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권센터 "5·18 모독 이종명, 국방위서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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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변햇효
작성일19-02-12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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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해진 기자] ["5·18 북한군 개입설 지만원 초빙 5.18 공청회 개최"]
이달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박주민 의원 등 참석자들이 최근 5.18 민주화운동 폄하 발언을 한 김진태 김순례 이종명 의원 제명과 자유한국당의 사과를 촉구하는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이동훈 기자군인권센터가 이종명 자유한국당 의원을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퇴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이 최근 '5·18 민주화운동 모독' 논란을 일으킨 자유한국당 '5.18 진상규명 공청회'를 주최한 데 따른 규탄성명이다.
군인권센터는 12일 성명서를 내고 "자유한국당의 김진태·이종명 의원은 5·18 광주민주화 운동을 북한군 개입에 의한 폭동이라고 주장하는 지만원씨를 국회로 초빙해 공청회를 개최했다"며 "이종명 의원을 국회 국방위에서 퇴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군인권센터는 "이날 공청회에선 국회의원 입에서 나왔다고 상상하기 어려운 말들이 축사, 환영사로 쏟아져 나왔다"며 "김진태 의원은 지만원을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라 추켜세웠고, 김순례 의원은 5·18 유공자를 '괴물집단'이라고 지칭했다"고 지적했다.
군인권센터는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된 이종명, 김진태, 김순례 의원에 대한 조속히 제명 절차에 앞서 이종명 의원의 국방위 퇴출부터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종명, 김진태, 김순례 의원은 이달 8일 국회에서 열린 '5·18 진상규명 공청회'에 참석해 지만원씨의 '5·18 북한군 개입설'에 동조하면서 "5·18 폭동이 민주화운동으로 변질됐다", "5·18 유공자는 괴물집단" 등 발언을 해 물의를 빚었다.
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 등 여야 4당은 이달 12일 이들 세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해 제명을 추진하기로 했다. 윤리위 제소와는 별개로 5·18 유공자 당사자인 설훈 민주당 최고위원과 최경환 민주평화당 의원 등은 이달 14일 한국당 의원 3명과 지만원씨 등 4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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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진 기자 hjl1210@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머니투데이 이해진 기자] ["5·18 북한군 개입설 지만원 초빙 5.18 공청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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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권센터는 "이날 공청회에선 국회의원 입에서 나왔다고 상상하기 어려운 말들이 축사, 환영사로 쏟아져 나왔다"며 "김진태 의원은 지만원을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라 추켜세웠고, 김순례 의원은 5·18 유공자를 '괴물집단'이라고 지칭했다"고 지적했다.
군인권센터는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된 이종명, 김진태, 김순례 의원에 대한 조속히 제명 절차에 앞서 이종명 의원의 국방위 퇴출부터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종명, 김진태, 김순례 의원은 이달 8일 국회에서 열린 '5·18 진상규명 공청회'에 참석해 지만원씨의 '5·18 북한군 개입설'에 동조하면서 "5·18 폭동이 민주화운동으로 변질됐다", "5·18 유공자는 괴물집단" 등 발언을 해 물의를 빚었다.
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 등 여야 4당은 이달 12일 이들 세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해 제명을 추진하기로 했다. 윤리위 제소와는 별개로 5·18 유공자 당사자인 설훈 민주당 최고위원과 최경환 민주평화당 의원 등은 이달 14일 한국당 의원 3명과 지만원씨 등 4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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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진 기자 hjl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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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국회 앞에서 택시 기사가 자신의 몸에 불을 붙여 분신을 시도했다가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카카오 카풀서비스에 반발하면서 벌인 일인데,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안병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멈춰선 택시에서 연기가 쉴 새 없이 나오고, 근처에 있던 경찰들이 뛰어옵니다.
불을 끄기 위해 소화기가 분사되자 주변이 뿌옇게 흐려집니다.
어제(11일) 오후 개인택시 운전자인 60대 김 모 씨가 차량 안에서 분신을 시도했습니다.
▶ 인터뷰 : 목격자
- "택시기사를 꺼냈을 때 보니깐 몸이 벌써 타 있었고 이미 옷 같은데도 불이 붙어서 온통 검은 상태…."
김 씨는 사고 직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스탠딩 : 안병욱 / 기자
- "택시는 국회 정문으로 돌진하면서 도로 위에 있던 차량 두 대와 연이어 부딪혔습니다."
김 씨의 택시 안에선 카카오톡 카풀 정책에 반대하는 내용의 유서도 발견됐습니다.
▶ 인터뷰 : 택시업계 비대위 관계자
- "정부에서 이렇게 대책 안 세우고 서울시는 뭐 하고 있느냐 (김 씨가) 거기에 대해서 분개를 해서…."
택시 기사가 카풀에 반대하며 분신을 한 건 벌써 세 번째.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최 모 씨가 국회 앞에서 분신했고, 지난달 9일에는 임 모 씨가 분신을 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진 바 있습니다.
카풀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지난달 출범한 대타협기구가 어제 세 번째로 모였지만 큰 진전을 이루지 못하면서, 택시업계와 카카오 간의 갈등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안병욱입니다. [obo@mbn.co.kr]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 유용규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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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뉴스 안병욱입니다. [obo@mbn.co.kr]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 유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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