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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현장] '신반포15차' 재건축…삼성물산 vs 대우건설 2파전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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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운나
작성일20-03-10 03:57 조회1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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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15차아파트 재건축 시공사 입찰에 삼성물산과 대림산업, 호반건설이 출사표를 던졌다. 사진은 철거가 완료된 신반포15차아파트 현장 /윤정원 기자

9일 시공사 재선정 입찰 마감…삼성물산·호반건설·대림산업 출사표

[더팩트|윤정원 기자] 신반포15차 재건축 사업이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의 2파전 구도로 흘러가는 분위기다.

현재 시공사 재선정에 나선 곳은 삼성물산과 대림산업, 호반건설 등 대형건설사 세 곳이지만 '래미안의 귀환'이 주는 상징성이 막대해 3사 중에는 삼성물산의 선전이 점쳐지는 상황이다. 여기에 기존 시공사인 대우건설이 시공사 선정 유지를 위해 조합 측을 상대로 열띤 소송전을 진행 중에 있어 두 건설사 간의 경쟁구도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9일 오후 2시 진행된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15차아파트 입찰 마감일에도 삼성물산은 수주 의지를 여실히 드러냈다. 삼성물산은 지난 6일 가장 먼저 조합 측에 입찰보증금 500억 원을 냈으며, 앞서 지난 1월 22일 열린 사업 현장설명회에 경쟁사보다 먼저 나타났다. 이날도 삼성물산 관계자들은 새벽 4시 30분경 현장을 찾았고, 오전 9시 조합사무실이 문을 열자마자 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고 김종일 신반포15차 재건축 조합장은 설명했다.

호반건설은 오전 10시쯤 도착해 제안서를 낸 뒤 입찰 마감 직전인 오후 1시 56분쯤 다시 사무실을 찾았다. 대림산업은 오후 1시 35분께 조합사무실에 제안서를 들고 방문했다. 앞서 호반건설은 지난 6일 두 번째로 입찰보증금을 제출했으며, 대림산업은 입찰마감일 오전 보증금을 완납했다.

9일 오후 1시 35분께 대림산업 관계자가 조합사무실에 들어서는 모습 /윤정원 기자

김종일 조합장은 이날 입찰 마감 직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후 2시 마감인데 현재까지 삼성물산, 대림산업, 호반건설 세 곳이 입찰보증금 500억 원을 납부한 상태다. 여타 건설사들은 이제 입찰에 참여하지 못 한다"고 말했다.

입찰에 참여한 세 건설사 중 시공사를 택함에 있어 가장 중요시 여기는 부분을 묻자 김종일 조합장은 "그 요인이 가격은 아니다"라며 딱 잘라 말했다. 그는 "일전 대우건설 '파동'에서 비롯된 게 '특화제안 말 바꾸기' 이런 것이었다"며 "2400억 원 내에서 최고 제안을 하는 건설사를 시공사로 택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도 "뜻하지 않게 최고 회사인 삼성물산이 들어온 점은 기쁘다"며 은근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전 시공사인 대우건설과 불협화음을 냈던 '공사비' 부문 언급과 함께 그는 신반포15차 재건축 공사비가 전혀 낮게 책정되지 않았음을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김 조합장은 "2월 말 연면적 축소에 관해서도 인가가 났다. 이로써 현재 평당 공사비는 500만 원가량이다. 철거 등이 다 끝난 상황에서 바로 착공에 들어가면 되기 때문에 공사비는 전혀 낮지 않다"고 말했다. 철거비 등 이전에 소요된 비용은 새 시공사가 부담할 필요 없다는 점을 이점으로 피력했다.

조합은 더 이상 시공사 선정이 미뤄져서는 안 된다며 앞당긴 시공사 선정 총회 날짜를 발표하기도 했다. 그는 "조합원들은 이미 이주를 마친 상황으로 사업지는 맨땅이다. 이주비 이자만 한 달에 4억 원에 달하는 상황에서 더 이상 시공사 선정을 늦출 수 없다"면서 "기존 시공사 선정 총회는 4월 4일로 예정돼 있었지만 4월 1일로 앞당기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달 10일로 예정돼 있던 '조합 임원 해임의 건'을 안건으로 올린 임시총회는 내달 11일로 연기됐다. 비상대책위원회 위원들을 주체로 한 임시총회가 미뤄진 것은 새 시공사 선종 총회에 따라 비대위 조합원들의 표갈림이 있을 수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시공사 재선정 입찰 강행 및 임시총회 연기 등과 관련해서 대우건설 관계자는 "현재 입찰절차 진행중지 가처분, 시공사해지총회 효력정지 가처분, 설계 저작권 소송 등 3건을 진행 중이다. 심리가 이뤄지고 있으며 아직 결정난 것은 하나도 없다. 당사가 소송에서 이기면 재입찰은 무의미하다"며 "신반포15차의 경우 억울하게 시공사 지위 해지된 곳이라 끝까지 갈 것이다. 대법원 판결까지 간다면 2~3년은 본다"고 말했다.

당초 이달 10일로 예정돼 있던 '조합 임원 해임의 건'을 안건으로 올린 임시총회는 다음달 11일로 연기됐다. 사진은 조합사무실 앞에 붙어 있는 공문 /윤정원 기자

신반포15차 인근 상인들 사이에서도 해당 단지 시공사 선정전이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의 경쟁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불거진다. 신반포15차 인근 M음식점 대표는 "10~15명 정도의 공사 인부 및 관계자들이 매일 식사를 하다가 공사가 급격히 중단되면서 발걸음이 뚝 끊겼다"는 토로와 함께 "인근 주민들 입장을 들어보면 시간을 상당수 허비한 만큼 대우건설이 사업을 계속해 이끌어가야 한다는 의견과 시공사를 다시 뽑아야 한다는 표가 상당히 엇갈린다. 새로 뽑는다면 삼성(물산)이 낫지 않겠냐고들 한다"고 설명했다.

근방 D공인중개업체 대표 또한 "조합장은 삼성물산에 섰고 비대위 쪽은 대우건설 유지 입장을 내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2파전 양상에 무게를 실었다. 공인중개사는 "현재 56평, 68평형대 이상 조합원 매물이 50억 원대에 거래되고 있으나 물량은 부족하다"고 덧대기도 했다.

물론 시공사 경쟁에 뛰어든 대림산업과 호반건설의 저력도 무시할 수는 없다. 대림산업은 신반포15차 바로 앞에 3.3㎡당 1억 원에 달하는 '아크로 리버파크'를 갖고 있는 데다 하이브랜드인 'ACRO'의 업데이트 버전을 신반포15차에 첫 반영하겠다고 공언한 상태다. 호반건설은 주택사업만 집중적으로 진행해온 대형 건설사인 데다 부채비율 10%대의 튼튼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신반포15차 재건축은 서울 서초구 신반포15차아파트 8개 동, 180가구를 지하 4층, 지상 35층, 6개 동, 641가구를 공급하는 정비사업이다. 반포3주구 정비사업은 서초구 1109 일대 1490가구를 재건축해 지하 3층, 지상 35층, 17개 동, 공동주택 2091가구와 상가 등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게 골자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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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하면서 국내 산업·유통업계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 /이덕인 기자

해외여행 취소 줄잇고 신규 예약 없어…파장 커질까 두려움 커져

[더팩트|한예주 기자] 국내 산업·유통업계의 피해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자취를 감춘 국내 소비심리 여파에 직격탄을 맞은 것도 모자라 일본 정부의 한국인 입국 제한 조치에 한국 정부가 여행경보 2단계 상향, 사증 면제 정지 조치라는 강경 대응에 나서면서 대외 불확실성이 한층 커지는 분위기다.

당장 항공업계가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관광·여행시장과 면세점으로도 파장이 이어질 전망이다.

10일 한국항공협회에 따르면 2월 넷째 주 국제선 여객 수는 65만2626명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5.8% 줄어든 수치다. 중국 노선 여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85.2% 감소했으며 일본과 동남아는 각각 70.6%, 62.1% 줄었다. 미주와 유럽도 전년 동기 대비 11.8%, 29.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국적 항공사의 2월 넷째 주 국제선 운송실적을 기준으로 피해 규모를 산출한 결과 올해 6월까지 최소 5조875억 원의 매출 피해가 예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국제선 월별 여객 수는 504만967명으로, 항공협회는 당초 올해 국제선 월평균 여객 수를 전년 대비 6.3% 늘어난 535만8548명으로 전망했지만, 코로나19 사태 이후 올해 상반기 여객 전망을 전년 대비 65.8% 낮춘 172만4011명으로 낮춰 잡았다.

상반기 여객 전망 감소치를 국제선 평균 운임(27만9955원)으로 계산한 결과만 5조 원이 넘는 셈이다.

다만, 이는 2월 넷째 주를 기준으로 산출한 것이어서 이후 일본의 입국 제한 조치로 당분간 한일 하늘길마저 사실상 끊기게 된 점을 감안하면 피해액은 이보다 훨씬 더 커질 수 있다.

사실상 국제선 운항을 접은 저비용항공사(LCC)의 경우 수익은 '제로'에 가깝지만 항공기 리스료와 사무실 임차료, 공항시설이용료 등 고정비용이 인건비를 제외하고도 한 달에 평균 100억∼200억원이 들기 때문에 이 비용이 그대로 적자로 쌓이고 있다.

항공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보이콧 재팬'으로 간신히 명맥만 유지해왔는데, 일본 노선이 아예 중단되면서 고사 위기에 몰렸다"며 "문을 닫는게 낫겠다는 말이 나올 정도"라고 토로했다.

중소기업들의 줄도산 공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관광업 전체를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덕인 기자

일본인 입국을 제한하는 조치는 국내 관광시장에 뼈아픈 타격이다. 지난해 7월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 이후 강해진 '보이콧 재팬' 분위기로 한국인의 일본 방문이 반 토막난 것과는 달리 한국을 찾는 일본인 관광객은 꾸준히 늘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한국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은 327만여 명으로 2013년 이후 6년 만에 300만 명대에 올라섰다. 일본인 관광객은 국내 여행·관광 시장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다.

여행업계도 비상에 걸렸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지난달 주요 여행사의 상품 판매는 80% 넘게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투어의 2월 모객 자료에 따르면 해외여행 수요(항공권 판매량 별도)는 4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4.8% 급감했다.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은 차치하고 지난해 하반기 이후 일본 대체 여행지로 부상했던 동남아 지역 여행도 확진자 발생, 입국 금지 등으로 크게 감소한 것이 타격을 준 것으로 보인다.

모두투어네트워크도 지난달 3만7000명의 해외여행과 9만4000명의 항공권 판매를 기록했다. 해외여행 상품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7% 줄었다. 항공권 판매는 7% 감소했다.

한국여행업협회가 조사한 주요 12개 아웃바운드사 기준 2월 말까지 예약 취소로 인한 손실금액만 5000억이 넘는 상황이지만 코로나19가 언제 종식될 지 모르는 상황에서 상황은 암울하기만 하다.

여행업계 한 관계자는 "개별 여행객의 예약이 없어 매출이 거의 없다"라며 "이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한두 달 안에 중대형 여행사가 줄줄이 무너질지 모른다"고 답했다.

실제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1월 20일부터 이달 6일까지 폐업 처리된 국내 여행사는 총 110곳으로 집계됐다. 이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사태 당시에도 없던 사상 최대 규모에 속한다. 국내 여행사 수는 총 1만8000여 곳으로, 대부분 중소기업이라 여행 급감 상황에 대한 대응 여력이 부족하다.

면세업계도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던 중국인 수요가 코로나19 확산으로 대폭 줄어든 가운데 일본 여행 수요마저 더 급감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전긍긍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2월 하루 평균 여행객 수는 12만95명으로 지난해 2월보다 41.7% 줄었다. 이에 따라 국내 면세점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공항 내 롯데·신라·신세계 등 대기업 3사 면세점의 2월 매출은 절반가량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인터넷 면세점 및 공항 면세점에서 물건을 사는 소비자가 끊길 수 밖에 없어서 상황이 너무 어렵다"며 "과거 조선업의 사례처럼 여행을 포함한 관광업 전체를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게 업계 중론"이라고 말했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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