 12월 가석방된 것으로 드러났다. 칸은 사건 당일 런던브리지 인근에서 열린 재소자 재활 행사에 참석했다가 테러를 저질렀다.
존슨 총리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테러 혐의로 형을 살다 가석방된 74명의 상태를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추후 칸과 함께 복역한 전력이 있는 나잠 후세인(34)을 테러 준비 혐의로 체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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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에 따르면 이날 런던과 케임브리지에서 지난달 29일 런던브리지 테러로 숨진 잭 매릿(25)과 사스키아 존스(23)를 기억하기 위한 추모식이 열렸다. 두 사람은 케임브리지대학 동문으로 사건 당일 런던에서 열린 이 대학의 재소자 재활 프로그램에 참석했다가 참변을 당했다.
이날 추모식에는 유가족들을 비롯해 보리스 존슨 총리, 제러미 코빈 노동당 대표, 사디크 칸 런던 시장이 자리했다. 칸 시장은 "증오를 패배시키는 최고의 방법은 서로를 탓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결속시키는 가치들에 집중하는 것"이라며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목숨을 무릅쓰고 위험을 향해 뛰어든 평범한 시민들과 구조대가 보여준 영웅적 행동에서 희망을 찾았다"고 말했다.
유가족들도 희생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매릿의 가족들은 재능 많은 학생이던 매릿이 그가 사랑하는 일을 하다가 목숨을 잃었다고 추도했다. 존스의 가족들 역시 생전 존스가 범죄 제도의 피해자들을 돕는 일에 열정을 갖고 임했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29일 런던브리지에서 흉기 테러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범인 우스만 칸(28)은 현장에서 무장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 그는 테러 관련 혐의로 징역을 살다가 지난해 12월 가석방된 것으로 드러났다. 칸은 사건 당일 런던브리지 인근에서 열린 재소자 재활 행사에 참석했다가 테러를 저질렀다.
존슨 총리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테러 혐의로 형을 살다 가석방된 74명의 상태를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추후 칸과 함께 복역한 전력이 있는 나잠 후세인(34)을 테러 준비 혐의로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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