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시리아 군사작전 자제해야"…터키 "분명한 연대 보여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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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명새아
작성일19-10-1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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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톨텐베르크 나토 사무총장과 차우쇼을루 터키 외무장관 [AP=연합뉴스]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터키의 쿠르드족 공격과 관련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과 터키 외무장관이 만났으나 입장차만 확인했다.
옌스 스톨텐베르크 나토 사무총장은 11일(현지시간) 이스탄불에서 메블뤼트 차우쇼을루 터키 외무장관과 회담했다.
스톨텐베르크 총장은 회담 후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나토 회원국 중 터키만큼 테러에 고통받으면서도 많은 난민을 수용한 나라는 없다"면서도 "시리아 북부 작전에서 자제력을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다에시(수니파 극단주의 테러조직 이슬람국가 IS의 아랍어 약칭)는 여전히 위협적인 적"이라며 "우리가 이룬 것들이 사라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시리아 쿠르드족이 구금 중인 IS 조직원들이 터키의 공격을 틈타 탈출해, IS가 부활할 우려가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에 차우쇼을루 장관은 "다에시는 터키를 가장 많이 노렸다"며 "다에시 포로들이 풀려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나토는 터키의 정당한 우려를 이해해야 한다"며 "우리는 분명한 연대를 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터키는 6·25 전쟁 중인 1952년 나토에 가입했으며, 냉전 기간 구소련의 남하를 견제해왔다.
터키군은 지난 9일 시리아 북동부에서 쿠르드족을 몰아내기 위해 '평화의 샘' 작전을 개시하고 시리아 국경 너머로 진격했다.
터키는 시리아 쿠르드족의 민병대(YPG)를 자국 내 분리주의 테러조직인 '쿠르드노동자당'(PKK)의 분파로 여기고 최대 안보위협 세력으로 인식해왔다.
kind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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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차우쇼을루 장관은 "다에시는 터키를 가장 많이 노렸다"며 "다에시 포로들이 풀려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나토는 터키의 정당한 우려를 이해해야 한다"며 "우리는 분명한 연대를 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터키는 6·25 전쟁 중인 1952년 나토에 가입했으며, 냉전 기간 구소련의 남하를 견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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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일본의 수출제한조치 관련 양자협의를 스위스 제네바 세계무역기구에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일 대표단은 각각 10여 명으로 꾸려졌으며 우리 측 수석 대표는 정해관 산업통상자원부 신통상질서협력관이, 일본 측 수석 대표는 통상 분쟁 담당 국장인 구로다 준이치로 경제산업성 통상기구부장이 맡았습니다.
이번 협의는 일본이 지난 7월 수출 규제를 단행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고위급 만남이라는 점에서 시선이 쏠립니다.
앞서 정 협력관은 출국 전 기자들과 만나 일본 측의 수출규제 조치에 문제가 있고 WTO 협정에 어긋난다는 점을 분명히 짚은 뒤 서로 합의할 수 있는 해결책이 있는지 모색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협력관은 협의가 끝난 뒤인 우리 시간 오늘(12일) 새벽 1시 반, 세계무역기구에서 브리핑을 열 예정입니다.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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