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롭은 리버풀이 트랜미어를 3-2로 이긴 프리시즌 경기에서 로리스 카리우스가 실수를 저지른 이후로, 앞으로는 주기적으로 그를 관찰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프리킥을 흘려 트랜미어에게 점수를 내준 카리우스의 핸들링은 다시금 조명받았다.

카리우스는 지난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의 패배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실점한 세 골 중 두 골을 실수로 내주었다. 이후에, 그가 뇌진탕을 겪었다는 것이 밝혀졌고, 클롭은 그에게 계속해서 관심이 쏠릴 것을 알고 있었다.

"카리우스가 몇 번의 환상적인 경기를 펼칠 때까지는 한동안 그에게 이목이 쏠리게 될 겁니다."

"우리가 그걸 바꿀 수는 없습니다. 우리의 책무는 좋은 경기를 펼치는 것이고,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입니다."

"다루기 쉬운 슛은 아니었지만, 막을 수도 있었습니다."

"살면서 그런 광경을 500번은 봐왔습니다."

"카리우스는 골을 내주었지만, 그런 실수가 나올 때마다 그것에 대해 왈가왈부할 수는 없습니다. 실수는 앞으로도 벌어질 거예요."

"저도, 당신들도, 카리우스 본인도 실수를 반기지는 않지만, 일어나는 일입니다. 이 상황을 교훈 삼아서 최선을 다해 앞으로 나아가 봅시다."

"아무도 그런 골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두 번째 실점에 대해 얘기하자면 그건 제임스 밀너와 페드로 치리베야의 공동 책임이라고 봅니다."

"두 명의 훌륭한 축구 선수가 이런 실수를 범했고, 뭐가 더 큰 실수인가요? 저는 두 번째라고 말하고 싶지만, 그 얘기는 그만 하겠습니다."

카리우스의 실수로 인해 트랜미어는 만회골을 터뜨렸고, 임시로 센터백에 선 치리베야의 패스가 밀너를 당황하게 한 틈을 놓치지 않고 아마두 수쿠나가 득점에 성공하면서 리버풀을 한 점 차로 따라잡았다.

전반전까지 리버풀은 라파엘 카마초, 세이 오조, 그리고 프리시즌 경기에 처음으로 출전한 애덤 랠러나가 나란히 득점하며 3-0으로 앞서고 있었다.

http://www.skysports.com/football/news/11669/11432688/klopp-defends-karius-after-spi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