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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차기 총리 유력후보인 보리스 존슨 전 외무장관이 지난달 22일(현지시간) 버밍엄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린 제1차 당 선거운동에서 발언 중 머리를 만지고 있다. 2019.07.06.【런던=AP/뉴시스】이재우 기자 = 영국 차기 총리를 뽑는 집권 보수당 당대표 경선이 6일(현지시간) 시작됐다. 일부 당원에게 투표용지 2장이 발송됐다는 논란에도 우편 투표는 개시됐다.

16만명의 영국 보수당원들은 우편투표 형태로 제러미 헌트 외무장관과 보리스 존슨 전 외무장관 중 한 명에게 투표권을 행사하게 된다. 우편투표는 22일마감되며, 23일 신임 보수당 대표가 발표될 예정이다. 당선자는 당수 겸 총리로 테레사 메이 총리를 대신하게 된다.

BBC는 이날 보수당원 1000여명이 복수의 투표용지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복수의 투표 용지를 받은 당원들은 대부분 둘 이상의 지역 조직에 등록돼 있거나 이름을 바꾼 경우라고 AP는 설명했다.

【버밍엄=AP/뉴시스】 제러미 헌트 외무장관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BBC와의 인터뷰에서 U와의 협상장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더 큰 후보로 자신을 꼽으며 보리스 존슨 전 외무장관은 "신뢰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 지적했다. 사진은 22일 버밍엄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린 제1차 당 선거운동에서 발언 중인 헌트 장관. 2019.07.06보수당은 성명을 내어 투표용지에는 한번 이상 투표를 할 경우 제명될 것이라는 경고가 포함돼 있다며 BBC 보도를 반박했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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