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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남강 배수문[진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연합뉴스) 경남 진주시는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원격 홍수관리시스템 구축사업' 선도사업지구로 선정돼 사업비 전액인 16억원을 지원받는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남강에 설치된 28개 배수문에 CCTV와 원격자동개폐시스템을 설치해 효과적인 홍수관리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그동안 하천 배수시설은 마을 이장이나 인근 지역주민 등 민간인이 관리하면서 전문성이 떨어지고 현장에서 직접 조작해야 해 신속한 대응이 되지 않아 수해 발생 시 배수문 유지관리에 어려움을 겪었다.

진주성에 볼거리·즐길거리 다채…소원성취 트리·사진전

진주성 느티나무 조형물[진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연합뉴스) 진주시는 진주성에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해 시민과 관광객 호응을 얻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연말부터 진주성 촉석루 앞에 시민들이 초록잎에 새해 소망을 적어 매달 수 있는 소원성취 트리를 설치했다.

이 트리는 정월 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 때 모두 불태워 시민 소망이 이뤄지기를 기원한다.

매일 정오에는 시민이 참여해 한해 소원을 빌며 호국종을 타종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여름 태풍에 쓰러진 진주성 내 느티나무 자리에 세운 진주성 호국나무 조형물은 관광객이 다양한 추억을 담은 엽서를 보내는 '느린 우체통' 역할을 한다.

촉석루 옆 돌담길을 따라 진주성 과거와 현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진주성 옛 모습 사진전도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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