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중국의 기술 절도 1000여건 수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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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감래채
작성일19-07-25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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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국장, 상원 청문회서 밝혀 "中, 美 대학교에 파이프라인 꽂아
첨단기술서 농업까지 스파이활동… 전 사회에 걸쳐 중국 경계 필요"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방첩 차원에서 중국의 기술 절도를 대대적으로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조사 중인 사건만 1000여 건에 달한다고 FBI 국장이 직접 밝혔다. 미국과 중국의 기술 패권을 둘러싼 갈등과 전쟁이 미 사법 기관까지 동원돼 전방위로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크리스토퍼 레이 FBI 국장은 지난 23일(현지 시각) 상원 법사위 청문회에 출석해 "현재 미국에 중국보다 더 심각한 방첩 위협을 가하는 나라는 없다"며 "미국의 지식재산을 절도하려는 시도와 관련한 조사가 전국적으로 1000건을 넘어섰으며, 이를 조사하다 보면 거의 모든 게 중국으로 귀결된다"고 주장했다고 블룸버그 등 외신이 보도했다.
레이 국장은 미국 대학을 대상으로 한 중국의 스파이 행위가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과거 냉전 시대와 달리 중국은 기업가·과학자·대학원생 등 비전통적인 간첩을 이용한다는 것이다. 그는 "중국이 미국 대학교에 '파이프 라인'을 꽂고 중국의 핵심 지식재산의 연료로 삼고 있다"면서 "미국이 중국의 경제적 부흥을 위한 자금을 조달하는 셈"이라고 비판했다.
중국 정부는 2008년부터 '천인계획(千人計劃)'으로 불리는 해외 인재 유치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중국이 세계의 노벨상 수상자나 세계 일류 대학의 종신 교수에게 천문학적인 돈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계획에 선정되는 학자에게는 100만위안(약 1억7000만원)을 주고, 이들이 중국에 정착할 경우 정부 기금으로 연구비·주거비·교통비뿐만 아니라 고액 연봉까지 주는 방식이다. 네이처지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7000여 명의 중국 국내외 학자가 이 계획 대상자로 선발됐다.
레이 국장은 중국의 첩보 활동이 기술 분야뿐만 아니라 농업 등 전 산업에 걸쳐서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의 첩보 행위가 "깊고, 다양하고, 광범위하며, 성가시다"면서 중국의 타깃이 "소규모 첨단 기술 벤처회사부터 농업 회사까지 광범위하게 뻗어 있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해 콜로라도주에 있는 농업 기술 회사 '벤트리아 생명과학'에서 두 명의 중국인 연구원이 쌀 종자를 훔치려다가 적발돼 기소되기도 했다.
레이 국장은 전 사회에 걸쳐 중국에 대한 경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 정부와 중국 공산당은 다르지 않고, 중국 정부와 중국 민간 부문도 사실 큰 차이가 없다"면서 "이제 공공 부문과 민간 부문의 간첩을 가르는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 모두가 실수를 저질러서는 안 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원우식 기자 ssikssik2@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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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국장, 상원 청문회서 밝혀 "中, 美 대학교에 파이프라인 꽂아
첨단기술서 농업까지 스파이활동… 전 사회에 걸쳐 중국 경계 필요"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방첩 차원에서 중국의 기술 절도를 대대적으로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조사 중인 사건만 1000여 건에 달한다고 FBI 국장이 직접 밝혔다. 미국과 중국의 기술 패권을 둘러싼 갈등과 전쟁이 미 사법 기관까지 동원돼 전방위로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크리스토퍼 레이 FBI 국장은 지난 23일(현지 시각) 상원 법사위 청문회에 출석해 "현재 미국에 중국보다 더 심각한 방첩 위협을 가하는 나라는 없다"며 "미국의 지식재산을 절도하려는 시도와 관련한 조사가 전국적으로 1000건을 넘어섰으며, 이를 조사하다 보면 거의 모든 게 중국으로 귀결된다"고 주장했다고 블룸버그 등 외신이 보도했다.
레이 국장은 미국 대학을 대상으로 한 중국의 스파이 행위가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과거 냉전 시대와 달리 중국은 기업가·과학자·대학원생 등 비전통적인 간첩을 이용한다는 것이다. 그는 "중국이 미국 대학교에 '파이프 라인'을 꽂고 중국의 핵심 지식재산의 연료로 삼고 있다"면서 "미국이 중국의 경제적 부흥을 위한 자금을 조달하는 셈"이라고 비판했다.
중국 정부는 2008년부터 '천인계획(千人計劃)'으로 불리는 해외 인재 유치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중국이 세계의 노벨상 수상자나 세계 일류 대학의 종신 교수에게 천문학적인 돈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계획에 선정되는 학자에게는 100만위안(약 1억7000만원)을 주고, 이들이 중국에 정착할 경우 정부 기금으로 연구비·주거비·교통비뿐만 아니라 고액 연봉까지 주는 방식이다. 네이처지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7000여 명의 중국 국내외 학자가 이 계획 대상자로 선발됐다.
레이 국장은 중국의 첩보 활동이 기술 분야뿐만 아니라 농업 등 전 산업에 걸쳐서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의 첩보 행위가 "깊고, 다양하고, 광범위하며, 성가시다"면서 중국의 타깃이 "소규모 첨단 기술 벤처회사부터 농업 회사까지 광범위하게 뻗어 있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해 콜로라도주에 있는 농업 기술 회사 '벤트리아 생명과학'에서 두 명의 중국인 연구원이 쌀 종자를 훔치려다가 적발돼 기소되기도 했다.
레이 국장은 전 사회에 걸쳐 중국에 대한 경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 정부와 중국 공산당은 다르지 않고, 중국 정부와 중국 민간 부문도 사실 큰 차이가 없다"면서 "이제 공공 부문과 민간 부문의 간첩을 가르는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 모두가 실수를 저질러서는 안 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원우식 기자 ssikssik2@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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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사실 왜곡한 것"…즉각 반발
조종사 교신 음성, 레이더 영상 등 확보
[앵커]
자국 군용기의 우리 영공 침범 사실에 대해, 러시아, 중국, 모두 부인하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러시아 정부는 오히려 한국군이 비전문적인 비행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명확한 근거자료를 갖고 있다고 밝힌 국방부가 오늘(25일) 이와 관련해 러시아 측과 실무협의를 합니다. 이같은 사실을 확인시키겠다는 방침입니다.
김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러시아 정부는 자국의 군용기가 한국 영공을 침범했다는 발표는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 정부는 어제 주 러시아 한국 대사관에 이런 내용을 담은 공식 전문을 보냈습니다.
"독도로부터 25km 떨어진 곳에서 계획된 항로를 따라 비행했다"며 "오히려 한국 군이 방해하고 위협하는 비전문적인 비행을 했고, 반복될 경우 대응에 나서겠다"고 했습니다.
또 한국 조종사들이 러시아 조종사들과 교신을 하거나 경고 비행을 하지도 않았다고 했습니다.
이에 대해 우리 국방부는 "사실을 왜곡한 것"이라며 반박했습니다.
국방부는 "외교 경로를 통해 밝힌 유감 표명, 정확한 조사 및 재발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과 배치된다"며 "영공을 침범한 명확한 근거 자료를 갖고 있다"고 했습니다.
조종사 교신 음성이나 레이더 영상, 경고 사격 통제 음성 등을 확보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 그제 러시아 무관을 통해 침범 시간과 좌표 등 자료를 공식적으로 요청받은 만큼 오늘 실무 협의에서 이런 사실을 확인시키겠다고 했습니다.
중국 국방부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우첸/중국 국방부 대변인 : (중·러) 공군기가 동북아 지역에서 첫 연합 공중 전략 순찰비행을 했습니다. 두 나라 공군기는 국제법과 규정을 엄격히 준수했고 타국 영공에 진입하지 않았습니다.]
중·러의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발전시키고 연합작전 능력을 한 단계 높여 세계적 안정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도 주장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황선미)
김선미(calling@joongang.co.kr) [영상취재: 조용희 / 영상편집: 김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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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사실 왜곡한 것"…즉각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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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국 군용기의 우리 영공 침범 사실에 대해, 러시아, 중국, 모두 부인하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러시아 정부는 오히려 한국군이 비전문적인 비행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명확한 근거자료를 갖고 있다고 밝힌 국방부가 오늘(25일) 이와 관련해 러시아 측과 실무협의를 합니다. 이같은 사실을 확인시키겠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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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정부는 자국의 군용기가 한국 영공을 침범했다는 발표는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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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로부터 25km 떨어진 곳에서 계획된 항로를 따라 비행했다"며 "오히려 한국 군이 방해하고 위협하는 비전문적인 비행을 했고, 반복될 경우 대응에 나서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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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디자인 : 황선미)
김선미(calling@joongang.co.kr) [영상취재: 조용희 / 영상편집: 김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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